천덕산 내림길 마을언덕에서...건너편 천보산 아기자기한 암릉이 또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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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천보산 ( 천보산-삽티고개-천덕산-상천저수지 ) : 상천저수지댐~정자~오리바위~쉼터~쌍뿔바위~돌출바위~칼등바위~공룡등바위~멍멍이바위~318봉~천보리갈림~천보산~무명봉쉼터~천보리갈림~계향산갈림~우)과수원~포장도로~실티고개~개활지~우)과수원~윗삽티갈림임도~작은 굴~월명산갈림~큰낫고개~작은낫고개~작은 천덕산~천덕산~하산갈림~고사리밭~임도~상천2리정류소~상천저수지댐
부여 천보산 ( 천보산-삽티고개-천덕산-상천저수지 )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10.6km.. 산행시간 : 약 4시간 45분..
天寶... 天德..
이름으로만 비출때는 뭔가 대단한 이야기가 숨어 있을듯한 그 동네 뒷산..
짧지만 제법 옹골진 바위덤사이사이 아주 잠시만 비비적 거리다..
눈에차는 별시럼이 없는 나른하게 늘어진 걸음은..제법 긴 시간 탱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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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천보산 참고자료 1 : 매일신문 [산사랑산사람] 부여 천보산..
https://www.imaeil.com/page/view/2011031014034725340
[산사랑 산사람] 부여 천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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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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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 천보산 참고자료 2 : sane8253의 산행일기 중.. 감사합니다 꾸우~벅 ^^
https://sane8253.tistory.com/1464
[부여]상천지 환종주(상천지-천보산-천덕산-상천지)
'짧지만 옹골찬 암릉' 충남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 상천저수지를 들, 날머리 삼아 천보산(330m)과 천덕산(363m)을 연계한 산행 이름하여 '상천지 환종주' 산행 후 천보산 오름중에 있는 짧은 암릉을
sane825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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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날머리...상천저수지 댐 공터..
서툰 글씨로 '사유지'라 표기하고 길을 막아 두었군..
정확한 내막을 모르는 고로..그냥 정해진 길따라 따박..
마땅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오리모양 바위라 점을 찍어둔 바위덤 부터...올망졸망 암릉군 시이~작..
옆으로 면면한 산길 이어져 있지만..
예전에 안전난간을 설치 했다가 무슨 연유인지 죄다 철거 해버린 암릉길만 고집하며 총총..
잠깐 올라...들머리 상천저수지 물빛..견주어 두고..
요기조기 울퉁불퉁 바위덤마다 참견을 두며 폴라당..팔라당..
아직.. 품은 봄기운을 대놓고 드러내지 못한 산길인지라..
약간은 서먹하고...삭막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
그렇거나 말거나..우리네 꼼지락 놀음에는 작은 쉼표 하나 두지 못하고..
아래에서 보면 여긴 영락없는 쌍뿔..바위..
그리고..누군가가 대문바위라 칭하던 걸 기억하지만..
그 이름의 연유를 유추해내기 쉽지 않아..
그냥 대충 돌출바위라 명명해 버린 큼지막 뾰족 바위덤..
철사다리 없어진 암벽.. 뽈뽈뽈 기어올라..
우리가 풀어낼수 있는 날개짓들...요렇게 조렇게..
흐...음~...
토닥토닥 걸음 조금 더 돋우면..
눈앞에 묘한 생김새..웅장하고..약간은 거친 느낌..날선 바위덤 하나..
아래에서...옆으로 치우쳐서 쳐다보면.. 하늘향해 고개 치켜든 촛대바위처럼 비치지만..
만만한 에돔길 외면하고 애매해 보이는 바위덤 옆구리 움켜쥐고 기어이 바둥바둥 올라보면..
이 바위덤은 딱 어울리는 이름...칼(등)바위..
이 암능선 길에 약간의 난이도를 가진 바위덤은 이넘이 유일한 듯..
암튼 힘주어 올랐으니..뾰족 날개에 깃털처럼 대롱 메달려..
이리저리 꼬물꼬물..큰숨 한번 풀석 풀어내고..
다시 남은 암릉선길 두런두런..
언뜻..하얀 치아로 비치는 바위덤의 윗쪽은 영락없는 애기 공룡의 등짝 뼈..그래서 이 바위덤은 애기공룡 무덤이라 점을 찍어야 할듯 하고..
길옆..제 맘대로 삐죽 솟아오른 바위덤..하나라도 놓칠새라..
빼꼼빼꼼...기웃기웃..
지킴이처럼 우뚝 솟아든..바위덤 하나 ..
잔잔한 손길 보태어 토닥거리고 나면...
아쉬워라...천보산 꼼꼼한 암릉구간은 예서 끝나는 모양..
나긋한 산길...주능선상에 곁가지처럼 불쑥 고개를 내민..
내맘대로 지은 이름..멍멍이바위 곁에서 일행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들숨 다독이며..물 한모금..
두꺼비처럼 묵직하게 앉은 바위덤 위치..천보산 이정목을 지났으니..이제 남은거라곤 밑그림따라 우직하게 두는 탈탈걸음 뿐..
천보리 갈림..
멀리 않은 걸음..천보산 정상석..
다시 천보리 갈림...계향산 갈림..
밤나무 농장길따라..포장임도까지..
삽티고개에는 이 지역의 이름난 산인듯..월명산 이정표만 말끔..
무지 너른 개활지..밤나무 농장지대 다시 지나..
윗삽티 갈림 임도를 지나면..
길은 턱밑까지 차는 들숨의 헉헉거림을 요구하며 곧추 섰다가..
산어깨 위치쯤..이름모를 작은 암굴에서 핑계삼은 숨고르기를 두고서야...
월명산과 우리 밑그림의 천덕산 갈림지점..
자박자박...큰낫고개...
작은낫고개...를 스치듯 지나..
343봉에는 낯선 이름...작은 천덕산..
지나온 산마루 돌아보며 두어개 올록볼록 구릉을 토닥거리면..
도돌이 걸음 음표가 메롱스럽게 자리한...천덕산.. 더 걸음을 두어 아홉사리 고개로 내리는 방법도 있다지만...우리 밑그림은 작은 낫고개로 돌아가 들.날머리 상천저수지에서 마침표를 찍는 것..
뚤레뚤레 작은 낫고개로 걸음을 두다...선답자분들 중 누군가가 흔적을 남긴 다른 내림능선길에.. 올커니...게으른 걸음 반색하며 얼른 화답부터 하고..
미끄럽고...헤진 산길 주춤내려서...고사리밭쯤으로 보이는 마을 언덕배기에서 ..
건너편 천보산 암릉길 되짚으며 배시시~..ㅎ
다 내려 왔군....마을 임도길 피고지는 봄꽃에 잠깐 눈치를 두어가며..
상천저수지 하늘거리는 물빛을 하나둘 세어내면...오늘걸음도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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