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운제산.오어사

 

 

물끄러미...6월 하늘을 헤집는 옆지기는

지금 디디고선 운제산에서 저 멀리 토함산까지..

언제가 발품 팔아서 더듬어갈 '운토종주' 길을 혹여 눈가늠이라도 해두는 중일까?..

뽀송한 봄은 이미 늦어 버렸고 불같은 여름은 조금은 이른듯한

딱...그만큼의 눈빛으로 내옆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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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운제산 gpx track :  2015-06-14 포항 운제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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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오어사주차장..

 

오어지(吾魚池)...운제교..

 

자장암 전망대..

 

자장암..

 

 

 

삼거리...영일만과 포항제철 조망은 해무로 희미..

 

운제산 정상..

 

 

 

대왕암..

 

대왕암에 사는 바위채송화..

 

노루발..

 

 

털중나리..

 

시루봉..

 

기린초..

 

망개(청미래넝쿨)..

 

'내나무' 라고 이름표를 달아준 소나무....'내나무 → 200m'  이정표도 가진 넘이다..

 

운제중봉(헬기장)..

 

노루오줌..

 

 

원효암..

 

 

오어사...대웅전..

 

 

 

'달마야~' 하고 부르면 꼬리 살랑 흔들며 배시시 웃어준다..

 

날머리...오어사주차장에서 보는...낭낭걸린 자장암..

 

 

 

.....법력으로 올린 한마리 물고기를 두고 참선 중이던 고승분들이 니꺼 내꺼 해서 오어사(吾魚寺)란 이름이 붙었다는게 우습기도 하지만 골짜기에 살포시 앉은 원효암과 절벽 난간에 걸린 자장암이 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자꾸만 가던 걸음 멈추게 한다..

지역이 포항인지라..해병혼을 새기던 흔적들로 산길이 반질반질...박혁거세 왕비 알령부인의 수호신이었다는 대왕암을 군에서는 천자봉이라 명명하고 시루봉까지 걷다보면 자꾸자꾸 진해 천자봉과 시루봉이 생각나는건 어쩔수 없고..초여름 더위에 헥헥~거리는 나와 오어지(吾魚池) 가지런한 물빛을 번갈아 보는 '오달마'...저 녀석의 무심한 눈빛이.. 심상찮을뿐... 

 

2015-06-14 ?? ???.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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