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봉 뒤쪽..
중봉 앞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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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화악산 : 화악터널입구 쌈지공원~임도~임도탈(산들머리)~(소)봉수대~1406봉~군부대앞전망봉~군부대철조망길~임도(군부대입구)~중봉갈림~화악산중봉~애기봉갈림~석룡산갈림(복호동폭포갈림)~큰골봉(관청리갈림)~931봉~언니통봉~우측능선.비등로~이끼폭포~조무락골~복호동폭포왕복~석룡산갈림~주막~석룡산갈림~삼팔교
가평 화악산 gpx track : 2017-04-22 가평 화악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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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화악산(華岳山 1,468.3m)은 백운산(904m)에서 국망봉(1,168m)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상의 도마치봉(937m)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친 능선 상에 솟아 있다. 옛부터 화악산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의 정중앙으로 알려져 왔다. 우리나라 지도를 볼 때 전남 여수에서 북한 중강진으로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선이 국토자오선(동경 127도 30분)이다. 그리고 북위 38도선을 그으면, 두 선이 만나는 곳이 바로 화악산 정상이다.
평북 삭주에서 경남 울산으로, 백두산에서 한라산으로 선을 이었을 때 그 두 선의 교차점도 화악산에서 만나는 것이 신기하다. 옛날 운악산, 송악산, 관악산, 감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이었던 화악산은 풍수상으로도 조선의 심장에 해당하는 대길 복지 명당으로 전해오고 있다. 또한 6.25 이후 입산금지구역으로 묶여 민간인 출입이 전혀 안되고 있는 화악산 정상을 옛날에는 신선봉으로 불렀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러나 대체로 화악산 정상은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도 그렇고, 이곳에서 여러 대를 이어 살아온 토박이 주민들도 가운데 중(中) 자를 써서 '중봉' 이라 불러 왔다. 화악산은 100여 년 전 동학농민혁명 때 일본군과 관군을 피해온 동학(천도교) 교도들이 화전을 일구던 산이기도 하다.....
딱히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해서가 아니라 경기 5악중에 으뜸산이라 칭해지는 터라 한번쯤은 발품을 두고 싶었던 산인데..
지천에 앉은 봄꽃 향연에만 마음을 두다 출입을 통제하는 군부대 담벼락을 타다 아들뻘 군인들에게 한소리 들은게 무안 하기도 하고..미안 하기도 하고..
호랑이가 엎드린 형상이라는 복호동 폭포 물줄기 보다 언니통봉에서 없는 산길 더듬어 내리다 만난 황홀한 이끼폭포 물내림이 더 기억에 남는.. 조금은 희안했던 그 동네..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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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화악터널 입구..
꽃말이 '인내'..라지..
흰..파란..분홍..노루귀
'바람난여자'...얼레지..
꽃말...사랑의 괴로움...
바람꽃..
개별꽃..
박새..
화악산 북봉..공군부대..
철조망 타고 쪼르르...지나다..호되게 한소리 듣고..쩝~
경기 5악(화악산,운악산,관악산,송악산,감악산)중 으뜸이라는 화악산 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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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게
/ 옥 문 석
네 품에 안기고
싶은 것은
있는 대로만 얘기하기 때문일세
더도 덜도
아닌 네 모습
이 세상 어디에
그런 믿음이 있더냐
편안한 산길 내려..이름도 이쁜 언니통봉에서..
산길 버리고 길없는 우측능선..계곡 더듬더듬..
지천에 널린 풀꽃이름이 지금 하는 짓이랑 묘~하게 통하는 듯~... 미치광이풀..
꽃말 '보물주머니'..현호색..
마침내 오래동한 화악산으로 기억될 물내림...폭포하나..
명경지수 조무락골을 거슬러 올라..
복호동폭포에 손 한번 담그고 오기..
골짜기의 황금...
금괭이눈..
숲이 하도 울창해서 산새들이 조무락(재잘)거린다고.. 또는 새들이 춤추고 즐거워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조무락골..
금낭화 이쁘게 수놓아진 주막에서..
고소한 감자전이랑 동동주 한모금이면..
먼길 찾아 간것에 비해 살짝 서운한 화악산 이야기도 여기서 끝~...38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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