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지맥에 서서...멀리 신불산..가까이 영축산..
병풍바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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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영축산 : 지산마을~축서암사거리~밤야암능갈림1~산사태지~반야암능갈림2~비로암계곡등로~병풍바위능갈림(하)~외송능갈림(하)~삼형제바위능갈림(하)~삼형제바위~영축지맥주등로합류~천정삼거리~영축산~천정삼거리~1060봉~외송능갈림(상)~병풍바위능갈림(상)~직벽로프구간~병풍바위능갈림(하)~백운암.중앙능갈림~비로암~비로암삼거리~반야암~지산마을..
영축산 (삼형제바위능-병풍바위능) gpx track :
2017-03-12 영축산 (삼형제바위능-병풍바위능).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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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나설지 미리 그려두지 못했다가
불현듯 생각난 길을따라 주섬주섬 나서보면
순전히 기어 올라서 만나는.. 허공 가득 봄내음에 화들짝 놀라고
다담바시 기어 내려서.. 마침내 녹녹히 앉은 꽃바람에 가슴마저 닿으면
아...봄마중 나선길에 산사 풍경소리는 그리 아득~ 할수 없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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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날머리..지산마을..
아늑한 송림길을 지나..
안타까운 산사태지도 지나고..
드뎌 바산봉(왼쪽)..병풍바위능(오른쪽)이 보이는 까칠한 계곡등로 도착..
내림길에 다시만날 병풍바위능 갈림길 케른..
표식을 어슬프게 지워버린 외송능 갈림..
아름드리 나무 당당히 선..
까칠한 계곡 너들갱 더듬어 올라..
조금 더 오르면 너들계곡을 잇는 갈림이 있지만 여기쯤에서 아예 삼형제바위지능선으로 진입..
인적 드문 능선길이라 그런지..저 녀석은 제집에 들락거릴뿐 사람 발자국 소리 그리 놀라는 기색도 없어...
그렇게 떠듬떠듬..
마침내 삼형제바위능..
삼형제바위 오름길..
삼형제바위..
다 올라 왔으려나...삼형제바위능 상단...
주 등로에 서서 신불산..신불평원..
왼쪽 재약산 사자봉..수미봉 줌인~
코앞에 봄빛 물든 영축산이 있길래..
살짝 다녀와 주고..
내친김에 에베로.쓰리랑.아리랑릿지 전망 선연한..
독수리바위에서 폼 한번 잡아보기..
언제봐도 황홀한 영축지맥 쭈우~욱..
기어오른 삼형제바위능을 뒤에 두고..
삼형제바위능..
멀지 않은 곳에서 병풍바위능 내림 시이~작..
병풍바위 옆모습..
병풍바위 이모..
병풍바위 저모..
바위에 홀로선 소나무 부여안고 봄빛 한모금 후..
앙칼진 암릉길..
다담바시..다담바시..
마음 단단히 붙들어메야 내리는 직벽구간..
에고고...
그리해서 한나절 영축지맥으로 이르는 2개의 암릉능선 끄읕~..
그렇다고 봄마중.. 아직 끝이 아니지..
비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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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산, 죽비 소리
/ 김 창 균
아직,아직.
일주문 밖은 푸르고
일주문 안은 겨울 빛으로 검은데
얼마나 세차게 죽비로
앞산을 내리쳤으면
일주문 밖은
어깨가 아프도록 푸르른가
푸르게 멍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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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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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봄
/ 정 완 영
산골짝 외딴집에 복사꽃이 혼자 핀다
사람도 집 비우고 물소리도 골 비우고
구름도 제풀에 지쳐 오도 가도 못한다.
봄날이 하도 고와 복사꽃 눈멀겠다
저러다 저 꽃 지면 산도 골도 몸져눕고
꽃보다 어여쁜 적막을 누가 지고 갈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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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녹녹히 앉은 2017 봄 이야기는 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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