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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두타산 베틀릿지

T-가라지 2019. 8. 21. 10:14





베를릿지 제1전망대에서 보는 건너편 그림폭포..


베틀릿지 제 2 전망대쯤...건너편..관음폭포..학소대..그림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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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산 베틀릿지..


베틀릿지...하단부..


베틀릿지 중단부..


베틀릿지 상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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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 두타산 베틀릿지  :  무릉계곡주차장~매표소~릿지들머리~조망처~철사다리~제1전망대~제2전망대~제3전망대~폭포전망처~릿지우회갈림~릿지암릉갈림안부~좌측릿지암릉구간~우측릿지암릉구간(횟불바위-안장바위-자라목바위)~갈림안부~제4전망대~미륵바위(암탉바위)~석탑~돌탑능선삼거리~763봉~베틀봉~산성터~전망바위~통천문~코끼리바위~주먹바위~선바위~갈림~두타산성~백곰바위~주등로합류~관음폭포갈림~학소대폭포~관음암갈림~심화사~일주문~무룡반석~호암소~무룡계곡제2주차장



동해.삼척 두타산 베틀릿지 gpx track  :  2019-08-10 두타산 베틀릿지-베틀봉.gpx


※ 산행거리  :  약 9.5km..   산행시간 : 약 6시간..


높은산이든 낮은산이든 우리나라의 산들마다 살짝 숨겨 놓거나  늘리 알려지지 않은  알싸한 이야기 한두개 쯤은 지니고 있는게 대부분이지만 그 중 유독 맘이 끌리고 귀가 솔깃해지는  이야기를 품은 산이 있기 마련이지..

두타산 베틀릿지...내발로 디디고 내 가슴으로 안아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이름표를 걸면 무더운 여름도.. 집에서 멀리 멀리 떠나야 만날수 있다는 부담감 따위도.. 아무런 걸림이 되지 않는지라 부랴부랴 봇짐 챙겨들고 찾아 나선 곳.. .

충분히 가슴 떨리는 많고 많은 이야기들.. 세치 혀로는 그 황홀한 바람을 나눌수 없어..

모 지방지에서 두런거린 베틀릿지 소개글 업어와서 펼쳐 놓는다..그러나 소개글 역시 내가 품어온 베틀릿지 이야기의 일부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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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포토] 두타산 ‘베틀릿지’에서 금강산을 맛보다

두타산 줄기가 험하게 뻗어 내린 암릉 사이로
아슬아슬 줄타기 하듯 아름다운 릿지의 향연이 펼쳐진다.
높이 1,353m.
동해의 소금강(小金剛)이라고도 불리는 두타산(頭陀山) 베틀릿지.
가히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암절벽의 바위들이 마치 베틀을 닮았다.
하늘나라 질서를 위반한 선녀가 벌을 받아
이곳 소금강골에 내려와 삼베 세필을 짜고 승천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온다.
아름다운 절경을 쉽게 내주지 않는 자연의 이치일까?
천혜의 비경에도 험한 산행코스 탓에 극소수의 산사람들만 이곳을 찾는다.
오가다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여기선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이유다.
신령한 기운이 깃든 홍송(紅松)이 멋진 자태를 뽐내며 곳곳에 서있고
닭이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는 형상의 바위에서부터 갖가지 사람의 형상을 닮은 바위에 이르기까지.
직벽의 높이가 족히 100미터는 넘어 보이는 위압적인 높이에 또 한번 절경을 마주한다.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후덥지근한 날씨와 암릉을 고개 넘듯 숨이 하늘에 닿는 코스가 오르는 내내 인내를 요구하지만 정상에서 맛보는 절경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야외갤러리인 듯 고사목 하나조차도 작품이 되고
만물상을 연상케 하는 바위들이 암릉 구간마다 즐비한
베틀릿지 정상에서 맛보는 스릴 넘치는 풍경.....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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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무릉계곡 주차장..


갈땐 비싸 보이던 입장료가 올땐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 절로 팍팍 나더군,,매표소..1인 2천냥..

 

신선교에서 무릉계곡 녹녹한 물빛 슬쩍 들여다 보고..


베틀릿지 들머리..문화관광해설터..


샛길따라 살짝 오르면..


릿지길를 표시한 파란색 x표를 따라..


이내 암팡진 너들 오름길...




건너편 살짝 보이는 첫번째 조망터에서 숨고르기 한번..


전망터에서 내려다 모이는 무릉계곡유원지 주차장..





다시 다담바시 챙겨 올라..


받혀둔 철사다리 톡톡 오르면...


베틀릿지 1번 전망대..



무릉계곡 건너편엔..


그림폭포 오롯한 자태 선연하고..



저 멀리 고적대에서 갈미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길은 박무에 가물..



그냥 길가에 담담히 앉은 바위조차도 기기묘묘의 절정...떡시루 바위..


강원도의 산답게..곧은 기상 당당한 붉은 금강송..


본격적인 베틀릿지가 빤히 보이는 곳에서 들숨 크게 다독거려 두고..



건너편 관음폭포와..


그림폭포 다시 줌인~..





자...이제 ↓↓↓이렇게...베틀릿지 품어 볼꺼나..


베틀릿지 디딤 개략도...펌) 모..블로그 베틀릿지 산행기에서..





떠듬떠듬 기어 올라서..






개략도 1번지점..전망바위..솔바위..








살금살금 에돌아 내리면..


1번지점 끝머리 전망바위..




올라야 할 베틀릿지가 한눈에..


맨위..알을 품고 도톰히 앉은 암탉바위 주위로..


맴맴 도는 솔개 한마리 먼저 눈에 차고..


황홀한 암벽 비비고 더듬으며..


오랫토록 까딱..까딱..


장비를 갖추지 않고는 오를수 없는 직벽이라...우선 우횟길로..


좀처럼..걸음을 이을수가 없더구만..


또 요기서 대롱대롱..


조기서 팔닥팔닥..


운무를 잔뜩 인 백두대간의 아련함과 무릉계곡으로 날리는 폭포수의 통통튀는 응원덕에 한나절 더위 따위야 잊은지 오래..

 


그렇다고 마냥 철퍼덕 앉아 있을수는 없고..



적송 속살 어루만지며 우횟길 돌아..


알바위골..폭포수의 옅은 속삭임 헤아릴쯤..


베틀릿지 능선으로 가기위한 가쁜 숨결..


차갑기조차 한 바람 넘나드는 여기가 좌.우 베틀릿지 암릉으로 오르는 갈림안부..


먼저 릿지 개략도 2번지점으로 가다..건포도 하나 얹어놓은 아담한 가슴...그냥 지나칠수 있어야지..



일단 바둥바둥..기어 올라보고..



어때...나 이뽀..??


찌찌(?)바위에서 보는 베틀릿지 암릉...개략도 2번구간..조기 끝까지 다녀 와야지...ㅎ


다시 내려서 올라가야할 베틀릿지 암릉 개략도 3번구간도 미리 눈가늠 해두고..


자긴 어때???....할만한감..??


흠...내려다 보이는 조기가..전망이 가장 좋다는 일명 촛대바위 지점이로군..( 개략도 4번지점 )..


좌측 릿지 암릉길 맨 처음 암봉으로 다시 와서는..



또 오랫동안 퐁당퐁당...베틀릿지 숨은 이야기 챙기기..



다시 안부로 내려서..


이젠..오른쪽 릿지 암릉구간( 개략도3번구간 )으로..총총총...


어떤 이름을 지어줘도 그냥 어울릴듯한 암봉에 또 넋을 잃다가..


무조건 다담바시..살금살금..



아무리 찾아봐도 딱 정해진 이름 없길래..첫느낌 그대로 '횟불바위'라 명명하고..


이름이야 아무럼 어때.....


대롱대롱 메달려 보는데 한세월..



완전...신나는거 있지...^^


좀전 올랐던 2번구간 넌즈시 내다보며 실실실 웃고 있는 새..



헐...저 양반은 벌써 저기까지 가서 노닥거리고 있군,,


내맘대로 '안장바위'라 이름 붙인곳에 냉큼가서 엉댕자리 확보..


베틀릿지 오른쪽 ( 개략도 3번구간 )에 더 이상 오를수 없는 곳에 이르러..


다시 내맘대로 '자라목바위' 라 칭한 곳..


이 양반도 차암~...올라 타는거 무쟈~게 좋아 하지요..*^------^*


오를만큼 올랐으니 맘  매무새 단정히 챙겨서..


돌아서 오를 베틀릿지 꼭지점 눈인사 건네기..


내려다 보는 베틀릿지...



또....살금살금..내려가자구요..



조오~기 4번지점..촛대바위에 갈려면...



우횟길 돌아 제법 암팡진 오름..뽈뽈거려야 하고..


여기가 베틀릿지를 온전히 품을수 있다는 전망 '촛대바위' ( 개략도 4번지점 )..



말로는 다 표현하기 어려운.. 오직 떨림 만으로 베틀릿지를 만날수 있는 곳..




오랫동안..머물며 너무 많은 이야기를 들었으나..어찌 풀어내야 할지..아직도 모르겠고..


가느다란 물소리보다  낑낑대는 숨소리가 더 크게 나던 가파른 우횟길..한발짝 두발짝..오르기


뽈퉁하니 주중이를 내민 암탉이 보이는 걸 보니..거진 다 올라온 셈인데..


베틀릿지 꼭지 ( 개략도 5번지점 )에 담담히...그러나 너무나 당당한...미륵바위..


옆지기 '암탉바위'에 올라 품은 알 두리번 거리며 세고 있는 동안..


미륵부처의 모습이 선명한 옆모습...그래서 이 바위 이름은 '미륵바위'가 분명하다고 꽁알 거리다가..


살째기 에돌라 올라..


한숨....두숨..지나온 베틀릿지 되새김 두면..


내내 콩콩거리던 베틀릿지는 여기쯤에서 아쉬운..작별인사를 건네야 하더군....흠..


자연과 사람손길이 만나 완벽한 모습이 되버린 석탑 하나를 지나..


릿지구간을 지났다는 생각에 맘이 풀어진 탓...무쟈~게 숨찬 오름길 켁켁 절룩이며 기다시피 올라..


마침내 오늘 걸음의 최고봉...베틀봉..


한나절 내내 바위 부둥켜 안고 앵앵거린 보답쯤으로 치지 머..


두어곳 산성터도 지나고..


무릉계곡의 황홀한 비경이 눈에 차는 산길..도란도란 내려서..




산중턱 쯤에 위치한 탓에 차마 통천문이라 부르지 못하는 듯한 석문하나 살콤 지나면..


묘한...기다림...코끼리바위..


주먹바위..



솟아 오르는 상어바위..



두타산의 이런 저런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선바위..


두타산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두타산성..


두타산성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본척 만척 지나치며 잰걸음으로 내린 이유..




백곰과의 찌인~한 키쓰 한번을 위하여...



한쪽에 자리한 고릴라 한넘은 백곰의 위세에 기가 팍 죽어 지내는 것 같고..


베틀릿지에서 넘 노닥 거렸나바..

울끼리 한 걸음이면 그리 바쁠일이 없을텐데..기다리는 일행들이 있는지라 코앞 쌍폭. 용추폭포 비경은 일단 패쓰..



학소대폭포에서 긴 날숨 한번 고르고..



삼화사에서 칼칼한 목소리 다듬고 맺음 인사 두었건만..




삼화사 일주문..



무릉반석..




금란정..



암각서..



호암소..



에혀....산이 품은 가슴 쫄깃한  이야기..당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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