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이 발끝에서 자지러지는 하루 동안에는
아직은 겨울이라 넌즈시 우겨 봄직도 할테지만..
달뜬 입김을 굴리며 돌아서는 모퉁이마다
코끝을 간지럽히는 새색시 속살내 품은 봄바람에
자꾸만 자꾸만 말문이 막히고 맙니다...
차암..도 어설픈 시절입니다..
이유도 없이 콩닥거리기만 하는 이 여린 가슴은 또 어찌해야 할까요?...
대운산 환종주 : 상대마을 제3주차장~321봉~336봉~장안사갈림길~350봉~417봉~불광산정상~전망대~대운산정상~헬기장(철쭉제제단)~상대봉~헬기장~대운산제2봉~내원암갈림길~305봉~320봉~상대마을 제3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