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가슴 풀어 헤치지 못한 벚꽃 봉오리가 아쉽긴 했지만
옷고름 살짝 베문 연분홍 참꽃술..
살포시 고개내민 산자고의 수줍은 눈웃음..
.....................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봄이었습니다..
창원 안민동 신우에이스빌~안민고개(안민생태교)~덕주봉~장복산~양곡동
양지..
제비..
안민고갯길 매끈한 벚꽃 터널은 일주일쯤 더 기다려야 할것 같습니다..
창원시가지를 곱게 안은 정병산..비음산..대암산 마루금을 마주하고 걷지만..
진짜 덕주봉에선 지나온 걸음보다 멀리 불모산..웅산..시루봉..천자봉의 몸매에 눈길을 빼앗깁니다..
산자고..
장복산정에 습관처럼 인증샷 하나두고..
양곡동까지.. 사람 발길 뜸한 산길가에서 참꽃 많이도 따먹었습니다..
큰길가에 벚꽃은 딱 조만큼..
출처 : 법수중10회 순한 양들아
글쓴이 : 이태열(관동/응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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