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거연정에서 출발, 우전마을에서 들머리를 잡은 뒤 황석산~거망산~지장골~용추폭포를 날머리로 하는
걸음을 둘 예정 이었으나.. 동행하신 산악회 대장님 고집 덕분에
오래전 폐쇄되어
흔적조차 흐릿하고
옴팡지기까지 한 산길을 두어시간 더듬어 올라서야..
겨우 황석산 자락이 눈에 잡히는 1102봉에 올라 섭니다..
두어시간 더 부지런을 떨어서 겨우 도착한 황석산 남봉에서면 황석산정과 북봉..그 뒤로 희미하게 거망산길이
눈에 찹니다..
예정된 시간내는 북봉능선 및 거망산길을 탈수 없는 까닭에 지나온 황석산정과 남쪽 산길을 더 꼼꼼히
가슴에 담아 두긴 하는데......애고~ 아쉽네요..
북봉 갈림길에 저렇게 거북바위가 딱 버티고 있습니다..( 내가 볼땐 두꺼비 같구만요..^^)
암튼 가파른 산내골을 추스리고..
시원한 물장구로 아쉬움을 달랜 이번 걸음을..
영글어 가는 2011년 여름이 ..기억해줄런지..몰라요..
출처 : 법수중10회 순한 양들아
글쓴이 : 이태열(관동/응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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