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지형전망데크에서...
전망암터에서..호정소 수변이 감싼 한반도지형..그너머 회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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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무직산 ( 옥새바위-무직산-부처바위-호정소산책로) : 금천교입구~등로이정표~갈림이정표~묵묘1.2~무명암봉~옥새바위~413봉~한반도전망데크~전망암~율리/통안마을갈림~ㅇ봉~무직산~전망암~전망데크~부처바위~해태(생쥐)바위~전망암(소나무)~암릉길(데크)~전망암~전망암(칼바위)~암릉군~묘터~너럭바위~가족묘터~산날머리~호정소수변산책로(전망쉼터1.2)~병풍바위~금천교
순창 무직산 ( 옥새바위-무직산-부처바위-호정소산책로)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7.6km.. 산행시간 : 약 4시간 20분..
장마가 잠시 숨을 고르는 새를 틈타 간만에 바람 솔솔이는 숲길 타박타박..
한반도지형을 뻬엥 휘감은 호정소 물길을 따라 느린걸음 휘적인것 까진 좋았는데..아코야 미리 챙겨보지 않은 게으름 탓..물먹은 똑딱이는 사진을 죄다 뿌우연 연무를 뒤집어 쓴 그대로....쩝~..
( 기록에 두는 맑은 사진은 동행하신 산우님들꺼 살째기 가져옴....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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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무직산 이모저모 1.. : http://www.kjdaily.com/1696937007612876134
[장갑수와 함께 걷는 길]순창 무직산+호정소 수변길
가을이 무르익어간다.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곡식이 알알이 열매를 맺었다. 황금색으로 변한 들판은 바라보기만 해도 풍요롭다. 가을은 풍요로우면서도 쓸쓸하다. 가을의 쓸쓸함은 나를 차분하
www.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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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무직산 이모저모 2..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221117.22012002726
근교산&그너머 <1306> 전북 순창 무직산
- 호정소 등산로 주차장 원점회귀 - 물돌이 풍경 ‘남녀 합궁’ 연상도 - 솥뚜껑 엎어 놓은 듯 ‘옥새바위’ - ‘스핑크스’ 별명 5m 높이 선돌 -..
ww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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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금천교를 넘어..
이정표 뚜렷한 산길을 따라..
맺히는 땀방울 조곤조곤 헤아리며 걸음두다..
이름없는 전망암봉에 폴짝~..
들숨 찬찬히 고르기 두고..
이내..밑그림의 굵은점 중 하나..
[옥새바위]..언저리 여기저기..
곧추선데다...미끄럽기까지 해서
꼭지에 올라서 보는건.. 섣부른 생각조차 멀리 던져 버리고..
널찍한 공터에서 옥새 단아한 품새 등에 업고..
어슬픈 날개짓만 빼시시...
내림이든 오름이든 산에서 걸음이야 동일한 무게로 찾아들고..
눈앞에 다가서는 칼바위 전망암터 저기는..
오늘 걸음의 야무진 포커스..
한반도 지형 전망암터..
한반도 지형이라 포장된 형세가 본래는 음양 합궁의 절묘한 지세로 표현 되었다던가....
여기서는 옥새바위 형태가 귀여운 새끼코끼리 한마리로 안겨 든다던가 하는 맬랑꼴랑 이야기는 뒷전..
그저 매끄러운 산하의 마디마다 탄성을 품은 음표를 톡톡톡...
아주 짧은 걸음 뒤 만나는 전망암터에서..
요런조런 어울림으로 한껏 달래내고..
이쪽 기웃...저쪽 빼꼼..
살풋한 오름..차박차박..걸음 더하기..
통리 갈림 이정표를 지나면..
오틋한 바위덤 하나 어루만지다 ..
발품은 어느새 오늘 걸음의 꼭지점 [무직산] 정상..
눈에 많이 차는게 없다는 핑계로 오래 머무름 없이 정상석 손도장만 눌러두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오돌토돌 바위덤에 폴짝..
비껴앉은 바위덤마저 어렵사리 챙겼더니..
오모나~...여기가 무직산 최고 전망쉼터라 해도 손색이 없음이로쎄...
하안~참을 뒹굴며..요런 뒤척임...조런 풀석임을 읊어 내고..
내친김에 숫넘(?) 끝자락 은근슬쩍 더듬어 보는 응큼발랄(?)한 손짓까지..ㅎ
고만고만 암능선의 끝지점쯤..
두번째 전망데크에서 잔 들숨 한번더 추스리고 나면..
다시 짧은 내림 걸음 뒤...[부처바위]..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는 또 뒷켠에 떨구어 버리고..
미끄럼이 덜한 맑은 날이면 어찌어찌 올라갈수도 있겠는 걸~....
자꾸만 올려다 보는 버릇에 뒷목만 뻐근~..
그러다 별통수 없다는 현타...하트 얼른 만들어 두고..
거북바위인지..자라바위인지..만만한 바위덤위에 냉큼 포올~짝..이랴~ 툭툭툭~
근데...보는 이의 상상에 따라 숨어든 거북목이라 불리기도 하는 저넘..
언뜻 보기에 전설속 동물 [해태] 쪼그려 앉은 걸로 비치더만..고쳐 봤더니 누군가 처럼 생쥐바위라 불러도 별허물이 되지는 않겠구만..
밑에서 보면 꿈벅대는 붕어 주둥이 같기도 하고..
잘 정돈된 길따라 툴툴 걸음 더해서..
소나무 낭낭한 품새 멋드러진 전망암터에 잠시 머물다..
슬렁걸음으로 다시 타박타박..
딱 꼬집어 멀 닮았다 할순 없지만..
보는 각도에따라 여러 형상이 그려지는 바위덤에도 씀씀한 참견을 두고....
무던한 숨소리 챙기며 넌즈시 내려다 봤더니..
쏠쏠한 재미를 잃은 대신 깔끔한 첫인상으로 다가서는..
암릉...데크길..옆지기 날으는새가 여엉~ 시원찮네~ㅎ
그 단아한 느낌에 혹해서 괜시리 왔다리..갔다리...
고쳐잡은 자세마저 밋밋하다는 내 핀잔을 들은 옆지기..
어렵게 만들어낸.. 어색한 큐티자세에도 흥칫뿡~..샐쪽거리기만 하더니..
냅다앞서서 일행 몇분이 선점한 길옆 바람좋은 암봉에 뽈뽈뽈...
거침없는 날개짓 곁들이며..
녹녹한 하늘빛과 맴도는 물빛..도톰한 흔들림까지..
일렁이는 산하를 품어내느라 동동 가슴으로..
이런~...그것만으론 성에 다 차지 않았던 모양이지..
파랑언냐 꽁무니를 쫓아 선답자 발길 없는 암릉 기어이 헤집어 오르더니..
쉽게 접할수 없는 선연한 바람을 발아래에 두고 날개짓..
요래조래 흔들며 오래전 그리움에 넉넉한 덧칠을 한듯..
길없는 암릉 사면을 내려서는 옆지기 손..얼른 부여잡고..
슬금슬금 보폭을 맞추어 낸 곳...산 날머리..
이제 남은 걸음이라곤..
호정소수변산책로를 따라 초록내음 뿜뿜한 [지천] 물소리..
담담한 숨결을 토해내며.. 우직한 걸음은 숫자를 헤아리는 것 뿐..
머리결에 머무르는 뙤약빛이 성가실쯤..가아끔은 풀석 주저앉아 미소 씨익 머금어도 주고..
병풍처럼 곱게 내려 앉은 바위벽 앞에서..
요렇게 조렇게 날개짓...
호오...아무렇게나 놓인 케른의 자태에 산중턱 [부처바위] 당당함..
다왔군...여정을 풀어놓고 참방참방 물장구라도 한번 팅겨 볼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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