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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스크랩] 북면 백월산

T-가라지 2011. 9. 5. 15:56

 

창틈으로 비치는 가을 하늘빛이 일욜 아침 뒤척거림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애들 잰걸음 물끄러미 바라보며 오른길..

별시런 오르막도 없고..기껏해야 두어시간 남짓 걸리는 곳이라

산이라 부르기에도 뭣한 곳이지만 여타 산들처럼 외풍에 흔들림 없이

1000년 세월을 똑같은 이름으로 불리웠다는 자체만으로 경외감과 

순박한 산세가 무뚝뚝한 애들 속내를 한번쯤 털어놓게 할수 있겠다는  야릇한 기대감이 생기는

산길이었던 까닭에...애들 열심히 키우시는..인근에 계신 벗님들께 찾아가는길 살며시 놓아 둡니다...

 

 

창원 북면 월산마을 ~ 하봉 ~ 중봉(정상석) ~ 백월산 상봉 ~ 헬기장 ~ 남지갓등 ~ 범골봉 ~ 백월산정 ( 주남저수지 조망터 )

~ 화양고개  

 

 

약간만 떨어져서 보면 누운 사자머리 형상으로 보인다는 '흰달산'..

 

 

한달음에 올라 천년 세월의 깊디 깊은 사연을 만날수 있습니다..

 

지나온길 돌아보면 서북방향으로 눈앞에 봉림산(정병산)..살짝 뒤로 용지봉..오른쪽 통신시설로 드러나는 볼모산들과 어울어지는 마루금...

 

지나온길 정면 방향엔 천주봉과 상봉(농바위)..이어서 작대산과 무룡..천마산이 한눈에 차옵니다..

 

에혀~..마금산을 찍었어야 되는데 오른쪽 귀퉁이에서 짤리고 말았군요..^^

 

뒷쪽 창녕 화왕. 영취산과 아랫쪽 낙동강 사이 일망무제 산군들마저 만날수 있는곳..

 

백월산정에서 마주치는 주남저수지 철새 얘기로도 모자란다면..

 

 

두손 잡고도 넉넉한길..

 

길가에 허드러진 며느리밥풀꽃 이야기나..

 

草根木皮(근초목피)의 옛날이야기..

 

하다못해..익어가는 가을 이야기로 우리 애기들 속내를 털어 놓도록 구슬러 보는건 어떨까요..??*^________^*

출처 : 법수중10회 순한 양들아
글쓴이 : 이태열(관동/응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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