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율리원예농협~망해사~깔딱고개~문수산정~문수사~문수사주차장~남암산~마당재~인연암~청량초등문수분교
망해사를 지나..
가야할 남암산을 곁눈질하며..
제법 날숨 벅찬 깔딱고개를 더듬어..
문수산정에 이르면..
울산 시내를 그린 태화강의 도도한 꼬리가 잠겨드는 동해도..
서북방향 영남알프스의 장엄한 마루금도..
북으로 삼태봉과 국수봉. 치술령 마저.. 내 안에서 피는 두근거림입니다..
천년고찰 문수사에..
간절한 바램으로 문지르면 들리지 않을수도 있다는..
'문댐돌'이...우쒸~ 어찌 그리 쑥~ 들려 버리는지...
유명한 문수암장에 버티고 서서..
천년 세월이 숨어든 사찰의 맵시를 기억 합니다..
별시럽게 전망대를 따로둔 주차장 매점에서..
흐흐...저 맛~!! 다들 아시죠..^^*
애고~.. 다시금 호흡 추스려야 할길이 남았습니다..
그 햇살 좋은 곳에서..
지나온 영축. 문수산 산길을 되새김하고..
제법 가플진 계단길 투덜 거리다 보면..
살가운 겨울 바람 다녀간 남암산정에..우리가 있습니다..
.........
겨울이라 해서...시렵고..초조함만 있는건 아닙니다..
마당재를 지나..속살 드러낸 능선길에 흐르는..
자그마한 '여유..' 한조각...
굳이 산에 걸음을 두는....이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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