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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통영 수우도..

T-가라지 2020. 6. 16. 15:16

수우도에서 보는 사량도..

 

은박산에서 지나온 수우도 산길과 바다 너머 사량도..

 

수우도 개념도..

수우도(樹牛島)..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 돈지리에 있는 섬.

동경 128°04′, 북위 34°04′에 위치한다. 남해군 창선도와 사량면의 주도인 사량도 사이에 있다. 면적은 1.28㎢이고, 해안선 길이는 7.0㎞이다. 숲이 우거진 섬의 모양이 소처럼 생기고 동백나무 등이 많아 ‘나무 수(樹)’ 자와 ‘소 우(牛)’ 자를 합하여 수우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전하며, 지역 사람들은 시우섬이라고 부른다.

200m 내외의 산지가 섬의 동쪽에서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이어지는 형태로 된 타원형의 섬이다. 북서 해안으로부터 남동 해안에 이르기까지 깎아 세운 듯한 해식애로 이루어진 암석해안이고, 수심도 20m에 이른다. 북쪽 해안은 완경사지를 이루어 취락과 농경지가 들어서 있다.

식생은 온화한 해양성기후로 아열대성 식물이 자란다. 동백과 풍란이 대표적이며, 동백나무 자생지가 있다. 1월 평균기온은 3.0℃, 8월 평균기온은 25.3℃, 연강수량은 1,548㎜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수우도 [樹牛島]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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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수우도  :  수우도선착장~ㅇ봉~고래바위갈림~고래바위~고래등능선끝~외송~고래등해안선(해골바위)~고래등~전망봉~신선대~신선봉~백두봉갈림~암봉~백두봉~백두봉능선끝~백두봉~암봉~해골바위갈림~해골바위봉~해골바위봉능선끝~해골바위봉~해골바위사면길~해골바위1~해골바위2~전망봉~금강봉~돌탑봉~은박산~고사리밭~몽돌해변갈림~몽돌해수욕장~샤워장~몽돌해변갈림~마을우물터~수우도선착장

 

통영 수우도 gpx track  : 

2020-05-30 통영 수우도.gpx
0.16MB

 

※ 산행거리  :  약 8.9km..   산행시간  :  약 5시간..

 

자연의 신비로움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통영 수우도에서 한나절 노닥거리기..

각 능선 끝까지 폴닥거리며 다녀온 덕에 자연이 풀어논 이채로움을 가득 품고 온것까진 좋은데 딱 하나 아쉬움으로 남는거..수우도 비경중에 하나인 여근바위로 가는길을 끝내 그려보지 못했다는 점..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봐야 여근바위 형상을 식별할수 있다고는 들었지만 하산길 중간중간 만났던 사면 샛길 중 하나는 분명 여근바위로 연결되는 길이었을텐데..   ㅎㅎ...마냥 푸근했던 하루가 멋적어서 그냥 해보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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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

 

수우도..사량도 등을 왕래하는 정기선...가자 세계로호..

 

사량도 원경..

 

수우도 선착장..

 

섬길 들머리.. 오름데크 계단..

 

안부지나 동백숲길..

 

고래등 가는 길...제일 먼저 눈에 차는 애기고래 섬...매바위 섬..

 

고래등..

 

고래등능선 끝..

 

해안선을 향해 가파른 암벽 내려서면..

 

오묘한 해식굴 하나..

 

여기 해안선 부근에도 해골바위라 불릴만한 울퉁불퉁한 해벽덤..

 

거북손..

 

염소..주거지..

 

작은 해골을 품은..

 

큰 해골 바위덤..

 

건너편 사량도와 자그마한 능가도..

 

고래등에서 보는 백두봉..

 

목책이 둘러싼 신선대위 전망암봉..

 

그렇다고 안가볼 것도 아니고...멀리서 본 신선대 해벽 단애..

 

신선대..

 

여기서 보면 마치 다른 섬인듯...매바위 섬..

 

신선대에서 보는 고래한마리...멀리 사량도..

 

신선봉..

 

능선 끝 왼쪽 목책을 넘어 백두봉 가는 길..

 

폴닥거리는 날 버리고 간 옆지기는 혼자서 신이 났구만..

 

요러콤 외롭게 백두봉 인증샷 건진게 무안 했던지..

 

멀리서.. 암봉 기웃거리는 내모습 담아주기 놀이중..

 

내 얼른 댕겨 오리다..

 

그전에 사면 밧줄 버리고 기어이 암봉 뽈뽈 거리며 오르는 옆지기..딱 걸렸쓰ㅡ으~

 

백두봉 오름길..

 

백두봉..이 아담한 정상석은 오늘 일행중 한분이 만들어 두었다데...

 

또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백두봉 능선 해안선까지..폴폴..

 

해안선에서 만나는 어미고래...애기고래..

 

다시 백두봉으로..

 

해골바위로 가는 길은 금강봉으로 올랐다 능선을 타고 내려 오는 길이 정상 등로인듯..

 

샛길을 이어가면 편안히 접근할수 있을것 같다는 살짝 게으름이 생긴 탓..

 

희미한 흔적 샛길은 조오기 아랫쪽에 있는 모양인데..그걸 놓쳤으니 까칠한 사면 부여안고 더듬더듬 생고생...쩝~

너들길에서 보는 백두봉..

 

해골바위봉..

 

해골바위봉 끝자락은 또 어떤 모습일까..

 

무지 망설이는 옆지기 꼬셔서 살째기 다녀오기..

 

와송..

 

해골바위봉 측면을 타고 줄줄줄...

 

해골바위..

 

여기선 그저 노닥노닥..

 

팔딱 폴딱..

 

요래조래..

 

퐁당 퐁당..

 

까딱까딱..

 

자연의 신비라는 단어 앞에 그저 감탄사 연발..

 

다소곳이  안겨들기만 하면 되는 일..

 

고만 가야지..

 

금강봉 오름길..

한참을 풀어졌다가 다시 헉헉 거리며 오른다는 부담감 때문인지...오늘 섬길 중 최고의 난이도..

 

금강봉을 지나 고만고만한 능선길 살짝 이어가면..

 

수우도의 최고봉...은박산..

삼천포쪽에서 바라보면 햇볕에 반사되는 수우도 동백잎이 은박지 반사빛처럼 빛난다 해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이 있긴 하지만 내 생각엔..저멀리 남해를 일렁이며 이어온 윤슬이 신비로운 해벽틈에 찬연히 부서지는 모습에서 은박이라는 이름을 떠올린게 아닌가 하는 맬랑한 생각도 해보고.... 

 

하산길 동백숲..

 

인동초..

 

철지난 고사리밭..

 

개망초..

 

아직은 이른 철이라 인적은 없고 잔돌소리만 돌돌거리는.. 

 

몽돌해변 들렀다가..

 

하고초..

 

꽃양귀비 붉은 잎술 요염하던 우물가에서 등목물 시원하게 끼얹었더니..

 

생각보다 촘촘했던 섬에서의 한나절도 끝.... 돌아 나오는 사량도에 살풋한 눈길만 건넨 후..

 

다시 삼천포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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