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괘관산(掛冠山)과 대봉산(大鳳山) ..
괘관산(掛冠山 1,253m)은 벼슬을 마친 선비가 갓을 벗어 벽에 걸어 놓았다는 뜻으로 이 지역에 큰 인물이 나오지 못하도록 일제시대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 함양군에서 국토지리정보원에 건의하여 이 산 이름을 큰 인물이 난다는 뜻을 가지는 대봉산(大鳳山)으로 등록 변경하였다고 한다. 또한 천왕봉(天王峰)은 큰 새가 알을 품어 장차 큰 인물이 난다는 전설이 있어 지어진 이름이었으나 일제시대에 일본 천황을 지칭하는 천황봉으로 개명하였던 바, 이를 고쳐잡기 위해 원래대로 천왕봉으로 바꾸고 서하 방향에서 보면 닭 벼슬처럼 생긴 봉우리를 계관봉(鷄冠峰)으로 명명하였다. 이와 같이 기존의 '괘관산'은 '대봉산'이 되었고, 대봉산의 두 봉우리는 각각 천왕봉(1,228m), 계관봉(1,253m) 등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펌자료)
오름길 전망바위에서 돌아보기... 멀리 지리주증선..
오름길 전망바위에서...대봉산 천왕봉능선..
오름길 전망바위에서...빼빼재에서 감투산을 거친 오름길..건너편 백두대간 백운산..영취산...
계관봉정상석에서...왼쪽 계관봉..오른쪽 대봉산 천왕봉..
계관봉 조망..왼쪽 백운산에서 깃대봉..오른쪽 남덕유..오른쪽 황석산..
계관봉 조망..왼쪽 대봉산 천왕봉..가운데 멀리 지리주능...오른쪽 백운산..
계관봉 조망..가까이 볼록한 첨봉 너머 황석산. 거망산 과 멀리 덕유 주능선..
대봉산 천왕봉에서...계관봉...첨봉 돌아보기..
대봉산 천왕봉에서....웅석봉..지리주능선..
대봉산 소원바위에서...멀리 지리 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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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대봉산 : 빼빼재~감투산~옛고개~1020헬기장~지소마을갈림~헬기장~1111헬기장~전망암봉~하산갈림~1246봉~1252봉~천왕봉갈림~계관봉정상석~계관봉~첨봉~대봉산사면갈림~천년철쭉~증산.지소사거리~천왕봉~소원바위~지소마을갈림~임도~사방댐~민재여울목산장
함양 대봉산 gpx track : 2018-12-25 함양 대봉산.gpx
※ 산행거리 : 약 10.15km...산행시간 : 약 4시간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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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보이는 것만으로 가슴이 먹먹하다는 표현...사치 일지도 모릅니다..
한치도 빼놓을수 없는 걸음을 떠올리며 바람이 이는 길을 눈으로 더듬던 그날...
백두대간.. 그 찬연한 이름은 시린 그리움 이었습니다..
지리에서 덕유까지..들숨 날숨 한자락 까지 고스란히 되새김하던 그길은 ..
차라리 눈물 이었습니다...내...세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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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 부
지금 어쩐지 새로 만나는 설레임 가득하구나
물이 낮은 데로만 흘러서
개울과 내와 강을 만들어 바다로 나가듯이
산은 높은 데로 흘러서
더 높은 산줄기들 만나 백두로 들어간다
물은 아래로 떨어지고
산은 위로 치솟는다
흘러가는 것들 그냥 아무 곳으로나 흐르는 것
아님을 내 비로소 알겠구나!
사람들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들 흘러가는지
산에 올라 산줄기 혹은 물줄기
바라보면 잘 보인다
빈 손바닥에 앉은 슬픔 같은 것들
바람소리 솔바람소리 같은 것들
사라져버리는 것들 그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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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빼빼재...건너편 백운산 들머리에 선 고개 표지석..
건너편 백운산 꼭지를 곁눈질 하며..
겨울이 웅크린 길 살며시 오르면..
단맛나는 과일 같은 것을 많이 내어 준다해서 붙은 이름...감투산..이라는데..
이 계절에 달리 줄게 머 있을까..
가야할 마루금을 내다보며..
이름이 원통재인지 옛고개인지..정확한 설명을 찾을길 없어 애매하기만 한 고개도 넘어서..
서너군데..옛 엘기장도 스치고 나면...
아....우릴 묵묵히 지켜보던 산...지리 였구나..
길옆 조그마한 전망 암봉에 올랐더니..
건너편 백두대간 백운산. 영취산도..
왼쪽 끝자락..남덕유도 겨우 한 숨결..
여기에 서면..백두대간 지리도 덕유도 한눈에 담을수 있음을..미쳐 알지 못했음이니....
콩닥거리는 가슴 탓에..
가야할 걸음에도..
지나온 걸음에도....산길은 두근거림 한가득..
실제 대봉산쯤 될래나...중계소가 있는 봉우리를..지나고..
계관봉 정상석이 이사와서 앉은 곳에 이르면..
다시 만나는 그바람...지리산..
건너편 대봉산 천왕봉..
천왕봉 능선상의 ..도숭산..
눈앞에 보이는 봉우리.. 실제 계관봉..
어느 한곳...그냥 지나칠수가 있어야지...
그저 두런두런...
계관봉 정상..
건너편 황석산 거망산자락도 손에 잡힐듯..
그너어 또 찬연한 이름 백두대간 덕유산능선..
지리 주능선에서..
봉화산.월경산.백운산 거쳐..
할미봉.남덕유를 지나며...
백두대간...그 찬연하고도 아련한 이름을 그리고..또 그리고...
은행마을에서 오르는 길목에 도드라져 앉은 첨봉..넘 이뻐서 못본척 할수가 있나...
살짝 까칠한 길 더듬거려 슬그머니 다니러 가는길에 ...
왼쪽 천왕봉..오른쪽 계관봉 매끈한 자태를 안으며 들숨한번 다독이고..
첨봉..
댕그마니 올라서 날숨 한번 크게 내쉰 다음에야...
다시 천왕봉으로 걸음을 두는 중..
꽃피는 시절이 아니라서 일까...선뜻 천년을 헤아리기는 어려웠던 천년철쭉도 만나고...
지나온 계관봉. 첨봉 돌아보기..
천왕봉 내림길...미리 눈가늠..
사방팔방 대간길 장쾌한 맵씨가 차마 걸음을 잡지만..
핑계 될거라곤 바람이 차다는것..그것밖에 없군..이제 고만 접도록 할거나..
대봉산 천왕봉..
소원바위에서 만나는 웅석봉..지리 주능선..
소원바위..
낯선 모노레일이 깔린 천왕봉 내림길 따라..
두순골에서 탈래탈래..
팔닥팔닥 노닐며 내리는 동안에도..
자꾸자꾸 돌아보는..그 이름..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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