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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고흥 마복산..

T-가라지 2022. 1. 5. 17:58

향로봉 너럭바위에서 건너편 해창만 간척지와 세동 저수지..비봉산..오른쪽 운암산..

 

향로봉 왼쪽에 펼쳐진 해창만 간척지와 멀리 팔영산..

 

198봉 전망대에서 향로봉 돌아보기..

 

전망바위에서 오름할 마복산 능선..

 

능선 삼거리봉에서 세동저수지. 비봉산 방향..

 

능선 삼거리봉에서 마복산. 해재고개 방향..

 

능선 삼거리봉에서 팔영산 방향..

 

능선 삼거리봉에서 나로도. 취도. 와도 방향..

 

마복산 오름길 전망터에서 삼거리봉 너머 해창만 간척지..

 

마복산 봉화대 정상에서 360도 조망 1....

 

마복산 봉화대 정상에서 360도 조망 2....

 

마복산 봉화대 정상에서 360도 조망 3....

 

마복산 봉화대 정상에서 360도 조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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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마복산 gpx track  : 

2021-12-25 고흥 마복산 바위탐색.gpx
0.17MB

 

※ 산행거리  :  약 8.8km..    산행시간  :  약 5시간 10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1년 걸음 마무리는

X-MAS날 부산서 제법 먼곳..고흥에 뿌리내린 크고 작은 암봉 기어 오르며 툴툴툴..헛한 호흡 한번 가다듬어 보는 걸로..

아듀~...내 인생의 찰진 기억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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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포장도 잠시..

 

향로봉 들머리..

 

마복산은 말이 엎드린 형상 어쩌구..

 

얕은 암릉길 기어 오르고..

 

세동저수지. 비봉산 빤히 건네다 보이는 

 

향로봉 너럭바위는 좋은길 두고 기어이 간당간당 암릉길로..

 

너럭바위..

 

그냥 무심히..약간은 야한 상상도 곁들인채 누려보는 향로봉 암반들..

 

바람만 허락 한다면 오늘 바위탐색..쫄깃한 놀음이 될수 있겠구만...에고..

 

오름할 마복산 능선..

 

왼쪽 멀리 팔영산..

 

해창만 간척지 너머 운암산..

 

198봉 전 전망터에서..

 

다시 휘이~익 한바퀴..눈새김..

 

코앞...향로봉 다시 담아두고..

 

선답자들을 그리 까탈스럽게 대했다던 농장 멍멍 저넘이 꼼짝 못하고 잔뜩 웅크린 걸 보면 얼마나 모진 바람이 이는 손시린 겨울인지 짐작하고도 남을터..

 

둘레길 마복사 삼거리..

 

마복사..

 

평범한 시골집 모양의 마복사를 스치듯 지나..

 

본격적인 암릉길 입성.. 머.. 저긴 지붕바위 정도 될래나..

 

간당간당 기어 올라서..

 

바람이 먼저 와서 심한 텃세를 부리는 전망바위터..

 

그래도 폴닥거림을 막을수는 없는 노릇이고..

 

누군가는 악어바위라 칭하기도 하더만..글쎄..

 

요긴 주저앉기 안성맞춤..의자 또는 소파바위라 칭해두고..

 

끝날줄 모르는 오름길 까딱거림...

 

 

설왕설래..생김새의 진위 여부에 말도 많고 의심도 많은 거북바위..

 

 

이름이야 아무러면 어떨라고...걍 비비고 놀면 그뿐..

 

이름이 애매 하기는 이바위도 마찬가지.. 스핑크스??

 

조금만 더 까딱 놀음 더하면..

 

그리 멀리 않은곳 능선 삼거리..

 

다도해 멋드러진 품새 고스란히 안겨 오는 곳에서..

 

또다시 격한 바람과 실랑이 하는 중..

 

마복산 오름길엔 땅이 얼때만 도움이 될거같은 밧줄도 있군..

 

마복산 정상 봉화대..

 

전라남도 고흥군의 포두면 옥강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539m). 조선 시대에는 마북산(馬北山)이라고 불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봉수조에서 기사를 살펴볼 수 있다. 거기에 "마북산 봉수는 동쪽으로 팔전산에 응하고 남쪽으로 유주산에 응하며 서쪽으로 천등산에 응한다."라는 기사 내용이 있다. 『해동여지도』 등 대부분의 고지도에도 마북산(馬北山)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와 『조선지형도』에는 마복산(馬伏山)이라고 기재되어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왜선이 상포항으로 침범하여 육상하려 하였으나 동남쪽으로 뻗어 있는 마복산의 산세가 마치 수천 마리의 군마가 매복하여 있는 것처럼 보여 왜인들이 상륙을 꺼리며 일시 퇴진하였다는 풍수지리와 관련된 전설이 있다. 지금도 포두면 세동리 쪽에서 산을 바라보면 한 마리의 말이 웅크리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하며 말이 목을 쳐들고 하늘을 향해 포효하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고 한다. 특히 말의 목 부위에 돌출된 바위들은 기운을 한 곳으로 모으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풍수지리에서는 이를 '천마가 바람처럼 날면서 포효하고 있다'는 천마시풍(天馬嘶風)의 형국이라고 한다. 주민들이 산 이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여 풍수지리에 적용한 것인지, 풍수지리에서 지명을 빌어온 것인지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명의 역사가 20세기 초기의 자료에서 비롯하고 있는 점은 분명하다. 마복산은 소개골산(小皆骨山)으로도 불리는데 산의 아름다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 지식백과] 마복산 [馬伏山]

 

헬기장 살풋 지나서..

 

523봉에서 다도해 푸른 물빛에 2021년 애틋한 작별 인사 전하기..

 

중간등로 갈림으로 들어서면..

 

본격적인 마복산 바위 탐구활동 시이작..

 

위에서 본 걸로만 개머리 닮았다 했다가..핀잔만 잔뜩.. 말머리 바위라네..

 

누구는 하트가 두개 동동이란 말을 하더만..은근 살벌한 내눈엔 딱 웅크린 독사 한마리..

 

이건지 저건지...내려가 보면 알겠지 머~..

 

말머리바위 옆모습..

 

말머리바위..앞모습..

 

독사바위에는 날아갈듯 한 바람....떠듬떠듬..

 

자..다음 능선으로 폴짝..

 

 

애고...요기선..살짝 꼼지락도 힘들겠구만..

 

위풍당당 첨탑봉을 앞에두고..무조건 살금살금..

 

여기서 보면...라마나..알파카나..말머리 보다는 딱 낙타머리...흠..

 

바람 심해서 안되것지...걍 계곡 하산길 따르는 걸로..

 

그래도 아쉬운게 남으면 안돼지..중간등로 다시 올라 남근바위..

 

우주선바위..

 

자세히...엉큼하게 봐야만 보이는 

 

여근바위에도 손짓 발짓..

 

내림길에 앉은 두서너개 기암들 틈 헤치고 비비적 거려서..

 

못가본 저곳 바위 품새는 다음에~.. 하는 약속 어슬프게 남겨두고..

 

마복산둘레길에 있는 중간등로 이정표..

 

둘레길 따라 폴레폴레..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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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걸음 간신히 기억나는 것들..

이런바위 저런바위...탁터인 다도해..올망졸망 섬..섬..그리고 바람..바람..바람..

그럼에도 불구하고..조심스레 웅얼거리는 한마디...아듀~!!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