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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남정맥(完)

낙남정맥..

T-가라지 2020. 3. 24. 15:30




낙남정맥(洛南正脈)은..

지리산 영신봉(:1,651m)에서 낙동강 남쪽을 가로지르며 김해 분산(:360m)까지 약 299km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 (오늘날에는 동신어산을 기점으로 보기도 한다)


낙남정맥은 조선시대 조상들이 인식하던 한반도의 산줄기체계는 하나의 대간(大幹)과 하나의 정간(正幹), 정맥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과 물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사상에서 비롯된 이들 맥은 10대강의 유역을 가름하는 분수산맥을 기본으로 삼고 있어 대부분의 산맥 이름이 강 이름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낙남정맥은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白頭大幹)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북쪽으로 남강진주와 남쪽의 하동·사천 사이로 이어져, 동쪽으로 마산·창원 등지의 높이 300∼800m의 높고 낮은 산으로 연결되어 김해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

서쪽에서는 섬진강 하류와 남강 상류를 가르고, 동쪽에서는 낙동강 남쪽의 분수령산맥이 된다. 연결되는 산은 옥녀산(玉女山, 614m)·천금산(千金山)·무량산(無量山, 579m)·여항산(餘航山, 744m)·광로산(匡盧山, 720m)·구룡산(九龍山, 434m)·불모산(佛母山, 802m) 등으로 그 길이는 약 200km이다.

이 산줄기는 전라도지방의 호남정맥(湖南正脈) 남쪽 산줄기와 더불어 남해안지방과 내륙지방을 자연스럽게 분계하고 있다. 이 산줄기의 남쪽 해안지방은 연평균기온이 제주도 다음으로 따뜻한 14℃이며, 난온대산림대(暖溫帶山林帶)를 형성하고, 귤나무의 북한계가 된다.

현대에 낙남정맥을 가로지르는 가화천이 생겨났다. 그리고 낙남정맥이 낙동강의 하구에서 끝나지 않는 문제로 인해 낙남정맥에서 분기하는 '신낙남정맥'이라는 산맥이 명명되었다. 또한 낙남정맥이 낙동강과 서낙동강 어디에도 이르지 않는 문제 때문에 신어산을 너머 동신어산까지를 낙남정맥에 포함시키는 추세다.


가화천(加花川)은..

 진주 남강진양호에서 발원하여 사천시 사천만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가화천은 원래 낙남정맥의 산에서 발원해 남해로 흘러드는 하천이었으나 남강의 홍수 방지를 위해 낙남정맥을 잘라 낙남정맥에서 북으로 흘러 남강으로 합류하던 삼계천을 합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1796년 (정조 20년) 음력 5월 8일 정조실록에는 장재곤(張載坤)이라는 사람이 남강 물을 사천만으로 절하해 홍수를 방지하여 농토를 확보할 것을 건의한 내용이 있으나 허황된 것이라 여겨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장난성 상소를 올리는 자를 벌한다고 공고한 기록이 있다. 이후 남강물을 사천만으로 절하하자는 주장은 구한말에 다시 제기되었다. 영남춘추에 '남강홍수를 방지함에는 일거양득의 좋은 방법이 있으니 사천만으로 절하(切下)하는 것이다. 이는 치수와 8000정보의 비옥한 토지를 얻게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6년에 방수로를 포함한 진양호 공사를 착공했다가 중단했고, 1949년에 착공했다가 한국 전쟁으로 중단한 뒤 1962년에 착공하여 1969년에 완공했다. 이에 따라 산경표의 산자분수령의 원리에 위배되는 하천이 되었다. 원래 분수령은 유수교 자리에 있었다. 그 외에 산자분수령에 위배되는 하천으로는 아라천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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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남정맥(新洛南正脈)은..

 낙남정맥이 낙동강의 하구에서 끝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으로 용지봉에서 낙남정맥과 남동쪽 방향으로 갈라져 불모산-화산-굴암산-너더리고개-두동고개-보배산(보개산)-장고개-봉화산을 지나 낙동강하굿둑 녹산수문이르는 24km의 산맥을 말한다. 신낙남정맥을 낙남정맥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를 지지하는 사람은 신낙남정맥과 갈려진 이후의 원래의 낙남정맥을 무척지맥으로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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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과 신낙남정맥에 대한 논란.. 


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14/12/09/201412090251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