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산 그곳에..) 가라지의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산그곳에..

밀양 백운산(호박소)

T-가라지 2018. 8. 9. 16:02




백운산 오름길..오른쪽 가지산..



오른편 얼음골 케이블카가 설치된 능동산 재약산 사자봉 등등..


도래재에서 쏙~ 내렸다가..오른쪽 멀리 구천산..


왼쪽 재약산 사자봉..가운데 정각산 실혜산..오른쪽 운문산 억산...에 둘러싸인 삼양마을..


멀리 뒷쪽.. 운문산...걸음 방향...가지산..


..............................................................................................................................................................................................



밀양 백운산 ( 호박소계곡) : 호박소주차장~백련사옆들머리~국도~너들길~삼양마을갈림~암릉길~철계단~갈림~명품송~885봉~백운산~갈림~쌍비석바위~제일농원이정표1~제일농원이정표2~계곡~구룡소폭포상단.하단~삼양교밑~호박소~백련사~호박소주차장



밀양 백운산 (호박소계곡) gpx track 2018-08-05 밀양 백운산(호박소).gpx


※ 산행거리 약 6.3km     산행시간 약 4시간 30분  ..........

찜통더위 속..소나무 그늘에서 한숨 두숨..호박소로 내리는 계곡 물에 발 담그고 한풀두풀..


...............................................................................................................................................................................................



또 한여름



        / 김  종 길

 

소나기 멎자

매미소리

젖은 뜰을

다시 적신다.

비 오다 멎고.

매미소리

그쳤다 다시 일고.

 

또 한 여름

이렇게 지나가는가.

소나기 소리

매미소리에

아직은

성한 귀 기울이며

또 한여름

이렇게 지나보내는가.


..............................................................................................

 


유난히 폭폭 찌는 여름..

이 또한 지나갈것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헥헥 뒤틀리는 숨결따라..줄어들지 않은 삶의 무게 또한 오만상....

에구~....덥구만...


................................................................................................



들머리..


산허리 국도를 가로질러..



된비알 너들길..



저기짬...얼음골에서 울려 오르는 차가운 산바람에 겨우 살아났지 아마..

 



백운산 白虎의 등뼈를 더듬으며..





조오기..가지산과 중봉...쇠점골에 손짓 발짓...


그렇게 반가운 맘 다 털어내며 노닥 거리기..





담엔 줄하나 달고 조기 돛대처럼 생긴 넘 옆에 서 봐야지...^^





돌아보기...흠...거진 다올라 왔군..


건너편 능동산 케이블카 출렁거림 보다...




훠~얼씬...마음가는 고고한 소나무 한그루..



그냥 갈수 없어서..또 요래조래..놀다가..




참 오랫만!!!...백운산..



특별한 이름을 못 붙였나바...누군가가 쌍비석바위라 하길래..나도..


발품팔아 한번 올라보고..



자 이제...졸졸졸..물길을 따라..



구룡소폭포 상단..



구룡소폭포 하단..


水量이 적은게....쬐끔 아쉽기는 하다 그치???



아쉬워서 자꾸만 돌아보게 되는 계곡을 따르면..




어느새 날머리쯤...호박소..



덥긴 더운 모양일쎄....온 계곡에 피서를 즐기는 무리..무리들..



하기사...아침 일찍이었는데도  주차할 공간이 없어 두어바퀴 돌았는걸....

한여름이 내려앉은 녹녹한  물소리 대신 겁도 없이 사람 손에 자리잡은 이넘이  이야기 거리가 될래나..몰라..




2018-08-05 ?? ???(???).gpx
0.07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