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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완주 신선봉-선녀봉-불명산

T-가라지 2018. 9. 13. 15:49





신선봉 오름길,, 들머리 구재마을 돌아보기..


신선봉 조망터..


지나온 길..왼쪽 신선남봉...오른쪽 신선봉..


오름길 내내..왼쪽편에 비치는 장엄한 자태... 천등산..그너머 대둔산..



오름 암릉 오른편엔 가슴 탁 트이는 산너울..머리 연석산. 운장산..



내림길...올랐던 써래봉 암릉길 건네다 보고..


불명산 오르중...가운데 선녀남봉...왼편이 선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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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신선봉-선녀봉-불명산 : 구재마을~구재1교~신선남봉~신선봉(왕복)~수련원표지봉~호랩산~써래봉~선녀남봉~갈림봉~선녀봉(왕복)~410봉~288봉~용계재~불명산~화암사~화암사주차장



완주 신선봉-선녀봉-불명산 gpx track  2018-09-08 완주 신선봉-선녀봉-불명산.gpx


※ 산행거리 : 약 12km..   산행시간 : 약 6시간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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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  신  동 엽

그녀는 안다 이 서러운 가을
무엇하러 또 오는 것인가

기다리고 있었나
네모진 궤상 앞
초가을 금풍(金風=서풍)이
살며시 선보일 때,

그녀의 등허리선
풀 멕인 광목 날 앉아 있었다. 

아, 어느새 이 가을은
그녀의 마음 안 들여다보았는가.

덜 여문 사람은 익어가는 때,
익은 사람은 서러워하는 때.

그녀는 안다.
이 빛나는 가을 무엇하러
반도의 지붕밑, 또 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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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날때마다..진안휴게소는 꼭 들러서..



담담한 그리움 하나 보태고 가는 마이산 산돋움..


들머리 구재마을..


이뿌다...더덕 꽃망울....


눈앞 신선남봉까지 말벌집 피해가며 된비알 오름..


구재마을 돌아보고..


전위봉 하나 거쳐..


선봉 도장찍기..



올라야할 써래봉 암릉 내다보고..


지나온 신선봉(오른편 ) 되새김....


호랩산??...서봉의 정확한 위치는 애매하고..써래야 저분은 여기도 애매한 표식을 걸어 두셨군..


왼쪽으로 우람한 자태 드러내는 천등산..그너머 대둔산..





써래봉 오름 암릉..



왼쪽 천등산..대둔산은 점점 당당함을 드러내고...


오른편 멀리 멀리 운장산과 연석산이 도열..



지나온 능선..너머 보이는게 멀리 경천저수지쯤...



쌔래봉..

펌자료)...대둔산 남쪽으로 9km 가량 떨어진 전북 완주군 경천면에 아담한 암릉을 솟아 올린 써레봉(660m)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써레를 뒤집어 놓은 듯 뾰족한 바위 봉우리들이 일렬로 늘어선 것이 가장 큰 특징. 써레는 긴 각목에 둥글고 끝이 뾰족한 7~10개의 살을 박고 위에 손잡이를 댄 농기구의 이름으로, 갈아 놓은 논바닥을 고르거나 흙덩이를 잘게 부수는 용도로 쓰인다. 써레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산봉우리는 이곳 완주 말고도 지리산과 내장산 등 유명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이름의 산들은 바위 봉우리들이 써렛발처럼 일렬로 늘어서 경관이 수려하고 조망이 뛰어난 데다,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이 가능해 등산객들에겐 인기가 있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전북 완주의 써레봉 역시 예외가 아니다. 주변의 대둔산이란 걸출한 명산이 존재함에도 나름대로의 명성을 뽐내며 충남과 전북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써레봉의 위치와 높이가 표기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 지역 주민들은 누구나 이 특이한 모습의 봉우리를 '써레봉' 이라 부르며 주변 산군에서 가장 걸출한 조망을 지닌 곳이라 꼽는다.


한들한들...가을마중..



선녀남봉..


갈림봉 지나 선녀봉까지 발품팔기..

 펌자료)...나무꾼이 선녀탕에서 목욕하는 것을 훔쳐보다 슬그머니 옷을 감춘 것이  인연이 되어 선녀와 백년해로하고 아이까지 낳아 서로 사랑하고 행복한  생활을 해오다 어느날 선녀의 옷을 그 아내에게 내어 주었더니 그 옷을  입고 하늘나라로 날아가 버렸다는 나무꾼과 선녀의 애달픈 사연을 담은  설화의 본고향!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용계천의 호젓한 계곡의 선녀탕과 선녀봉이 바로 이 주인공의 보금자리였다. 이 산은 바로 서쪽의 '숲속의 빈터'라고 불리는 내궁동계곡 건너편 금당리의 선녀봉(666m)과 마주보고 있는 고당리의  선녀봉으로 봉우리의 생김새가 마치 처녀가 잉태한 모습과  같다하여  선녀봉이라고도 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하늘과 땅밖에는 보이지 않은 이곳 두메산골! 과연 선녀와 나무꾼이 만나 오붓하게 사랑을 속삭일만도 한 곳이다. 협곡지대라 홍수가 날 때 소 장수가 소를 몰고 이곳을 지나다가 소가 그만 계곡 소(沼)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자 괴물이 나타나 소를 잡아 먹고 말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선녀봉은 운주에서 용계원과 활골을 거쳐 고당리로 가는 도중 탄형성으로 갈라지는 3거리 못 미치는 곳에 위치하여 길 건너 북쪽의 천등산, 서쪽의  대궁동계곡 건너의 금당 선녀봉, 동남쪽의 선야봉, 남쪽의 칠백이고지 등 사방 높은 산으로 둘러 싸인 비좁은 곳으로 암벽 사이로 흐르는 시원한 계곡물과 함께 오염되지 않은 주위의 환경이 뛰어나게 아름다우며 이곳은 등산보다는 가을단풍의 경승지로서의 탐방객이 더 많이 몰려든다.



내림길.. 올랐던 써래봉 능선 다시 새겨놓고..


조오기가 오르기 제법 까칠한 불명산..이로군..


용계재 지나..



까칠한 오름숲길 헤치다 선녀봉 돌아보며 나뭇꾼처럼 멋적은 웃음 씨이익....한번..


드뎌 불명산..

펌자료)...전주에서 동북방 약37Km지점에 멀지도 않고 높지도 않으면서 심산유곡을 방불케 하는 불명산이 완주군 경천면과 운주면 접경지대에 솟아있다. 동북쪽 금당리 용계원계곡을 사이에 둔 천등산과 같은 맥으로 동남쪽 가나안 복민학교의 호렙산과 선녀봉, 그리고 서북쪽 능바위산으로 둘러 싸인 나즈막한 산이 불명산이다. 불명산 주봉인 시루봉을 정점으로 장선리재와 용계재 사이에  반달형의 여러개의  산봉우리를 이루고 울창한 숲속에 싸인 남쪽 산기슭에  천년고찰  화암사를 안고 있다. 동상골에서 화암사 입구로 발길을 옮기면 좁은 암벽공간의 숲과 졸졸대는 맑은 물 그리고 심산유곡을 방불케 하는 자연의 맥박 속에 철계단 길과 폭포, 암벽들이 조화를 이룬 한폭의 그림과 같은 선경에 도달한다. 산 입구에서부터 산벚꽃과 개나리와 청록색이 어울린 봄의 향기, 암벽과  암벽사이의 녹음과 시원한 바람, 온 산이 붉게 물든 가을의 불명산, 흰꽃 송이로 뒤덮인 겨울의 화암사는 계절마다 저마다 특색이 있다.


멀지 않은길 살짝 돌아내리면..


천년고찰 화암사..


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 무단청의 목조건물에 애틋한 풍경소리 뭍어나고..


펌자료)...전북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에 자리잡은 화암사는 신라 진덕여왕 때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옛 절이다. 하지만 중창비에 나타난 기록으로 보아 진덕여왕이 아닌 신라36대 문무왕 때 세워진 것이 맞지 않나 싶다. 중장비 비문에는 조선조 태종 17년(1417년) 전라도 관찰사인 성달생이 절 하나를 세우고자하여 절터를 물색하던 중, 세종 7년(1425년) 화암사가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성달생은 화암사 주지였던 해총(海聰)스님을 찾아 뵙고 그 뜻을 전하니 해총스님도 쾌히 승낙해 화암사를 중창했다는 것이다.  당시 화암사는 깊은 산골에 위치해 길이 제대로 나있지 않았으며 사람들이 오간 흔적도 없었다고 한다. 또 화암사로 들어가는 길에는 수십길의 절벽과 폭포가 있었으며 폭포 옆 절벽사이로 한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게 트여 있었다고 한다.  기록에 의하면 화암사에는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머물러 수도했다고 한다. 원효와 의상, 두 대사가 머물렀을 당시 그렸다고 하는 수원자용상(水月慈容象-수월관음보살)은 의상대사가 도솔산에서 관음보살을 친견하고 이를 사람 크기로 그린 것이었다. 두 대사가 이 절에서 수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화암사는 한국불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찰이 될것이다. 전하는 이야기로는  원효대사가 머물며 수도했다는 암자는 화암사 동쪽에 있었으며 의상대사가 머물렀다는 의상암은 남쪽에 있었다 한다. 현재 의상암 자리에는 주촛돌 두 개와 우물이 남아 있다. 일부에선 임진왜란 때에 불타 없어졌던 사찰을 당시 승병대장이었던 진묵대사가 다시 세웠다는 말도 있다. 화암사(花巖寺)란 이름은 '왕이(선덕여왕 또는 진덕여왕이라고 하나 당시 이곳은 백제 땅 이었다) 이곳을 유람할 적에 용추에서 오색 찬란한 용이 놀고 있었고 그 옆의 큰 바위에는 무궁초가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고 한다. 이에 그 바위위에 절을 짓고 '화암사'라고 했다는 전설이 있다. 전설이 옳은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화암사가 바위 위에 핀 꽃 또는 나무와 관련이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화암사에 대한 기록과 시(時)가 거의 두면을 차지하고 있다. '주줄산(현 운장산 일대의 산)에 있으며 가느다란 잎에 털이 덥수록한 나무가 있어 허리띠처럼 드리워져 있는데 푸른 빛이 구경할 만하며 다른데서는 볼 수 없는 것이다. 세속에서는 전단목이라 부른다'라고 적었으며 고려시대 백문절(白文節)의 긴 시가 실려 있다. 화암사의 정문인 우화루(雨花褸)는 누문 형식이며 우리 나라에선 하나밖에 없는 하양식 건물인 극락전은 보물로 지정되어있다.


이름모를 폭포하나 기웃거리다 보면 ..오늘 걸음도 어느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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