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산 전망대에서..해무에 아련하기만한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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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각산 : 삼천포대교주차장(케이블카매표소)~대방사~탕건바위~전망바위~대방.실안갈림길~각산.봉수대~전망대~와룡지맥능선~산분령소공원~실안노을해안길~대교주차장
사천 각산 gpx track : 2018-10-15 사천 각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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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호기롭게 나섰던 신수도 갑오징어 낚시는 쫀쫀한 가을볕에 연신 헛바람만 들이키다
결국 삼천포수산시장에서 인상좋은 상인분이 손질해주는 해산물로 입맛을 달래는 걸로 갈음하고...
팔닥거리지 않으면 몸살처럼 안겨오는 허전함이 싫은 우리네는
예까지 걸음하기 쉽지않다는 핑계를 봇짐에 챙겨맨채
애살맞은 하루를 그 동네 뒷산에 이는 가을 바람과 바꾸었더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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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얼마전에 개통한 `사천바다케이블카1 매표소 아래 해상공원..
대방사..
이내 전망바위..
숨어 잠자다 딱 걸렸군..이넘.^^
오늘,,,유일한 놀음거리...탕건바위..
그냥 지나칠순 없고..살짝 방구 맛만보기..
들숨 한번 베어물고..
가을 하늘에 눈길 주다 보면..
어느새...각산산성..
산성 정자에서 물 한모금..
케이블카 만들때 같이 만들어진 모양이지..각산 봉수대 전망데크에서..
사방팔방 섬 이름 맞대보기 놀이중..
정상석이 비껴 앉은 곳에..
실제 각산정상.. 봉수대..
봉수꾼이 머물던 막사도 지어 놨고..
설레는 자주빛...용담..
여기저기 꼼지락대며 놀기 좋은곳이 무지 많은 뒷산.. 다른 봉우리 전망대..
흐느적대는 느낌이 보이면.. 제대로 가을에 취했다는거....
건너편...와룡산도 도드라지게 눈에 차고..
사천대교도 일자로 발돋움..
에고...벌써 산길은 다 내렸고..
해질녘이면 더 볼만하다데...
죽방에서 잡히는 멸치 등 해산물 가게 즐비한..
실안노을길..에서 또 한 꼼지락...
암튼 탈래탈래..넉넉한 가을바람만 자꾸 생각 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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