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오름길...궁예능선 너머 철원평야 돌아보고..
왼쪽 명성산 . 삼각봉...가운데 멀리 각흘산..광덕산..
오른쪽 궁예봉..명성산..삼각봉..걸어온 길..가운데..철원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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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명성산 : 산안고개~숨은폭포(산안폭포)~궁예봉갈림~무명폭포~궁예능선갈림 안부~870봉~궁예능선~궁예봉......궁예능선 갈림안부 회귀~명성산~산안고개갈림~약사령갈림~삼각봉~돌탑봉~894봉~863봉~팔각정(억새밭갈림)~책바위능선갈림~자인사~산정호수주차장
포천 명성산 gpx tr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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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명성산 ( 鳴聲山 )은..
높이는 923m이다.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 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명성산 [鳴聲山]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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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산안고개...( 여기서부터 군부대지역 비포장 임도..차량통행 불가.. )
살짜기 다녀올 왼쪽 궁예봉 곁눈질하며..
토담토담 숨은폭포골 숨어들기..
숨은폭포..( 산안폭포 )..
편안한 우회길을 두고 제법 까칠한 폭포 옆 오름길 기어 올라..
숨은폭 상부에서 겨울바람 한모금..
간간히 걸린 시그널을 쫓아 선답자의 흔적조차 꽁꽁 숨은 산길을 더듬거려..
이름없어 더 처연해 보이는 자그마한 폭포 하나도 눈에 담고..
일행에게 들킬세라 횡~하니 궁예능선으로.. ( 건너편 명성산..삼각봉.)
겨우겨우 870에 올랐더니..궁예봉까지 서너개 봉을 더 넘어야 하는군...에이혀~..
딱~..고만두고 싶더만 예까지 와서 걸음 돌릴수도 없고..
암릉길에 누운 겨울..툴툴 털어가며..
드뎌..저기가 궁예봉..
궁예봉에서 건네다 보는 오늘 날머리 산정호수..
궁예봉...궁예의 침전..
헉~...저길 다시 가야한단 말이지...ㅠㅠ~..왼쪽 870봉..
그래도 안부를 지나지마자 명성산정까지는 금새..
가야할 능선 눈가늠 해두고..
약사령 갈림까지가 철원땅..그럼 명성산도 포천이 아니라 철원..??
삼각봉에서 각흘산 방향으로 고개를 돌린 해태상에...그대는 입맞춤을 하시오..나는 탱탱한 엉댕이나 쓰담쓰담..^^
능선 왼편 가슴 탁 터이는 마루금에 가슴맞춤..
그늘에 쌓인 하얀 겨울도..
능선 끝에 황홀하게 펼쳐진 겨울도..
내일이면 새록새록 돋아날 소중한 기억 한소절..
궁예봉..명성산..삼각봉..돌아보고..
얼음썰매 놀이 한창인 산정호수 줌인~..
겨울 한 가운데를 걸어가듯..매끈한 능선길 타박거려..
가지 끝에 걸린 궁예와 왕건의 옛이야기마저 살짝 담으면..
일행에게서 도망쳐 궁예능을 다녀 온지라..( 팔각정 안부..억새밭갈림.. )
책바위 능선은 생략..
자인사까지 무쟈~게까칠한 너들 내림길..
산정호수에서.. 산길 보다 훨씬..어려웠던
부산에서 포천까지...멀고 먼 버스길 이야기도 그럭저럭 갈무리..
근데...내려 갈래면 또 한참 걸리것네...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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