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산(소학대) 정상...지나온 백월산 방향..멀리 하얀모자 천성산..
망월산(소학대) 정상 - 발아래 전관 신도시...오른쪽 달음산에서 이어지는 부산시계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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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백운산-망월산 ( 백운산-망월산-매암봉) : 두명버스정류소~동심농원~임도~무명봉~갈림~암봉~백운산~임기/창기 갈림~실연봉~철마임도갈림~망월산(소학대)~공원쉼터~전망암1~전망암2~매암산~정관갈림~간이샘~등로이탈점~매암암벽하부~무명암자~갈림~절터~등로합류점~사방시설~산날머리~상곡마을표지.....물너울공원...팽나무보호수...중앙공원...뒷풀이 음식점 [미숙이와꼬기]
정관 백운산-망월산 ( 백운산-망월산-매암봉)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12km..( 정관도심트레킹 포함) 산행시간 : 약 7시간..
옆동네 정관 어디쯤에도 봄철 [미나리삼겹]을 맛볼수 있다는 이야기에 귀가 솔깃..
어영부영 푸르나 번개팀 따라 나서긴 했는데..허참~ 이분들..길이야 있던 말던 정해진 산등을 향하여 오로지 직진직진..
역시나 푸르나...라는 생각에 실소를 금치 못했음이고..본 예약지엔 아직 미나리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물어물어 결국 정관 도심 한켠에서 미나리삼겹살과 한잔술 인생사를 나눠내고야 마는 열정에 절로 박수...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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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그런건지...다소의 착각이 있었던건지...들머리 두명마을버스정류소..
농원길 지나고...길이야 있던 말던..
밑그림 백운산을 향하여 오로지 직진..
내 이럴줄 알았지..뻔한 제등로 임도길은 본체 만체...다시또 직진..^^
겨우(?) 제등로 만나..살풋 백운산 방향으로..
별다른 조망이 없는 백운산 정상..
지도상엔 실제 백운산으로 표기된 이곳이..
실연봉(?)...
두어번 다녀온 옛기억 들춰봐도...가물가물..
한켠에 물러선 전망바위 바람까지....나중에 한번 찾아봐야 겠군..
야틋한 옛기억 얼핏 떠오르는 산길 살금거리다..
주섬주섬 꺼내 놓으니..진수성찬..
낯익은 체육시설 공터를 지나..
고만고만 오름길 한번만 애써주면..
망월산(521.7m) 정상..
먼저 전망데크 앞 암릉 사이사이 꼬물꼬물 놀음에..
달음산에서 이어지는 천마산..함박산..문래봉..부산시계 능선..곁들이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나온 백월산 너머 천성산과 천성산2봉도 다시 챙겨두고..
입구쯤에 세워둔 [소학대] 알림판에는 소학대의 위치가 망월산 정상 암벽으로 표시 되어 있으나..실제 소학대는 정상에서 내다 보이는 웅장한 암봉 하나..
짧은 걸음에 만나는 널찍한 쉼터...공터는 일단 패쓰..
왼쪽 병곡저수지 위 골프장 뒤로 석은덤산과 함박산이 눈에 빤히 차는 이곳..
예전 애들이랑 걸음 나눌때는 본체만체 곁눈질만 두던..
첫번째 전망암터에...일행분들 모셔두고..
[ 뒤로..당당한 자태 소학대 암봉..기장8경중 6경에 해당하는 소학대는 매바위 또는 소학대로 불리우며 상부 너른터위에 두루미(학)가 둥지를 틀고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높이35m, 폭 70m, 너비250m의 바위덤..]
건너편 2번째 전망암봉에 먼저가서 멋지게 어우러지는 모습들 찰칵 찰칵..
두번째 전망암봉 오른편은..
매암산 전망석 오틋이 자리 한곳..
흐음~.. 조긴 힘차게 매암을 오르는 거북 두마리??..
요령은 역순...내 먼저 1전망암에 설테니....자기는 요기서 흘린 내모습..담아내기..
눈앞 매바위에 자꾸만 마음이 가지만...안전줄이 준비되지 않은 오늘은 걍~ 오르지 않는걸로 결정..ㅠ
암튼..애써 다시 들리지 않았으면 급 후회했을 듯..^^
되돌아 다시 공터에서 느긋하게 커피향도 음미를 하고..
[정관도심지] 방향 내림길..조릿대 숲사이 [망일암] 옛 암자터는 그냥 흘려 지나고..
간이샘터를 지나면서..
우람 듬직한 매암 위용에 마음을 빼앗긴 푸르나 담벼락조분들..
역시나...그냥 지나칠리가 없지..
웅장한 바위덤 뿌리에 손짓이라도 남겨야 한다는 열정(?)에 휩쓸려..
간당간당한 걸음.. 기어이 한술 보태기..
뿌리에서 올려다 보는 위풍당당 매바위..
뻬엥~...에돌아 능선 등짝을 비껴서서..
바람도 거스러지 못할듯한 찬연한바위덤 위용에 짐짓 큰호흡 챙겨내고..
흠...저긴 누군가가 기거하는 모양...지도에도 나타나지 않은 무명암자터는 살금살금..
이젠...희미하지만..사람흔적 간간히 남은 내림길 따라..졸졸..
짧은 내림길 자박거려 둘레길 정도의 제 등로를 걷다보면..
옛날...절터였던것으로 추정되는 공터도 지나고..
자박자박 걸음 더하다..
사방댐지역을 지나..
어느새 산 날머리..
포장도로는..
입구 상곡마을 표지석까지 이어지고..
오호....급조 약속된 미나리삼겹살 음식점까지..
뜬금없는 도심트레킹을 이어갈 모양일쎄..
이건 팽나무 보호수 던가??
중앙공원에 이르는 조형물 뒤로 달음산 오틋한 자태 이채롭고..
공원 한켠엔 봄내음 한들~...
어떡하나....약속시간이 아직 한참인듯 하니..
어슬픈 춘향 흉내로 시간을 죽여내다....
우린 결국 먹고야 말았지...미나리삼겹살....물론 예상했던 청도나 원동 등지의 미나리고기집 분위기는 아예 아니었지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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