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바위 능선 오름길... 전덤 위 황매산..뱅글 돌아 가운데쯤 국사봉..
감암산 지능선 전망암봉에서..왼쪽 누룩덤 너머 모산재 서.남릉..대기저수지..
60m 폭포 직전 암봉에서.. 왼쪽 칠성바위..가운데 누룩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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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감암산 (병바위능선-감암산-누룩덤) : 상법마을입구~금강폭포~폭포직등암릉~병바위~등로이정표~선바위~탕건바위~남근바위암굴~가오리바위~금샘바위~주등로~부암산전망대~감암3봉~감암삼~감암산 오른쪽 지능선 파도타기(암릉봉1.2.3.4)~60m폭포~창녕이씨묘~흔들바위~하트바위~누룩덤~여근암봉~낙타바위~홈통바위~목교~묵방사입구~대기마을정자~모산재주차장~영암사지~영암사~덕만마을임시주차장
합천 감암산 (병바위능선-감암산-누룩덤) gpx track :
2020-04-25 합천 감암산(병바위능선-감암사면암릉-누룩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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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거리 : 약 10.5km.. 산행시간 : 약 6시간 10분..
담벼락조...자주 함께하는 산악회에 세미암릉을 즐기시는 몇몇분들을 일컫는 말..
그분들 우직한 걸음을 따라 병바위 오롯한 자태 알현하고 달달달 떨리는 걸음 달래서
감암산 지능선 암릉길 파도타기 놀이..
온몸 가득 안겨와준 폿폿한 산하의 속살내음도 그러하지만
누룩덤 강아지 선한 모습 앞.뒤 맴돌며 더듬을수 있었던 것도
모산재와 누룩덤 사잇능선에 콩콩콩 눈빛 남겨 둘수 있었던 것도..
오랫도록 미소 짓게할 쫄깃쫄깃한 기억 한조각..
그나저나 이미 이름표를 달고 있는 기암들 외 내눈에 비치는 그 느낌대로 이름표를 달아버린
바위덤들 앞에서...다른 각도 다른 시선의 분들...그냥 실실실 웃어 버릴지도 모르겠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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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상법마을 입구..
오른쪽 병바위능선...위 감암산..
상법마을 노거수..
왼쪽..오롯한 전덤 암봉..
병바위봉 미리보기..
등로에서 샛길따라 다다른 곳..무명폭포..
누군가는 금강폭포 라 부르기도 하던데..정확한 근거를 찾지 못했고..
내 이럴줄 알았지..
담벼락 분들..빤한 등로 버리고..
폭포 사면 암릉...그냥 기어 오르기..
병바위...착..
[황매산에는 무학대사와 그 어머니에 얽힌 전설도 전해온다. 무학대사가 이 산에서 수도를 하던 중 아들을 뒷바라지하던 어머니가 산을 오르내리면서 칡덩굴에 걸려 넘어지고, 땅가시에 긁히고, 뱀을 만나 놀라는 것을 알고 무학대사가 100일 기도를 해서 칡덩굴, 산가시, 뱀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황매산은 이들 세 개가 없다고 해서 '삼무(三無)의 산'으로 통하기도 한다. 상법리, 법평리 등에는 또 다른 전설도 전해온다. 마을 뒷산(황매산 남쪽 능선)에 우뚝 솟은 바위들에 얽힌 것이다. 무학대사가 나라를 상징하는 전덤바위에서 수도를 하고 칼을 꽂은 것이 칼바위이며 어머니를 태운 가마가 있던 곳이 가마바위, 그리고 산을 내려가다가 병풍처럼 생긴 바위 아래에서 하룻밤을 묵은 곳이 병풍바위라는 것이다. 또 감암산 병바위는 무학대사가 어머니에게 건넨 물병의 모습이며, 덧신바위는 어머니를 위해 자신의 덧신을 벗어 준 것이라는 것이다.
펌) 부산일보 근교산 그너머 황매산 편..]
오름짓할 병바위 능선..오른쪽 끝 탕건바위..
[선바위..누군가는 상어바위라 지칭한 분도 있고..] 하나도 지나고...
탕건바위..
뒷모습이야 탕건을 닮았다 하기엔 약간 애매한것 같기도..ㅎ
요건...심하게 닮아서 [남근석..] 이라 부름이 옳다는게 대세..
위만 보면 딱 새송이 버섯..ㅎ
딱 올라서서 내려다 뵈는..
이 친구는 설 상장능선 쯤에 있는 [털 빠진 오리]를 무지 닮았고..
이 각도에서는 매끈한 돌고래 한마리 모습이지만..
입을 헤~ 벌린 이 넘은 영락없는 가오리 한마리..
흠...이건 또 머다냐??..
거북 등에 놓인 의자... 욕실...의견이 분분 했지만..
내려다 봤더니 그냥...금정산 금샘을 묘하게 닮은 걸로..
뽈뽈 기어 오르다..
멀리 황매평전과 황매산 흘낏..
전덤 몸매의 황홀한 유혹..
반대편 손항저수지 너머 효렴봉 둔철산. 정수산..
흠...병바위 능선은 이제 막바지..
부암산. 수리봉 도톰한 몸끝이 눈에 차는 곳..
암수바위. 촛대바위를 자나 주 등로를 이어오면 만날수 있는 전망암봉에서 잠시 서성거리다..
이내..감암산(甘闇山)..
높이는 834m로, 산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바위산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매바위, 누룩덤, 칠성바위 등 곳곳에 바위가 있다. 주봉은 모산재(767m)이다. 등산로가 비교적 짧은 반면, 암석과 절벽이 많아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30m가 넘는 철사다리도 설치되어 있다.
산행은 가회면 중촌리 대기마을에서 시작하여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오르다가 천황재 계곡 초입에서 목교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매표소를 통과하여 감암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산행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리며, 철쭉으로 유명한 황매산(1,108m)과 연결되어 있다. 봄이나 가을철 철쭉 산행으로 좋으며, 주변 식당에 먹을거리도 많아 가벼운 야유회 정도의 코스로도 좋다. [네이버지식백과]감암산 [甘闇山] (두산백과)
지금부터..희미한 길..더듬더듬..
길이 없으먄 길을 만들어서..
감암산 사면 지능선에 있는 전망암봉 파도타기 놀이 시이~작..
파랑이님 부부야 [ 길이 아니라고 길이 없는 것은 아니다 ] 라고 주장 하시는 분들..
먼저 다녀온 기억을 더듬어 안내하는 산길...
겁도 많고 탈도 많은 우리들이 그분들 걸음 맞출랬더니..
여기저기 아슬아슬....간당 간당..
아이고오~....무셔라..
그래도 겨우겨우 곳추선 암봉에서...떨리는 입술이 소리 내는 건 와아~!! 하는 외마디 감탄사 뿐..
건너편 누룩덤 자태 고스라한 마지막 전망봉까지 뒤뚱뒤뚱 따랐더니..
저 암봉을 또 기어 오를거라 귀뜸 하는데 ..
아이고오~...내가 몬살어 증말~~!!
수량이 적어 물빛만 품은 ..
60m폭포 살랑 건너서..
다시 대롱대롱..
에고고...더는 몬가....일단 한숨 돌리고..
무작정 기고...타고 오른다가 딱 맞는 표현..
대충 마지막 오름도 오른것 같으니..먼저 흔들리는 바위에 냉큼..
온종일 쫀쫀했던 마음 살콤 달래주기..
건너편 60m 폭포가 가느다란 웃음으로 보이는 곳..
누룩덤 옆 하트바위에 오랫만에 손짓발짓..반가운 맘 전하고
헐~...끝이 아니로쎄..
예전엔 밧줄잡고 낑낑대며 올라 만났던 누룩덤 강아지를..
측면 바윗길을 다담다담 에돌아 가며..
순한 모습 온전히 쓰다덤어 볼수 있는 기막힌 길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아낸 사실.
누룩덤에서 건너편 모산재 서.남릉과 내림할 가운데 사잇능선 견주어 둔후..
기지개 펴기 시작하는 5월 연달래 내음에..
간사스럽게 마음은 벌써 헤벌레~..히죽..^^
긴장이 조금은 풀려버린 탓일려나..
내림할 암봉은 [어미 젖을 문 앳강아지 세마리]가 보인다며 웅성대기 시작하고..
디디고선 암봉은 설 도봉산 여근봉을 닮았대나...어쩐대나..ㅎ
가까이 뒤에서 보면 볼품없는 바위 덤이라지만 이 위치에선 왕관바위라 이름 짓기도 하고..
사잇능선 암봉에서 지나온 누룩덤 단아한 자태 꼭꼭 새김 두고..
노닥노닥..탈래탈래..
여기 도톰...저기 도톰..
낭낭한 산 그림자 하나씩 그려 내다가..
손끝에 남은 정성 모아 톡톡톡 내려 섰더니..
흠....여기가 일몀 홈통바위라 불리는 암릉 내림길이로군..
거진 다 내려 왔는데 머...제법 비탈지고 까칠한 암벽에 엉댕 눌러 두고..환한 날개짓 한번..
다 왔나벼~...목교가 설치된 주 등로 계곡..
삼색병꽃..
자운영 향기에 취해가며..
가아끔은 먹거리 나물도 챙겨가며..
대기마을 지나 축제 취소로 차량 통제된 차도를 따라 ..
영암사지..
영암사 물 한모금으로 황홀했던 만큼 살벌했던 오늘 하루 되새김..
그리고..써언한 하산주가 기다리는 덕만마을 임시 주차장까지...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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