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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고성 거류산..

T-가라지 2020. 3. 9. 13:52




문암산 오름길 조망터에서 건너편 통영 천개산.벽방산...


문암산에서 고즈넉한 고성 들녁..


거류산 오름길..구절산과 당동만..


왼쪽 거류산..동해면 너머 구절산..


거류산 정상에서..멀리 벽방산 과 고성읍..가까이 지나온 능선..


대전.통영 고속도..구절산..당동만..


거류산 정상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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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거류산  :  엄홍길전시관~장의사갈림~편백쉼터~전망바위~삼각점봉~장의사갈림~문암산~당동갈림~거류산성~거류산~갈림~거북(머리)바위~거북(몸통)바위~덕석바위~정상/당동갈림~임도샘터갈림~문암산갈림~장의사갈림~문암산갈림~장의사갈림~엄홍길전시관



고성 거류산 gpx track  :  2020-02-29 고성 거류산.gpx



※ 산행거리  :  약 9km..   산행시간  :  약 4시간 50분..


COVID-19가 온 세상을 뒤 흔들어 놓고 있습니다..

덜컹 삐거덕 거리며 굴러가는 세상탓에

소소한 일상에서 부딪히는 답답함 정도에

살짝 뒤척이는 것 조차 무안할 지경입니다..

빨리..제길 찾을수 있어야  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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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살이
 

              /  김  초 혜


말이란 하찮은 것인데
한마디 말에 집착하여

하늘이 뒤집히고
땅을 뒤엎는 일이라고
끄달리면 무엇하오

말에 속아
여기까지 왔고

말로 인해
가슴에 독한 기운
품기도 했었소

부질없는 세월 동안
구부러진 말 뾰족한 말

말만 무성하여
이리 찢고 저리 찢기어
온전키 어려웠어도

말 속의 말은
나를 찾는 지름길이기도 했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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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날머리 엄홍길전시관..

에베레스트나 로체샤르 등 히말라야 8000m 16좌를 모두 완등한  고성 출신의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일생과 히말라야 등반 과정을 체계적으로 전시함으로서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대자연에서 배운 꿈과 희망, 용기와 도전정신을 기리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전시관..


산길 들머리..







오름길 전망터애서 돌아보기...오른쪽 안정공단..


엄홍길전시관 건너편 통영 벽방산..





밋밋한 산길..이런 저런 바위 틈새 더듬어 무료함 살짝 털어내기..








삼각점봉..



가슴 탁 터이는 조망...고성들녁..



능선 쯤에선 벌써 당동만이 눈에 차고..



여기서 한풀 저기서 두풀...그냥 비비적 비비적..


당동만과 구절산..



문암산...돌탑..


능선을 따르면 거류산 사면을 따라 기어 오르는 거북 한마리에 자꾸만 눈길이 가고..


거북바위..


자손이 귀한 집안의 아낙네가 거북바위에 오르면 자손 번창은 물론이요 수명 또한 길어진다는 전설을 간직한 거북바위..





거류산성..


경상남도 고성군 거류면 해발 571m의 거류산에 있는 이 산성은 산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면을 성내로 하여 돌로 쌓은 산성이다.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성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성벽은 주로 절벽을 이용하고 그 사이에 돌을 쌓아 보강한 형태로, 둘레는 1400m 이른다. 그러나 대부분 훼손되고, 현재 둘레 600m, 높이 3m, 폭 4m 정도만 남아있다. 성 남쪽에 문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우물터가 있다.

지형상 성내를 서쪽으로 택한 것은 동쪽과 남쪽 바다를 경계하여, 신라는 물론 왜구를 방어하기 위함인 듯하다. 소가야의 중심지였던 고성읍성의 축조시기를 생각하면, 이 성은 삼국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펌)위키백과..

 



산성 암벽을 따라 한걸음 더 폴딱거리면..







이내 거류산 정상..





사방팔방 막힘없이 안겨드는 봄내음들..


멀리..운무위로 지리산 매끈한 자태도 선연하고..


정상석 곁에 300년 넘은 소사나무..


거류산[ ] ..

경상남도 고성군거류면 당동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572m). 면 중앙에 종상형으로 솟아 서쪽은 고성평야, 북쪽은 당항만, 동쪽은 구절령(565m)과 당동만을 끼고 있으며 남으로는 통영시와 경계를 이룬다. 산 정상부에서 서쪽 경사면을 성내로 하여 돌로 쌓은 산성인 거류산성이 있다. 소가야 때 세운 것이라는 설이 있지만, 성곽의 형태와 출토된 유물들을 살펴보면 신라 말 또는 고려 초 성곽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적지로서 일부 복원되었다.
『여지도서』에는 "유민산()은 관아의 동쪽 15리에 있다. 민간에서는 거류산이라고 부른다. 벽산에서 뻗어 나온다."고 하였다. 『조선지도』와 『광여도』에는 유민산, 『1872년지방지도』에는 거류산()으로 표시하였다. 『영남읍지』에는 거류산()으로 "동쪽 10리에 있다. 상봉()에 석정()이 있다"고 수록하였다. 옛날 산이 움직이는 것을 본 어느 아낙이 놀라서 소리치자 그 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이 전한다. 걸어가던 산이라고 해서 '걸어산', '거리산()'이라 부른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거류산 [巨流山, Georyusan] (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지명, 2011. 12.)




거북바위 가는 길..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




거북 몸통 오름짓..



거북바위 몸통에서 뒷편 거류산..



덕석바위..


[덕석] 이란 [멍석]을 일컫는 남도지방의 사투리..


이름이야 뭐 중요할라구...펑퍼짐한 깔개에 늘어진채 당동만을 더듬어 오는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부대끼며  이러쿵 저러쿵 세월을 이야기 하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곳..

  

덕석바위에서 보는 거북머리와 거류산..


흠~...넘 오랫동안 꼼지락 거렸나벼~


오롯한 오솔길 타박타박 내려서는 중에..


장의사는 눈요기만 살짝..



살짝은 아쉬운 듯한 느낌 애써 감추며..


내내 포근했던 남녁 산길 한바퀴..끄읕..

2020-02-29 ?? ???.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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