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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거제 칠천도

T-가라지 2020. 3. 4. 12:23




칠천교...그리고 칠천도..


굿등산에서..멀리 송진포해변. 더비치골프장 뒤로 대봉산...오른쪽 장목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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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칠천도 :  칠천교소공원~6.25참전기념비~산등(164)~옥계마을갈림~옥녀봉(233)~맹종죽쉼터~대곡마을갈림~139봉~어온마을갈림~탑재~굿등산~편뱍숲펜션갈림~표고재배지~덕만고개~물안해수욕장~물안마을~조골마을~어온마을~장곶마을~칠천교~칠전교소공원



거제 칠천도 gpx track  :  2020-02-22 거제 칠천도.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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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거리  :  약 12.2km...   산행시간  :  약 5시간..


칠천도..임진왜란 첫 패전 역사를 간직한 섬..

그곳엔 봄이 먼저 왔을래나..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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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에 있는 섬으로, 장목면 해안에서 서쪽으로 0.7km 지점에 있다. 면적은 9.87km2이고, 해안선 길이는 36.9km이다. 2000년 1월 1일에 칠천연륙교(길이 455m)가 완공되어 거제도와 연결되었다. 명칭의 유래를 보면 예로부터 옻나무가 많고 바다가 맑고 고요하다 하여 칠천도()라 불려오다가, 섬에 7개의 강이 있다 하여 칠천도()라 해서 현재에 이른다. 칠천도는 1012년(고려 현종3) 목장을 두었다는 기록이 있다. 칠천도 어온리 물안마을과 맞은편의 거제도 송진포 사이의 해협에서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이 전투에서 패전한 곳으로 칠천량해전이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거제의 크고 작은 66개 섬 가운데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이 칠천도이다. 거제도가 1971년 4월에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육지와 한 몸이 되었듯이, 칠천도 역시 2001년 1월 연륙교의 개통으로 ‘섬이 아닌 섬’이 되었다.

칠천도는 역사적 교훈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7년 음력 7월 16일, 조선의 삼군수군통제사인 원균이 일본 수군에게 처절하게 패한 곳이다. 여기서 살아남은 12척의 판옥선과 군선들을 이끌고 진도로 물러간 이순신 장군은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임진왜란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큰 아픔을 안겨 주었던 칠천량 전투! 후손들에게 다시는 그런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천도 - 임진왜란 첫 패전 역사를 간직한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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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교 소공원에 애마를 묶어두고..


칠천교..



들머리..6.25참전기념비 뒤 산길..


봄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더군..



생강나무 꽃 아련하게 망울진..


칠천량해전길을 따라..


칠천도에서 고도가 젤 높은곳..옥녀봉..


정자 뒷편으로...칠천량해전공원 건너편 앵산 천마산...


연구해변..


옥녀봉..


칠천도의 중심에는 옥녀봉이 있다. 옥녀봉 정상(232.2m)에서 보는 조망 역시 좋다. 거제도의 수려한 섬은 말할 것도 없고, 마산의 저도 연륙교나 부산 쪽의 바다 풍경이 한눈에 다가온다. 칠천도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섬이다. 동쪽에 있는 장안, 어론, 조골, 물안마을에서 해 돋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서해안을 따라 위치해 있는 송포, 황덕, 연구, 금곡마을에서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칠천도 - 임진왜란 첫 패전 역사를 간직한 섬



맹종죽 우거진 길..



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한다. 높이 10-20m, 지름 20cm 정도로 대나무 중 가장 굵다. 산지는 한반도 남부 지역으로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는데다 윤기가 적으며 매우 단단하다. 탄력성이 적어 부러지기 쉬운 단점이 있어 주로 동공()을 그대로 사용하는 일이 많다. 필호남죽(), 죽순죽(), 일본죽(), 모죽()이라고도 한다. 필통이 그 대상이 되며, 속이 비고 밑둥이 굵기 때문에 사용에 편리한 점이 많아 표면에 음각이나 양각을 장식하여 쓴다.

[ 맹종죽의 유래 및 설화 ]..

중국 삼국시대 효성이 지극한 맹종(孟宗)은 오랜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그의 모친이 한겨울 대나무 죽순이 먹고 싶다고 하기에 눈이 쌓인 대밭으로 갔지만 대나무 순이 있을 없었다. 

대나무 순을 구하지 못한 맹종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하늘이 감동하여 눈물이 떨어진 그 곳에 눈이 녹아 대나무 죽순이 돋아났다. 하늘이 내린 이 죽순을 끓여 마신 어머니는 병환이 말끔하게 나으셨다.이로 맹종죽이 효를 상징하는 하나의 의미가 되었다.눈물로 하늘을 감동시켜 죽순을 돋게 했다고 맹종설순(孟宗雪筍)이라는 고상성어가 탄생했다.

펌) 맹종죽테마파크 홈피


탑재..섬을 관통하는 고개로 굿등산 들머리..



굿등산 전망데크..


바다내음 쏨쏨히 채인 막걸리도 한잔하고..


전망데크에서 아픈 기억 칠천량해전을 그려보며.. 건너편 대봉산. 비치골프장..


어온마을과 멀리 칠천교..



드문드문 남은 표고 한두송이 슬쩍 늦은 안주 삼으면..


섬에 미리 자리잡은 봄 햇살이 곱디 고운것을 알수 있고..



실질적 날머리 덕만고개..



앙증맞기까지 한 물안 해수욕장에서 이래저래 폴딱거리다..



탈래탈래 칠천도 해안길 걸으며 칠천량에 아롱지는 봄기운 안아주기..



물안마을..




어온마을..


요긴 바지락양식 한담서 들어가지 말라데..ㅎ



유자..


장곶마을에서 칠천교 전경..


자..이 다리 건너서는..남는게 시간이랑 나긋해진 마음 인지라...

애마에 봄바람도 실어서 칠천도 한바퀴 스르륵...

2020-02-22 ?? ???.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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