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봉오름 전망암에서.. 남군자산과 군자산...오른쪽 보배산..
집바위(가오리바위)에서..군자산 전망..
6봉오름 전망바위에서..건너편 속리산 막장봉..악휘봉..멀리 속리산 마루금..
7봉오름 전망암에서 건너편 속리산 마루금..
칠보산 정상 조망 1...보배산 너머 군자산..
칠보산 정상 조망 2.. 백두대간 멀리 속리산 마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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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칠보산(구봉능선-칠보산-쌍곡계곡) : 떡바위주차장~구봉능선갈림~1봉~2봉~전망암봉~꼭지바위~3봉~사이봉~4봉~부러진소나무~전망터~집바위(돼지바위.가오리바위)~5봉~전망암~안장바위~6봉~문바위~소나무전망암~7봉전전망암~7/8봉 안부~8봉~칠보산~새바위~거북바위~활목재~계곡이정표~목교~신선폭포~목교~선녀탕~장성봉갈림~쌍곡폭포~탐방센타~자연관찰로입구~쌍곡휴게소
괴산 칠보산(구봉능선-칠보산-쌍곡계곡)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8.3km.. 산행시간 : 약 5시간 40분..
일곱 개의 보석 같은 봉우리를 품었다는 칠보산이야 두어번 다녀온 적이 있고..산길을 계획한 산악회 버스도 자리를 선점한 분들이 가득이라 비비고 들 틈도 보이질 않고..더군다나 늘 걸음을 함께하던 옆지기마저 발가락 골절로 움직임이 불편한 상태라 `옳타구나...` 앉은김에 쉬어 간다고 이번주는 그냥 뒹굴뒹굴 막바지 여름을 제껴볼 요량이었구만...선 예약을 했던 한분의 급한 사정, 자리메꿈 이야기를 전해듣자마자..출입통제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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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문수암골..구봉능선 갈림지점..
구봉능선의 초반 봉우리는 특별한 표식이 없고...대충 오름짓 두어 만난 곳이니 1봉쯤..
막바지 여름 사이로..
가야할 칠보산과 왼쪽 보배산..언뜻..
다른 분들이 여기가 1봉이라 하든말든...내 오름짓 기준으로 여긴 대충 2봉쯤..
3봉 오름길은 제법 바위덤 곧추 서있군..
구봉능선은 봉우리에서 만나는 풍경보다 낙낙장송의 품새가 압권..
오름길 제법 옴팡진 바위덤...잠시 들숨 가다듬고..
쉬어가지 딱 좋은 전망 바위덤..
요건 모양새따라 꼭지바위라 명명해두고..
스르륵 3봉을 스치듯 지나..
3/4봉 사잇봉도 짧은 오름..
다시금 스륵 내림짓 더하면..
군자산 담담한 몸매를 등진 채..
에이...여기서 부텀 헷갈리기 시작...대체 4봉이 어디짬?..
눈앞 뽈록한 저기가 4봉??..
그렇담 요기가 4봉 꼭지쯤 일테고..
살째기 흘러 내리다..
우람한 덩치 바위덤 에돌아 올라서면..
선답자들 누구나 생명의 신비함을 이야기 하던 꺽인 소나무의 이채로움..
바로옆 전망터에서 많이 데워진 호흡 추스리며..
지나온 구봉능선길 슬쩍 돌아보다..
다시 걸음을 재다보면 이내 눈앞에 지도상 표기된 이름 집바위..
집바위 덤에는..
이 구간에 유일하게 애칭이 붙은 바위...[돼지바위]와..
일명 [가오리바위]...
먼저 눈 한가득 차오는 보배산의 매롱한 자태와..
군자산의 담담한 자태 큰 들숨으로 안아두고..
이러쿵저러쿵 놀이 한번씩..
집바위를 지나...소소한 슬랩..
고사목 한그루 버티고선 여기쯤이 5봉 꼭지...
흠...역시나 세세하고 영롱한 소나무 몸짓들에...
겨울이면..[세한도]를 떠올려도 손색이 없는 자태라는 생각도 해보고..
흠...저어기 어디짬이 7봉일텐데..
6봉 오름길 자근자근 보폭을 헤아리다..
듬듬한 적송의 자태와 꼼꼼한 바위덤의 어울림이 ..
눈에 차는것 만으로도 괜히 행복해지는 곳을 그냥 지나치기는 어렵고..
등로에서 살짝 벗어난 전망암터 까지..
구석구석 기웃거리며..
어슬픈 손짓발짓 더해두기..
푸근하기만 하던 퐁당놀이 속에서..
가장 눈에 차던건 비껴내린 소나무 가지의 고고스런 자태...( 이상타..난 여기에 왜 자꾸만 마음이 머무는 걸까??..)
일행분들 그림자를 따라..걸음 조금 보태면..
누군가는 [낙타바위]...누군가는 [안장바위]라 부르는 길옆 바위덤에서..
일행분중 여자분 몇..전혀 그리 보이지 않는 애마부인 흉내에 실소만 피식..
고도가 비슷비슷한 봉우리 더하는 통에 정확한 6봉지점에 점찍기를 두지도 못했지만..
그리 상그럽지 않은 밧줄구간에 어먼 힘 쏫는 듯 흉내를 내다..
슬쩍 돌아본 저어기 어디쯤이 6봉 꼭지이려니...짐작을 두고..
위치 점찍기 놀이...포기를 하면 아무 의미없다는 걸 깨닫는 순간..
걸음은 벌써 7봉 오름길로 폴폴..
길옆에 듬직한 바위덤 자리 했길래..
요건 짐짓 이정표 삼아 [문바위]라 지칭해 두고..
바로 오르거나 돌아서 오르면 만나는 소나무전망암에서는 ..
장성봉에서 악휘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뒤로 희양산 매꼼한 은빛 치마와..
막장봉 건너 대야산과 중대봉.. 숙연한 자태가 눈앞에 성큼..
헤비작거린 구봉능선길도 슬쩍 돌아보며..
오돌토록 제법 옴팡진 오름길에 헤진 숨소리 겨우 숨겨낼라 치면..
딱히 표현하기 어려운 매력이 뿜뿜...여연한 바람을 품어내는 자태에 넉을 잃은 나머지..
덩달아 헤벌짝..요래조래 쉼표하나 그려내기..
건너편 백두대간 올골진 일렁거림에 아련한 기억도 잠시 추스리다..
7/8봉 안부까지 짧은 걸음 올라서면 곁가지 7봉은 특별한 이유없이 패쓰..비슷한 고도의 8봉..9봉은 부지불식간에 스르륵..
그리하여 얼렁뚱땅 칠보산 언저리 전망 바위덤..
칠보산 정상 조망 1...건너편 보배산..
칠보산 정상 조망 2...장성봉..막장봉..대야산과 멀리 속리산..
구봉능선 들날머리...출금 줄...
칠보산(778m)..
충청북도 괴산군의 칠성면 태성리에 위치하는 산이다(고도:779m).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며, 덕가산, 보배산, 군자산(큰군자산) 등과 이어져 있다. 『해동지도』, 『대동여지도』 등에는 괴산군과 연풍현과의 경계에 칠보산이 그려져 있다. 『구한말지형도』에는 이 산의 지명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조선지지자료』와 『조선지형도』에는 현재와 같은 지명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칠보산은 괴산군에서 꼽은 괴산 명산 35에 속한다.
괴산에는 한자까지 똑같은 칠보산이 하나 더 있다. 청안면 문당리에 위치하는 칠보산(551m)인데, 『여지도서』(청안)에는 칠보산이 "고을 동쪽 6리에 위치한다."고 적고 있다. 『해동지도』(연풍)에는 관아의 동쪽에 이 칠보산이 그려져 있다. 『대동여지도』에도 이 칠보산이 청안현의 동남쪽에 위치하며 그 아래로는 좌구산이 위치하는 것으로 그려져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오랫만이긴 하지만..반가운 마음보다 따가운 햇볕을 피하는게 급선무..
낯선 데크길을 따라 내려서다..예전에 저바위는 머라 불렀었지?....새바위??..
이건..예전 정말 닮았다며 감탄해 마지 않던 거북바위가 맞긴한데..데크길이 시야를 방해하니 예전의 그 풍취가 살아나지 않아 괜히 섭섭한 마음만..
멀리...
또는 조금 가까이..
마당바위에서 건너편 산하의 웅웅거림을 다시 꼭꼭 마음에 챙여두고..
보는 방향에 따라 선바위 비슷해 보이는 바위덤에서는 들춰내는 기억조각 조차 가물가물..
잘 정돈된...그러나 재미는 무지 반감되어버린 데크길따라 조곤조곤..
이내 이르른곳...활목재..
유명 사찰인 각연사와 갈림을 두는 이곳 고개..지금은 비탐길이 되어버린 악휘봉과 연결되는 지점이기도 하지..
한푼의 미련도 없이 절말 방향으로 걸음을 돌리고..
윗활목골 청아한 계곡 물소리 따라 낭낭한 내림걸음 보태다..
면면한 오소리골과 만나는 계곡 이정표를 지나 목교하나 슬렁 지나면..
ㅎㅎ...살구나무골과 오소리골이 만나는 지점쯤...
주위에 숨은 풋풋한 내음과 딱 어울리는 이름...[신선폭포]...
약속시간 여유야 있다치지만..
암만봐도...처진 걸음이 꼴찌임에 분명하고..
아크로바틱 물놀이는 과감히 포기...신선처럼 잔잔하게 젖은 땀 훔쳐내는 정도로만..
조금더 걸음두어 2차 신선놀음을 두었던 기맥힌 소폭대담( 내가 보기엔 선녀탕..옥녀탕..)에서는 꼬물꼬물 물빛을 안아내는 것조차 꼴랑 나혼자...흠..
바빠진 걸음..시묘살이골로 이어지는 장성봉갈림길쯤에 한창 보수공사로 쿵덕쿵덕..
에혀....[강선대]에는 그 흔한 피서객 한분 보이지도 않는 구만..
예까지 와서...쌍곡구곡 중 7곡 쌍곡폭포 품새를 그냥 지나칠수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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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곡구곡 ..펌) 불멸의 이신신님 블로거...감사합니다^^
쌍곡구곡..https://blog.naver.com/yibh9250/22285961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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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옆..피서객 바글바글 쌍곡계곡에서 마지막 땀방울 씻어낸 후에야..
먼저 도착한 일행들 애타게 기다리는 쌍곡휴게소 근처 버스대기장소로..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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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오늘은 뒷풀이를 문경에 있는 송어횟집에서 가진다 했었지..
송어회를 딱히 싫어 하는건 아니지만..
바알간 송어 한젓갈 집는 순간....
쩝~..예전 산수유릿지 하산 후 맛보았던 송어의 그 기막힌 풍미만 자꾸자꾸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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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추억 보듬기에 무단(?) 출연 해주신 일행분께...감사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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