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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백암산(백암산-이끼폭포-선야봉) - 2023.06.24

T-가라지 2023. 6. 27. 08:45

서암산 전망처에서 가야할 백암산능선(금남정맥)...

 

독수리봉 우측( 선야봉능선) 방향..

 

독수리봉 뒷쪽 지나온 서암산 방향..

 

독수리봉 왼쪽 아래...들머리 육백고지전승탑도 보이고..

 

독수리봉에서 진행방향 금남정맥 맥길과 건너편 신선봉 선야봉능선..

 

선야봉(신선풀무대)에서 멀리 천등산...대둔산 하늘금..

 

선야봉 내림길 전망암에서 오른쪽 끝 지나온 백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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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백암산 ( 백암산-이끼폭포-선야봉)  :  백령고개~육백고지승전탑~백령성목곽고~헬기장~임도~서암산갈림봉~서암산~전망암봉~독수리부리암~독수리봉~폐)헬기장~백암산~폐)헬기장~건천휴양림갈림~산죽지대~느티골정자쉼터~선야봉들머리~생태탐방로갈림~이끼폭포~신선봉~피목마을갈림~원고당마을갈림~삼각점~선야봉~신선풀무대~돌탑봉~전망바위~야영장0.8km이정표봉~산죽지대~날머리(캠핑장)~남이자연휴양림관리사무소~주차장

 

 

충남 금산 백암산 ( 백암산-이끼폭포-선야봉)  gpx track  : 

2023-06-24 충남 금산 (백암산-이끼폭포-선야봉).gpx
0.18MB

 

 

※ 산행거리  :  약 9.6km..    산행시간  :  약 5시간 50분..

 

그래....여름이었지...아이고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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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백암산-선야봉  :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3

 

[특별부록지도가이드] 금산-완주 백암산~선야봉 - 월간산

금남호남정맥이 남과 북으로 갈라지는 주화산(565m·일명 조약봉)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금남정맥이다. 이 능선이 연석산(925m)~운장산(1,125m)을 지나 왕사봉에 이르면 북서쪽 칠백이고지(701m

s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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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백령고개..

 

보리수..

 

육백고지전승탑..

 

충남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1번지, 역평리 산16-2번지 소재다. 1991년 3월25일 금산군수에 의해 건립되었다. 6.25 직후 5년간 공비토벌 작전으로 육백고지 기슭에서 장렬하게 전사한 276명의 민.경.군 호국용사의 고귀한 승리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전승탑과 충혼비 및 공적비를 세웠다. 적 사살 2287명, 생포 1025명이라는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전사자 276명(민간 72, 경찰 184, 군인 20명)이 발생하는 아군의 피해도 있었다...펌)

 

금산 백령성..

 

기념물 제83호, 금산군 남이면 건천리 산 1외 1필 위치이며, 남이면 건천리와 역평리의 선야봉 동쪽에 있다. 성벽은 돌로 축조하였고, 둘레 약 207m, 외벽 7m 내벽 3m 높이, 상부 너비는 4m 정도로 백제의 테뫼식 산성이다. 백제시대 말기에 신라 방어 및 진출의 전초기지 역활로 사용되다가 백제 멸망과 함께 그 용도가 폐기되었다. 김정호의 청구도에는 백자령(栢子領)으로, 대동여지도에는 탄현(炭峴)으로 기록되었다 한다. .펌)

 

산딸기 지천..

 

백령성 목곽고..

 

임도를 가로질러..

 

백암산능선(금남정맥) 오름길..

 

서암산 갈림봉에서..

 

서암산(618.2m)..지형도나 향토유래지에도 별다른 기록이 없는 듯..

 

백암산능선을 잇기 위해 다시 갈림길로..

 

갈림길 이정표 뒷면에 일행분들 중 한분 닉네임이 쓰인 용도?...여기 능이버섯이 많이 나나봐..

 

타박 능선길 오른쪽 으로 오늘걸음 마지막 신선봉..선야봉능선..

 

뒷쪽 멀리...천등산 도톰한 자태..

 

독수리봉 도착전 노송의 기묘한 자태와 어울어진 절경지 암릉구간..

 

독수리 부리를 닮은 암봉..

 

지나온 서암산 너머 멀리 짜릿한 대둔산 하늘금과..

 

천등산 매콤한 품새..

 

흠~.. 여기 독수리 두마리가 사는 봉이었구만..또 다른 독수리 부리..

 

힘들게 왔으니..물한모금..독수리봉..

 

왼쪽 발아래...들머리 백령고개..

 

걸음할 백암산 능선..

 

이 더위에 나리는 품새 ..당당하기만 하고..

 

그리 멀지 않은 걸음쯤..

 

백암산 정상 표지기..

 

백암산(白巖山, 654m)..

한국전쟁 때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라 육백고지라는 이름이 붙었다. 정상 부근의 바위벼랑이 아침나절 햇빛을 받으면 하얗게 빛나기 때문에 백암산이라 불렀다는 유래가 있고, 그래서 아랫마을도 흰바위 마을(백암리)이라는 이름을 얻었다...펌)

 

백암...흰바위..

 

헬기장을 지나 일행들중 일부는 금남정맥길 더 이어가고..우리야 밑그림이 다르다는 핑게로 남이자연휴양림 방향으로 폴폴..

 

제법 까풀진 내리막 폴폴폴..

 

산수국..

 

계곡 끝무렵..물빛은 녹녹하기만 한데..

 

느티골 정자 주변의 날파리떼 극성은..

 

그렇찮아도 헤진 걸음 더더욱 늘어지게 하고..

 

선야봉 들머리..

 

생태탐방로를 지나..

 

바람한점 일지 않는 계곡길에서 

 

그 튼튼하던 옆지기마저도...철퍼덕..

 

그래도 졸졸 차가운 물 한번 적셔 내드니 ..

 

다시금 팔랑거리는 웃음이 용키만 하고..

 

조금 더 시간을 다독여..이른 곳..

 

이끼폭포..

 

재시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세월을 삭여낸 짙푸른 이끼 사이에 너무 많은 상념을 털어버린 탓이겠지..

 

이끼폭포에서 조금더 계곡 돌무덤 헤쳐내야 목적했던 [오십폭포]에 이를수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아이쿠야...이미 헤질대로 헤진 걸음은..

 

한낮 더위에 푹 절은 게으름만 태운 채..그나마 걸음 흔적 또렷한..

 

까풀진 오름 산길을 따라 헐레헐레 깔딱깔닥..

 

비비추..

 

까치수영..

 

얼마나 낑낑대며 기어 올랐던지..맥길 돌아서 오십폭포 알현을 위하여 되돌아 내리는 일행분들께..오십폭포 어떻더라 입도 벙긋하지 못하고..

 

간당간당 선야봉 능선과 만나는 신선봉에 이르렀을 때는..

 

초토화된 몸과 마음으로 연신 찬물만 벌컥컬컥..에고~...힘드러...ㅠㅠ

 

밑그림에 더이상 요런 까풀짐은 없다는 위안을 겨우 피워서야 생긴 힘으로..

 

피목마을 갈림과..

 

원고당마을 갈림을 지나는 나긋한 능선 따라..

 

오늘 걸음의 마지막 큰점...선야봉..

선야봉(仙冶峰,758.7m)..
전북 완주군과 충남 금산군의 경계에 솟아있는 봉우리다. 선야봉을 선치봉으로 잘못 불리기도 했다는데 이는 풀무 야(冶)를 다스릴 치(治)로 잘못 읽었기 때문이다. 대장간에서 쇠를 달구거나 녹이기 위하여 화덕에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는 기구를 풀무라 하는데, 정상의 북동쪽 신선풀무대에서 신선이 쇠를 달구느라 풀무질을 해서 선야봉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완주 피묵리 고당마을 주민들은 뾰족한 산세 때문에 촛대봉 또는 선녀가 마을 앞 계곡에서 목욕하며 놀았다는 의미로 선하봉으로도 불렀다. 선야봉 주변에는 선녀봉, 또는 선녀남봉 등 선녀와 신선에 관련된 지명이 많아 신령스러움이 묻어난다...펌)

 

고당실기(姑堂實記)에 의하면 300년 전 선야봉에서 선녀가 고당마을로 내려와 터를 잡고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하여 고당(姑堂), 즉 할미당집이라고 했고, 그 앞으로는 말과 가마를 타고 다니지 못하게 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이 당집은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으나 최근 주민들이 마을 앞에 새로운 당집을 짓고, 매년 정월대보름 제사를 올려 추모하며, 신령님께 주민들의 소원성취를 빌고 있다...펌)

 

지도상의 표시점...신선풀무대...즉 선야대..

조망에 막힘이 없이 터진 곳이다. 동북쪽은 금산의 진악산, 동쪽은 암릉과 송림이 어우러진 백암산, 서북쪽은 대둔산과 천등산 암봉의 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쳐 있고, 그너머로 계룡산이 아스라하다. 서쪽은 써레봉의 암벽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펌)

 

서북쪽..천등산과..대둔산..

 

살짝 내려선 전망암봉에서..

 

건너편 백암산능선 너머 넘실대는 금산의 산 마루금..

 

무명 돌탑봉 스치듯 흘러내려..

 

남이자연휴양림 하늘다리 빤히 비치는 전망암에서..

 

오늘 많이 못해본 궁시렁 손발짓도 더해내고..

 

얼풋 살아난 생기로 이나무 저나무...늘 하던 매만지기 놀음도 더한건 좋은데..

 

피이유~...아직 기죽지 않은 더위에 살아날 기미없는 애정이라 그런지 내림길은 어찌 그리도 까탈지고 힘들기만 하던지.. 

 

날머리 캠핑장 부근 이정표쯤에서 시큰거리는 발목 달래느라..약속시간 챙겨볼 여력도 없고..

 

휴양림 관리 사무소를 지나..

 

저어기 버스가 맬랑한 모습 드러내는 제1주차장까지 억지걸음..

 

오늘 하루 넘치고 넘치도록 덥고 매스꺼운 바람 먹었음 됐지..

 

칼칼달콤하던 하산주...오늘 난 고거 둑어도 못먹어~~~...히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