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슬랩 오름길...왼쪽 건너편 황장산 대미산 ..백두대간 능선..
수리봉 지나 신선봉이 내다보이는 전망암터..
신선암에서의 조망1...가운데 멀리 천주봉 공덕산..오른쪽 황장산 투구봉..
신선암에서의 조망 2 ..오른쪽 수리봉 선미봉 넘 멀리 속리산 능선..
신선봉 내림길..도락산과 황정산의 치맛자락 겹겹..
석화봉 무명암봉에서 남봉..황정산 돌아보기..
석화바위 전망터에서 남봉..황정산..영인봉..
석화바위 전망터에서 가야할 작은엉덩이바위봉 너머 719봉과 올산..
작은 엉덩이바위 전망터에서 아래 대흥사..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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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황정산 ( 수리봉-신선봉~석화봉 ) : 윗점마을들머리~1.2 전망암~3전망암봉~대슬랩(하)~대슬랩(좌측슬랩)~대슬랩(상)~대슬랩(우측)상부 안전표지~기차암봉~용꼬리송~명품송~수학봉갈림삼거리~석굴~수리봉~전망암봉~용아릉~무명봉~신선암~신신봉표지공터~990봉~하산길삼거리~황정산/석화봉삼거리~멧돼지바위~석화봉~무명암봉~낙타바위.선바위~석화봉~산림문화휴양림갈림~중고개~성곽바위~사랑바위~귀신고래~석화바위~꼬깔바위~꽃무늬기암~갈림봉~째진바위~큰엉덩이.작은엉덩이바위.백곰바위~큰바위군(전투기바위)~날머리포장도~대흥사대웅보전~공터.버스대기장소
충북 단양 황정산 ( 수리봉-신선봉-석화봉 )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7.17km.. 산행시간 : 약 5시간 50분..
잦은 걸음을 두는 산악회에서 황정산 산행코스로 A코스 : 대흥사~석화봉능선~황정산~대흥사, B코스 : 윗점~수리봉~황정산~대흥사, C코스 : 윗점~수리봉~석화봉능선~대흥사 ...무려 세 코스로 나누어 재주껏 산을 누려보라고 알림을 해준다..옳거니..요즘 걸음이 시원찬아 맨날 꼴찌로 하산 하는게 민망 스럽기도 했고 황정산이야 수해전 알콩달콩 헤아린 기억 다 지워지지 않았으니 이번참에 미처 헤아리지 못한 수리봉 석화봉을 주섬거리다 석화바위다 엉덩이바위다 하며 아름아름 소문난 이런저런 바위군 다 헤집어 보아도 여유만만 초가을 걸음을 토닥 거릴수 있겠군...했었구만..에이혀~..보는 지도마다 위치가 분명치 않고 도대체가 이름의 연유를 유추하기 어려운 오묘무쌍 바위덤이 수두룩..게다가 때가 때인만큼 들.날머리 버섯감시꾼들의 찜찜한 눈초리가 온산가아~득...
쓰으~...그렇찮아도 울퉁불퉁 산길 헤집느라 숨이 턱 밑까지 차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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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지방인 충북의 단양,영춘,청풍,제천 네 고을을 경치가 좋아 ‘내사군(內四郡)’이라 불린다.
‘택리지’에는 내사군 중에서도 단양이 제일이라며 ‘단양은 인간이 사는 속세가 아나라 신선이 사는 선경(仙境)’ 이라고 극찬을 한다. 이 일대의 산악지대는 월악산국립공원의 도락산을 비롯한 암릉미가 빼어난 산들이 많다.
한마음의 발자국을 비켜간 산줄기가 수리봉(守理峰·1,019m)에서 신선봉(985m)을 거쳐 석화봉(石花峰834m)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이 능선 곳곳에는 기암괴석과 잘 가꿔진 듯한 분재가 즐비하다.
수십 길 벼랑 아래로는 멋들어진 암반을 타고 옥수(玉水)가 흘러내리는 골짜기들이 있다.특히 설악의 용아릉을 닮았대서 ‘수리봉 용아릉’이라 일컬어지는 수리봉~신선봉 능선은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다.
수리봉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친 멋진 암봉은 황정산(黃庭山·959m)이고,좌로 방향을 틀어 빗재(636m)를 지나면 도락산(道樂山·964m)으로 이어진다.
수리봉(守理峰)은 도리(理)를 지킨다(守)는 뜻일 테지만 수리과에 속하는 육식성 새가 먹잇감을 사냥하는 봉우리란 게 더 정설같다. 이를 일제강점기에 한자로 기재하는 과정에서 지어진 이름이 아닐까? 석화봉(石花峰·834m)은 암봉으로 이뤄진 725m봉이 갓 피어난 꽃송이처럼 보여 생긴 산 이름이다. 특히 정상 부근의 낙타바위와 째진바위, 궁둥이바위, 백곰바위 등 온갖 기암들이 즐비하다. 펌) 산마루님 블로그 글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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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방곡리 윗점..
수리봉이 올려다 보이는 1.2 전망암에서 잠시 숨도 고르고..
이정표 삼아 3번째 전망암봉이라 이름둔 곳..
오묘한 형상의 바위덤에서 폴짝 올라서면..
가야할 수리봉..대슬랩 뽀얀 속살이 눈앞..
대슬랩 하단부..
별시럽기로(?) 소문난 일행분들과 옆지기는 안전 난간 설치된 우측 등로 외면하고 온전한 슬랩길따라 폴폴..
더 별시럽고 까탈스런 나야..
대슬랩 더 왼쪽편 조금은 상그럽고 조금은 더 가파른 슬랩길 더듬더듬..
슬랩 상부쯤..
가슴 탁 터이는 바위덤에 폴짝..
건너편 황장산. 대미산 건네보며 소소한 날개짓 한번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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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사진)..[바람산책]님 블로그..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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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슬랩 상부 위험구간표지판..
이내 가파른 산길 자박거리다..
기차처럼 길게 늘어진 바위덤에서 잔숨 고르기..
아직은 급할 것도 없고..
뿌리인지...줄기인지..
내맘대로 용꼬리소나무라 이름표 붙여 보기도 하고..
붉은빛 가지의 꿈틀거림이 이건 누가봐도 명품송중 하나..
조금만 더 걸음을 보채내면..수학봉갈림 능선 삼거리..
흐흠..비박터인지..석굴인지..
아무튼 누군가 오래 머문 흔적 뚜렷한 바위틈새 스쳐 오른..
[수리봉] 꼭지에선 울창한 숲그늘에 가려 별다는 조망이 어리지 않고..
이유를 알수 없는 정상석 2개가 덜렁~..
먼발치에서 보이던 옹골참이 비치지 않는다며 갸우뚱 거린것도 잠시..
내림길로 접어들자마자..
오른쪽 멀리 소백산 줄기 황홀한 울렁임이 눈에 가득차고..
왼쪽 멀리 월악 영봉의 영롱한 자태에 가슴 먼저 쿵쿵..
내림길 전망암터에서..
이래저래 놀음짓 더하다..
그리 멀지 않은 눈앞..
신선봉을 향하여 느린 걸음 포포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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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사진)..[바람산책]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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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일행분들이 우리네 물색없는 놀음짓 요렇게 담아 주셨고..
우린 그분들 신선암에서의 날개짓 멀리서 줌인~..
수리봉과 신선암 사이쯤에는..
선답자들이 [소용아릉]이라 칭하는..
그리 까탈스럽지 않은 바위덤..
조곤조곤 더듬어 내고..
이름모를 바위봉 하나도 폴짝..
잘 정돈된 산길 어렵사리 자박걸음 더해서..
한풀바람 시원한 신선암에서 우리도 각도 맞추어 폴짝폴짝..통통통..
흐흠...
건너편 수리봉 너머 수학봉(선미봉)..
조오기 앞 남봉..황정산..
돌아서서 오른쪽 멀리 천주봉. 공덕산에서..
문수봉과 대두막 사이 월악영봉까지..먹먹한 눈맞춤을 남겨두고..
가까운 걸음 공터에 자리한 신선봉 정상 표지..
물 한모금하며 들춰 봤더니..실제 신선봉 꼭지는 돌탑뒤..999봉 지점인듯..
마을로 이어지는 내림길 삼거리를 지나..
오늘은 외면하기로한 남봉. 황정산을 마주보며..
왼쪽 도락산과 오른쪽 황정산 치맛자락도 슬쩍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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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사진)..[바람산책]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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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면한 산길 주섬거리다 황정산/석화봉 갈림길에서 우린 예정된 코스..석화봉 방향으로..
웅장한 바위 틈샛길에..
샛바람 비껴내는 소나무 한그루 애련한 어울림이..
한폭 단아한 수묵화을 떠올리게 하고..
한번 올라서 볼거라 이곳저곳 기웃 거리는 새..
오모나... 넘 많이 노닥 거렸나베..벌써 예까지 오라오신 A코스 일행분들에게 딱~ 걸려 버렸구만..
이리 몽글몽글한 바위덤이 어찌 어울리는 이름하나 얻지 못했는지..
살짝 에돌아 본 바위덤 끝에..
내눈에 멧돼지 주둥이 삐죽 내민 것이 보이길래...다시 이정표 삼아 지도에 [멧돼지바위]라 도장 꾸욱~..
하늘하늘 구절초 가을내음을 뒤따르면..
여기가 [석화봉] 표기점..
다들 곁가지 길에 자리하고 있다는 [낙타바위] 실체를 보고자 했으니..
서너단계 밧줄로 이어진 암릉길..
풀석 풀석 내려 서긴 했으나..
보이는 거라곤 에돌아 내려선 큼지막한 바위덤 조거뿐..
혹시나..해서 조금더 내림 밧줄 부여 잡아보지만..
경고 안내판 도톰 선 곳에서 만난건..
[선바위]..일명 [남근석]이라 불리는 이채로운 바위..조거 하나뿐..
일단 오모한 자태 요래조래 어울림을 두고..
다른 일행분들 말에 의하면 에돌아 내린 저 바위덤이 [낙타바위] 라는데 도대체 어느 방향에서 보아야 낙타처럼 보이는지..저 바위덤이 낙타바위 맞기는 한건지..쩝~
암튼 더이상 그럴싸한 바위덤 눈에차지 않으니 다시 석화봉으로 돌아 가는걸로..
그래도 못내 찜찜한 마음에 슬쩍 돌아 보는데..혹~ 건너편 능선에 자그마한 저 바위덤이 낙타바위???? ( 아님말구..^^)
다시 선 무명암봉에서 지나온 멧돼지바위덤과..
가야할 석화봉 능선과 너머 719봉..오른쪽 올산 매꼼한 자태 견주어 두고
석화봉에서 봇짐 다시 고쳐매기..
말랑말랑한 내림길 내내 왼편으로 황정산 능선의 든든한 호위를 받으며
용담..
휴양림으로의 내림길이 더 반질반질한
[중고개] 스쳐 스르륵..
잘록한 걸음 살풋 더하면
눈앞에...오늘 그림의 큰점....석화바위..
낙은 표지판이나 최근 놓아둔 표지판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모양새나 감탄스런 웅장함이..
요기가 [석화바위] 인건 같긴 하건만..
시간지나 조금 후에 만나게 될 꽃봉우리모양의 바위덤이 진짜 [석화바위]이고
쌀가마가 차곡차곡 쌓여있는 형상의 이 바위덤은 [성곽바위] 또는 그냥 이름없는 무명바위덤이라고도 한다는데..
그렇거나 말거나 우리네 팔닥거림은 물만난 물고기 그 자체..
넓디 넓은 상단 바위위에서 길고 폭큰 호흡 나누기를 둔 다음에야..
남은 길을 채우기 위해 한결 산뜻해진 걸음 가누기..
요기는 기대고 선 모양새에서
[사랑바위]라는 이름표를 당연한 듯 얻은 모양이고..
자그마(?)한 선바위 살짝 에돌아 걸음을 더해내면..
여기 바위덤의 형상에서 난 왜 [귀신고래] 입모양이 떠올려 졌을까??..
큰 고민거리가 아닌지라 나중에 다시금 비슷한 형상 들춰 보기로 하고..
눈앞 조오기...
두 서너곳 선답자의 기록에 따라 나조차도 [큰엉덩이바위]로 착각했던 실제 [석화바위]..
바위덤 끝부분 갈라진 골 모양새가 [큰엉덩이골]을 연상하는데 무리가 없었을 듯도 하고..
아못거나 이래저래 풀석거려야 직성이 풀리는 분들의 똑딱거림은 여기서도 쭈우~욱..
마음에 찰만큼 흔들어 두셨는지....먼저 내려서고..
슬그머니 더듬어 올라 섰더니..
오호~...여기가 진짜 [석화바위]...맞는 모양일쎄..
가을빛 아롱아롱 숨어드는 주변 산하의 일렁거림..
이쪽 저쪽 두서없이 다시 챙겨 담고..
요기서 보면..입술 베어문 꽃송이 형상의 바위군들이...영락없는 석화바위..
혼자 석화바위에서 너무 오래 뭉기적 거렸나??...먼저 내린 이분과 동행한 일행 두분..길이 헷갈릴수 있으니 눈에 보이는 곳에서 잠시 머물러 달라 목이 터져라 소리쳤건만..
빠른걸음 [꼬깔바위]도 지나고..
꽃문양 떡판 기암까지 냅다 내달려도..
이곳에 알아서 흔적을 떨군 이분..갈림봉에 이르렀어도 꽁무니가 보이질 않으니...내~참~!!
갈림봉에서 급 전화 넣었드니 아니나다를까 이분들 어먼길 따라 룰루랄라 하산길 진행중..
길이야 다시 만나게 될테지만..기막힌 산세 속닥거리며 함께 탄성나눌 옆지기 옆에 없으니 급 다가서는 쓸쓸함(?) 같은거..
남봉..황정산..영인봉..매끈한 자태에만 마음을 두는 척 하며..잰걸음 나누다..
큰바위덤이 세개로 갈라진 바위덤..
여기 [째진바위]에서는 황매산 순결바위 생각도 잠시..
산길 반대편 여기가 지도상의 [큰엉덩이바위] 이지만 씀씀한 눈길로야 이렇다할 별시럼이 없음이고..
그리고 그리 멀지 않은 내림길에 [작은엉덩이바위]와
하얀색 그림자 [백곰바위]..
세상에 물이 들어서 그런가?...작은 엉덩이에 풀썩 주저 앉아 꼼꼼이 헤아려도 어느 각도든 곰모양의 형상은 비치질 않고 대신 날머리 대흥사를 거쳐 오르는 살콤한 바람한줄기에 앞섬부터 헤치고 볼일..
내림길...올려다 보는 백곰바위..
조오기..날머리 대흥사까진..
살짝은 까탈스런 암릉길과 미끄럽고 투박한 계곡길..
그리고 비밀병기 전투기 하나 예리하게 숨겨둔..
바위덤 두어개 스쳐 내리면..
유실되어.. 그리기 애매한 포장도로 접속구간..
길가에 흐드러진 가을빛 따라 흐느적 흐느적..
( 집사람 어먼길 날머리지점..)..
천년고찰 대흥사..
신라 때 양산 통도사의 건립 당시 창건하였다고 하며 전성기에는 총 202칸의 당우와 불상 10여구, 오백나한상 등이 봉안되어 있었으며, 승려도 1,000여 명에 달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1876년 소실된 뒤 오백나한상은 강원도 금강산 유점사(楡岾寺)의 승려들이 와서 가져갔다고 한다.
당시 금강산에 있던 승려 497명이 8일 만에 이 절에 와서 오백나한상을 1구씩 등에 업고 유점사로 갔으나 남은 3구는 힘이 센 세 사람이 하나씩 더 지고 갔다. 그러나 유점사에 도착한 다음날 그 수를 헤아려보니 3구가 모자랐는데, 함께 업혀온 3구가 승려들의 무성의함을 원망하고 떠났다는 설화가 전한다.
부속암자로는 청련암(靑蓮庵)·원통암(圓通庵)·망월암(望月庵)·굴암(掘庵) 등이 있었으나 지금은 원통암과 청련암만이 남아 있으며, 청련암에는 이 절에서 옮겼다는 탱화가 있다. [네이버지식백과]대흥사 [大興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템플스테이 활동중 마법빗자루 놀이를 하는 애기들의 순박한 몸짓이 귀엽기만해서 몰래 담아두고..
산길 날머리 대흥사 일주문...
가만..다시 생각해보니...이러쿵저러쿵 설레발이 있어서 그렇지 낙타바위를 빼곤 지도상의 석화바위나 큰엉덩이나 작은엉덩이, 백곰바위마저 다닥다닥 표기된 지도상의 위치와 형상이 대충 일치하는 셈이로군.. 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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