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산 그곳에..) 가라지의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산그곳에..

구미 베틀산 ( 상어굴-좌베틀산-베틀산-우베틀산-동곡공원 ) - 2024.11.30

T-가라지 2024. 12. 3. 08:52

좌베틀산 오름길 전망터 1...

 

좌베틀산 오름길 전망터 2...( 왼쪽 베틀산..)

 

좌베틀산 오름길 전망터 3...( 소나무전망터.. )

 

좌베틀산 오름길 전망터 1...( 멀리 가운데..구미 금오산 )

 

베틀산 전망봉 조망 1...왼쪽 우베틀산에서 이어지는 팔공기맥..

 

베틀산 전망봉 조망 2.. 아래 구미 테크노벨리 5공단은 아직...공사중..

..........................................................................................................................................................................................

 

 

구미 베틀산 ( 상어굴-좌베틀산-베틀산-우베틀산-동곡공원 )  :  금산1리 마을공터~도요암~폐)가옥~약용암(구. 동화사)~작은상어굴~상어굴~계단~동화사갈림~군위소보갈림(팔공기맥접속)~협곡계단~좌베틀산~베틀재(금산1리갈림)~우회로갈림~ET바위~베틀산~전망봉~의자쉼터~우회로갈림~우베틀재~우베틀산~전망바위~304봉~시루봉갈림~247봉(헬기장)~팔공기맥갈림점~철탑~묘~도로~동곡공원~아파트공사장공터

 

 

구미 베틀산 ( 상어굴-좌베틀산-베틀산-우베틀산-동곡공원 ) gpx track  :  

2024-11-30 구미 베틀산(상어굴-좌베틀산-베틀산-우베틀산-동곡공원).gpx
0.18MB

 

 

※ 산행거리  :  약 9.4km..   산행시간  :  약 4시간 25분..

 

바람과 물과...세월이 흔들며 만들어 둔 상어굴 타포니 암벽의 기묘함조차 통영 수우도의 그것보다 규모면이나 꼬물거리는 형상이 전하는 느낌마저 훨~ 왜소하다 느껴지는 동네 뒷산 분위기의 산길에 안타까울 정도로 들썩되는 늦가을 애상을 따라 탈레탈레......조금 더 윗쪽 지방에는 첫눈이 폭설로 내렸다고들 하더만.... 

.................................................................................................

 

구미 베틀산 참고자료..: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4230 

 

[경북의 숨은 명산] 5. 구미 베틀산

구미 해평면에 위치한 베틀산은 해발 370m의 높지 않은 산이다. 베틀산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베틀산을 가운데로 두고 양쪽에 좌베틀산과 우베틀산이 배치되어 있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www.kyongbuk.co.kr

.............................................................................................................................................................................................

 

 

금산1리..버스가 풀어놓은 일행들 걸음따라...나즈막 베틀산 오르내림을 눈가늠 하며..

 

신식건물...도요암....오른쪽 길은 우베틀재와 이어지는 원점회귀 산길..

 

폐가라고 단정짓기에는 아직 탄탄한 기둥.. 빈집 한채를 지나..

 

약용암 입구...돌계단..

 

예전 [동화사] 이던 곳이 지금은 [약용암]이라 불리는걸 보면..사찰이 입었다는 법난이 사찰명과 관련된 어떤거??

 

몰라....암튼..얕게나마 알려진 사층석탑 옆 마애불에 두손한번 꼭 모으고..

 

상어굴..좌베틀산으로 이어지는 산길 들머리..

 

얼마못가 베틀산의 상징...풍화 사암 더미..더미들..

 

작은 상어굴...

 

여긴 꼭맞춤 체급만이 꼼지락 거릴수 있는...

 

상어굴이 아닌...두더지굴(?)...정도..

 

 

알려진 포토 포인트 놓치지 않고 주워 담으며..

 

상어굴...구석구석..

 

우리야 머~...늘 하던 그대로 퐁당퐁당....팔닥팔닥..

 

제법 오랜시간 꼼지락 놀음을 두다가..

 

제법 경사진 철계단...살콤살콤..

 

타포니 사암 얼기설기한 자리한..

 

이런 저런 전망암벽에서...

 

또다시 늘어진 걸음...헛둘...

 

디디고선 암벽 끝자리마다..

 

건너편 금오산 오롯한 자태 덤덤히 안겨 오고..

 

낭낭한 소나무 전망터에서 메달리고 또 풀어지다 ...

 

이정표 뎅그마니 자리한 무명봉을 지나..군위소보 갈림 이정표부터 팔공기맥길 접속..

 

앞서간 일행들이 왜 표지기를 우회로 방향으로 두었을까?...의아해 하며..우리는 본 등로 협곡 계단을 거슬러..

 

좌베틀산 착~....아직 들숨 고스라하니..오래 머무를일 없고..

 

자근자근 산길...지나온 상어굴 암봉...좌베틀산 슬쩍 돌아보기도 하고..

 

흠...금산1리 갈림 이정표가 자리한 이곳이...[베틀재] 인듯..

 

이런저런 불림이 있지만..[E.T바위]라는이름이 그럴싸하게 느껴지는 바위덤 하나 제껴 지나면..

 

걸음은 어느새...가운데...베틀산 정상..

 

부러진 표지판 꼭 붙들어 인증샷 흘려두고..

 

투박한 암릉샛길 얼핏 돌아내리다..

 

정상보다...썬한 바람 훨~ 가득한 곁가지 전망암봉..

 

올커니~....우리 여기에...폴닥 날개짓 떨구면 되겠네....ㅎㅎ

 

가야할 걸음 넌즈시 눈가늠 건네두고..

 

무너진 가을 메달린 바위덤 틈새 잠시 꼬물 거리다..

 

전망바위봉 아래...낭낭하게 자리잡은 쉼터에도 애살스런 눈인사..

 

자박자박 흘러 내리면...요기가...임도길 반듯한 우베틀재...

 

한톨두톨 계단길 헤아리다..베틀산 전망암봉 오롯 소나무에 남은.. 낭낭한 울림을 되새김하다 보면.. 

 

걸음은 또 어느새...우베틀산..

 

들숨 팍팍해지기도 전에  오름짓 대충 끝난 셈이니..

 

이제는 얕은 오르내림 팔공기맥길 따라 살방살방 걸음..

 

304봉 언저리 전망터에서 지나온 베틀산 몸매 다시금 들춰 보다가..

 

무지 늦은 가을의 아우성을 힐끔 거리며..

 

헬기장이 자리잡은 247봉도 스르륵..

 

뚜렷하지 않은 팔공기맥 갈림점 또한 체크표시만 둔채..

 

밑그림에 그려진대로 어름어름한 산길 대충 폴레폴레...

 

왠지 껄끄러운 테크노벨리산업단지 5공단 공사 소음을 피할 요량으로 잔꾀를 내어 공단 뒷편 샛길로 나머지 선을 그었드니..

 

약속된 날머리 동곡공원은 주변 아파트 공사 관계로 휴식공간으로서의 면모를 잠시 접어둔 듯하고..

 

동행 산악회 버스도 공원 주차장이 아닌 공사현장 옆 큰길가에 엉거주춤..

 

별일(?)이 없어 예정시간보다 무려 1시간 가량 일찍 도착도 했고...언능~ 약속해둔 인근 식당에 벌교꼬막 껍닥이나  제껴 벌리러 갑시다들~!! 

................................................................................................

 

※ 팔공기맥(??)...팔공지맥(??)...

대간(大幹 )...정맥(正脈)...그다음 지맥(枝脈)..기맥(岐脈)이 헷갈리길래...네이X  요리조리 들춰 봤더니....

 

• 기맥(岐脈) - 13개 

• 정맥과 동일하게 보는 산줄기다. 정맥과 다른점은 10대강의 울타리가 아니라는 점이다.

• 기맥은 대간에서 분기하기도 하고 정맥에서 분기하기도 한다. 따라서 기맥은 정맥의 하위 개념이 아니다. 다만 정맥과 달리 기맥은 그  설정 목적에 따라 강의 끝이 아닌 특정한 곳으로 가기도 한다.

• 기맥의 대상은 다음의 하나에 해당되고  그 길이가 100km이상인 것으로 한다 .

 ① 본류나 지류에 관계없이 10대강과 비슷한 규모의 강 울타리가 되는 산줄기.

 ② 원 산경표의 정맥이 [신 산경표]의 구분 기준에 따라 가지줄기가 된 산줄기

 ③ 육지의 최북단과 최남단으로 가는 산줄기

 

• 지맥(枝脈)

• 대간, 정맥, 기맥을 제외한 모든 산줄기중에서 이름을 붙인 산줄기다.

• 지맥은 대간, 정맥, 기맥뿐 아니라 다른 지맥(枝脈)에서 분기하기도 한다.

• 지맥은 강의 끝으로 가기도 하고  목적에 따라 특정한 곳으로 가기도 한다. 

 

이렇다 하네...또 새롭게 알게된 꼼꼼한 상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