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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 하늘릿지-고당봉-금샘)

T-가라지 2020. 12. 2. 11:07

하늘릿지 오름길 돌아보면 도도한 낙동강 너머 신어산..무척산 1..

 

하늘릿지 오름길 돌아보면 도도한 낙동강 너머 신어산..무척산 2..

 

양산 다방리에서 장군봉을 거쳐 선자리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금백종주 능선..

 

금정산 고당봉에서 지인의 `드론`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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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 하늘릿지-고당봉-금샘)  :  지하철2호선 호포역~새동네~금호사~희망공원~독사바위~임도~하늘릿지갈림~천년송~기도처~통천문~오징어바위~개뼉다귀바위~주등로~고당봉~하트샘~금샘~남근석~금강암갈림~청련암갈림~범어사입구~금정산장주차장

금정산 ( 하늘릿지-고당봉-금샘) gpx track  :  

2020-11-28 금정산 (하늘릿지-고당봉-금샘).gpx
0.17MB

 

※ 산행거리  :  약 9.1km..   산행시간  :  약 5시간 20분..

 

아직은 알싸한 겨울내음을 품지 못한..

그렇다고 텁텁했던 가을내음을 다 버리지도 못한 어정쩡한 시절임에

틀림없다..  다시 부풀어 오르기 시작하는 지독한 역병 COVID-19 탓에

너도나도 안으로만 파고 들어야 하는 세상이긴 하지만 몇번쯤 더듬었던

산길엔 여전히 짜릿한 전율과 넉넉한 그리움이 남아 묵묵한 발걸음을

안내하고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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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호포역..

 

금호사..

 

또아리를 튼 독사 한마리..독사바위..

 

하늘릿지 들머리..

 

누가 세워 두었을까..많은 이미지가 연상되는 자연석 하나..

 

하늘릿지 첫 암릉구간..

 

예전엔 없던 사다리 하나도 릿지길 이어주고..

 

언제나 고고한 품새..천년송..

 

인적이 끊긴듯한..기도처 잠시..

 

돌아보면 낙동강 도도한 물빛..

 

왼쪽엔 자리한 자그마한 암굴 하나 에돌아 나가면..

 

일명..통천문..

 

내가 보기엔 딱 오징어 한마리구만..

 

자연스레 생긴 구멍에 누군가 종을 달아둔 뒤..종바위라 부르는 이도 많고..

 

여기또한 물개바위..바나나바위..여러형태로 명명 되지만..

 

내가 보기엔 애들 에니메이션 `라바`에 나오는 `엘로우`를 똑 닮은 듯..

 

오늘도 역시나..폴닥거림의 진수..

 

 

올라온 하늘릿지능선..돌아보기..

 

건너편 장군봉 능선..

 

하늘릿지능선...거진 다 올라 왔나벼..

 

요건 이름 그대로..딱 그모습..

 

개뼉다귀 바위에서 잠시 흔들거리다..

 

돌아보는 하늘릿지 상단부 암릉군..

 

조오기 앞 고당봉으로..

 

먼저 매끈한 입석 알현하고..

 

장군봉 능선..

 

파아란 하늘향해 쉼호흡 크게 한번.. 고당봉..

 

북문..남문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주 능선길..

 

지인분이 잠깐 드론 놀이를 하는 새..

 

적으로 인식한 터줏대감 까마귀가 드론을 공격해오는 희안한 구경도 해보고..

 

 

금샘으로 이어진 길 바위덤에서 남은듯한 아쉬움..톨톨..털어내기..

 

하트 ?...그런것 같기도 하고...아닌것 같기도 하고..

 

금정산의 옴팡진 그리움...금샘..

 

요건 금정산에 두서너개 되는 남근석 중 하나..

 

차례대로 발자욱과 숨소리 하나 남기다 보면..

 

어느새 날머리...대한불교 조계종 금정총람 범어사..

 

 

그 하늘..그 산..그 바람..또 보고 싶구만....

다음번엔 하늘릿지 좌.우 능선을 기어다녀 볼꺼나...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