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봉에서..오른쪽 가지산..왼쪽 재약산 사자봉. 수미봉..
가야할 길..만추가 내려 앉은 산길..멀리 간월산..
배내봉 능선..돌아보기..
간월산에서1.. 서봉 방향..마루금..
간월산에서2..
신불산 오름길...간월산 돌아보기..
신불산 오름길..오른쪽 멀리 낙동정맥 마루금 헤아리기..
신불산에서..오롯한 영축지맥 내다보기..
영축지맥..
영축산 오름길...신불산 돌아보기..
영축산..저멀리 오룡산까지..영축지맥 봉우리들..
정족산 오름길..지나온 낙동정맥 영남알프스 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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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22차구간 (배내고개-간월.영축.신불산-지경고개-정족산-주남고개) : 배내고개~오두산갈림~아람약수터~오두산갈림~배내봉~912봉~선짐재~소나무쉼터~간월산~간월공룡갈림~규화목~간월재~신불서봉갈림~1159봉~신불산~신불공룡갈림~신불재~삼봉능선갈림~에베로릿지입구~영축산~독수리바위~방기마을갈림~샘터~취서산장~지내마을갈림~좌)골프장~포장도로~O.K목장식당~진부령황태구이~누리재식당~토점육교~지경고개~무명봉~노상산~우)골프장~342봉~407봉~솔밭산공원묘지~산길갈림~무명봉~삼덕(천주교)공원묘지~산길갈림~운봉추모비~무인감시탑~임도~정족산~용바위~임도삼거리~남암지맥분기점~대성암갈림~안적암갈림~주남고개
낙동정맥 22차구간 (배내고개-간월.영축.신불산-지경고개-정족산-주남고개) gpx track :
2019-10-27 낙동정맥 22차구간 (배내고개-간월.신불.영축-지경고개-정족산-주남고개).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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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거리 : 약 27.7km.. 산행시간 : 약 10시간 10분..
작정하고 나선 걸음에 머 별시런 걱정이 앞설까마는 아무래도 까탈스런 세상 부대끼며 살아온 터라 몸도 마음도 예전처럼 탱탱 하지는 않은게 사실인데다 어제 올망졸망 월출 암릉을 아무 거리낌도 없이 얼싸 안고 마구 뒹굴다 온 휴우증으로 시작하는 발걸음이 그리 산뜻하지 않은것 또한 사실.. 그러나 영남 알프스 하늘억새길에 촘촘이 내려 앉은 가을 햇빛아래 어슬픈 상념 숨기기 힘들 뿐더러 끊어질듯 이어지는 눈부신 새품의 춤사위에 온 가슴 들썩이며 들숨 날숨 맞추다 보면 제법 아릿한 발목 통증 따위야 맥길 잇는 이의 하찮은 푸념에 지나지 않고...
소담소담 길을 이어내다 마침내 소슬바람 동동거리는 마지막 산정에서 맞이하는 붉은 노을의 그윽한 입맞춤.. ... 아.. 그대로 산이었으면...!! ........................................................................................................................................................
들머리...배내고개..
오두메기 이야기를 품은 오두산 갈림..
아람약수터..
배내봉 오름길..가을..
배내봉..
건너편 재약산 사자봉. 수미봉..
간월산에서 배내봉을 잇는 날등..
왼쪽 뒤로 고헌산 자태도 되새김..
멀리 문수산..아침 인사 나누기..
912봉..
선짐재..
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소나무...네가 고생이 많다...!!
간월산..
조오기 앞 신불산으로..
규화목..
간월재..
신불산 오름길...지나온 낙동정맥길 다시 그려내기..
점점 또렷해지는 건너편 재약산..
신불 서봉..
서봉 꼭지쯤엔 소담한 용담..
신불산에서 영축지맥 미리보기도..
신불산..
늘 그리했던 자리...그냥 가면 왠지 서운할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까짓거 봇짐 벗어두고 제대로 한번 날아보지 머~..!!
신불재..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새품 춤사위 아련하고..
골짝아래..아리랑.쓰리랑.에베로 릿지의 황홀한 유혹..
영축지맥길이 한눈에 차는 곳..
지나온 하늘억새길도 한눈에 차는 곳..
영축산..
독수리바위 꼭지에 냉큼 올랐더니..
이어야할 맥길과 마지막 산 정족산이 한눈에 싸악~..
(애고~ 언제 저기까지 걸어가누....ㅠ)
일단 취서산장에서 동동주 한잔으로 섯부른 걱정 씻어 내리고..
이런 저란 눈요기로 발걸음 다독다독..
이 구간 맥길의 중요 이정표 역할을 하는 몇군데..먼저 O.K목장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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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4월 사진 )..
사실 요 식당은 음식맛보다..입구에 떠억~하니 자리한 이 의자만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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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 황태구이집..
누리재식당..
그리고 경부고속도 위에 자리한 토점육교..
정족산 들머리...지경고개..울산과 양산의 경계고개..
안간 힘 쏫으며 산길 잇다가 통도파인CC 퍼팅중인 분을 위해 잠시 숨소리도 가두어 보기도 하고..
솔밭산공원묘지와 삼덕(천주교) 공원 묘지를 지나며 무수한 고인들에게 숙연한 묵념 잠시..
철 모르는 꽃송이 곱디고운 산길 가풀가풀 이어서..
아이고~...마침내 오늘걸음 마지막 산봉우리 정족산이 조오기..
정족산..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에 있는 산으로 가지산 도립공원에 속하며, 낙동정맥[태백산맥]상의 영축산에서 동쪽으로 흘러내린 산맥이 지경고개에서 경부고속국도를 관통시키고 국도 동쪽에서 천성산과 나란히 웅장하게 솟아 있는 산이다. 정족산을 솥발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데, 솥발산을 한자로 옮긴 것이 정족산(鼎足山)이다.정상 동쪽 주능선에는 무제치늪이 있어 생태계 보존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무제치늪은 6천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학술적 연구 가치가 크고 꼬마잠자리 등 곤충류 200여 종과 습지 식물 260종이 서식하고 있다.
천성산(812m)과 원효산(922m)으로 이어지는 북쪽 끝머리 능선 길에서는 주능선과 지능선이 한 눈에 들어오고 주변의 천성산과 원효산의 능선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등산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전설에 의하면,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통 물바다가 되었으나 정족산은 솥전 위만큼 남고 모두가 물에 찰랑거렸다는 얘기도 있다.
산 정상에는 용의 모양을 한 용바위가 있는데, 가뭄이 들면 용바위에 제단을 마련하고 산신에게 비가 오기를 빌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기록에 의하면 ‘운흥사는 원적산에 있다(雲興寺在圓寂山)’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정족산도 천성산·원효산과 더불어 원적산으로 총칭되었던 것 같다.
[네이버 지식백과] 정족산 [鼎足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이맘쯤..온세상을 안아가는 붉은 노을...참 눈물지기도 하지..
기우제를 지내던..용바위라는데...흠~..쩝~..
아무튼 남은 산길은 눈에 힘 바짝 주고도 모자라 이마에 불빛 하나더 이고서 주남고개까지 타박타박...
미처 눈에 담지 못한 산하야 가까운 곳이라 담에 기회가 또 있을 터...그리 서운한 마음은 없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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