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雪嶽)의 비경(祕境 ) 1.. : 별길릿지-만경대-토왕성폭포
외설악 전경 펌)사진
펌) 사진1..
펌) 사진2..
펌) 사진3..
펌) 사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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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길릿지 첫 암봉에서..만경대..
왼쪽 별길릿지와 오른쪽 만경대..
별길릿지에서 돌아보면 왼쪽 칠형제 연봉과 오른쪽 작은. 큰형제봉 사이 천불동계곡..멀리 황철봉도..
별길릿지 2봉 전경..
만경대 서릉..
왼쪽 신선대로 치딛는 칠형제 연봉과 그너머 범봉 천화대릿지..
만경대에서 외설악 전경...멀리 울산바위..
만경대에서..오른쪽 신선대..가운데 구름에 잠김 대청봉 아래 죽음의계곡..천당릿지..
만경대에서...왼쪽 설악 공룡능선 너머 황철봉. 상봉.신선봉까지...오른쪽 칠성봉아래 형제봉..
대청봉에서 이어지는 설악 공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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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 별길릿지-만경대-토왕성폭포 ) : 매표소~신흥사~소공원~비선대~마등령삼거리~귀면암~칠선골입구~별길들머리~전망암봉~1봉~2봉(우회)~3봉(선바위.주먹바위)~4봉(우회)~만경대(안장비위)~만경대동릉갈림~만경대동릉(선바위.공기돌바위.성모마리아바위)~동릉갈림~칠선골갈림~화채봉.대청봉갈림삼거리~화채봉(사면길)~해산굴~칠성봉갈림~토왕성폭포갈림~토왕성폭포(상)~암봉(폭포하산로갈림)~폭포2단(하)~폭포3단(하)~토왕성폭포(하)~무명여폭~별을따는소년들암장입구~비룡폭포(상)~비탐등로날머리~육담폭포(출렁다리)~소공원
설악산 ( 별길릿지-만경대-토왕성폭포 ) gpx tr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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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거리 : 약 18.9km... 산행시간 ; 약 12시간 50분..
설악...외마디 탄성...
아..........!!!!
그리고 우린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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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악소공원-천불동계곡↓↓↓
슬그머니 잠을 깨는 설악...비선대 장군봉. 적벽..
천불동 계곡 물소리도 아침을 향해 잰걸음을 재고..
귀면암에서 시린 어둠 살포시 내려놓기..
낭낭한 노랫소리에..
잦은바위골 암봉들도 부시시 기지개를 켜고..
작은형제봉 끝머리...강아지바위..
천불동 듬직한 암봉에 아침인사 꼼꼼이 챙기는 새..
건너편 칠형제봉이 눈에 차는 오련폭포 근처쯤..
2. 별길릿지-만경대↓↓↓
[‘별길’릿지'는 1997년 경원대학교OB산악회 김기섭, 이종서, 김동진님이 개척한 암릉 초급자용 길로 천불동계곡 오련폭포 왼쪽, 계곡 위쪽 중앙에 위치하여 외설악의 연봉.기암숲과 천불동의 진수를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처라 할수 있다.]
눈에 안겨 오는대로..
가슴을 파고드는 대로..
어떤 미사여구로도 표현이 불가능한 딱 그게 전부인...
설악산 별길릿지...
건너편 칠형제봉 연봉..
멀리 울산바위 줌인~..
만경대..
별길릿지..
별길릿지와 만경대..
천불동..
오련폭포가 빼꼼..
첫번째 전망암봉 내리기..
릿지길 왼쪽으로 벌써 큰형제봉이 눈에 차고..
당당이 버티고 선 1봉은..
살짝만 에돌아..
도톰이 자리매김 하고 볼일..
1봉에서 보는 가까이 큰형제봉...그 뒤쪽으로 작은 형제봉..
외설악. 천불동계곡 돌아보기..
건너편 가까이 칠형제봉 연봉과 조금멀리 범봉.. 천화대 능선..
신선대 너머 대청은 운무에 몸을 숨긴지 오래..
눈앞 2봉은 치고 오르기 엄두가 안나 그냥 에돌아 가는 걸로..
공룡능선의 끝자락 신선대가 눈앞에 차고..
뽈뽈뽈 직벽 에돌아 2봉.3봉 안부지점까지..
3봉 오름 촉스톤 구간..
우회한 2봉 내림 암벽..돌아보기..
별길릿지 2봉..
제법 까칠한 암릉구간...다담바시..
전망암봉에서 들숨 달래며..
오른쪽 화채능선 칠성봉에서 내리는 형제봉 속살 곁눈질..
별길 2봉과 형제봉..
울산바위도 당겨보고..
이쯤에선 공룡능선 1275봉과 범봉. 천화대 능선. 세존봉이 더 선연한 모습으로 ..
별길 3봉과 4봉..
별길4봉..만경대 서릉..
신선대..
작은형제봉..큰형제봉..칠성봉..
두손 두발....떠듬떠듬 암릉길 잇다가..
별길릿지의 명물...선바위..
그리고 주먹바위 ...
산은...바위는 가만이 있는데....
이겨 볼거라고...또는 그냥 져 볼거라고 바둥대는 건..너.나 우리뿐...
폴딱 거리며 한참을 비비적 거리다..
흐흐...이겨보고 가야지..슬그머니 보오~...!!
별길릿지 마지막 4봉이 눈앞..
선바위 뒷켠을 톨톨 내리면..
누군 두루미라 하고...누군 인어꼬리라 하고...암튼 요상한 침봉..
만경대 서릉 암릉길에도 눈길 한번 주고..
선바위와 큰형제봉..
암릉 전문가 만이 오를수 있다는 4봉...우리야 아슬아슬 사면길로..
4봉 에돌아 오르기..
고도를 제법 높여 놓았으니..
이쯤에서 자연스레 안겨오는 설악의 가을..
4봉 끝자락에서 돌아본 모습..
까풀진 산길 기어 오르다 슬쩍 곁눈길 하면..
걸음할 만경대 동릉이 한눈에 턱~..
동릉 끝자락 선바위.성모마리아 바위 품새 꼿꼿 하고..
거친 숲길 비틀고 헤집고 또 메달려 오르면..
외설악 만경대 오름길...
울산바위 너머 신선봉. 상봉도 또렷하고..
눈앞에 펼쳐진 외설악의 진경..
신선대..
보이는 그대로..
느끼는 그대로...
이 찬연한 두근거림을 어찌 말로 표현할수 있을까...
대청봉 아래..천당릿지와 죽음의 계곡..
안장바위에 냉큼 올라..그냥 실실 웃을수 밖에..
그래도 맘 한번더 다잡아야 남은 암릉구간 디딜수 있고..
물 한모금 콩닥거림을 달래야..
더 크게 안겨오는 콩닥거림을 견뎌낼수 있을 터...
[`만경대(萬景臺)`는 망경대(望景臺)라고도 하는데 외설악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설악산 제일의 전망대로서 내설악의 오세암 옆에 있는 만경대와 구별하여 외설악 만경대라고도 부른다. 만경대에 오르면 대청,중청,소청봉은 물론이고 화채능선과 건너편의 공룡능선, 북주릉, 울산바위, 달마봉, 청초호, 동해바다와 서북릉의 귀때기청봉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왼쪽 아래로는 염주골의 염주폭이 보이고 오른쪽 아래로는 칠선골의 칠선폭이 내려다 보인다. 특히 만경대능선 좌우에서 천불동계곡쪽으로 흘러내린 톱날같은 암릉들이 겹겹이 도열해 있는 모습이 수려하며 공룡릉의 범봉과 천화대, 칠형제봉능선, 신선대의 조망 역시 뛰어나다. 설악산의 거의 모든 암봉과 암릉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어 이곳 만경대에 올라서서 바라보는 주변경치는 설악산 전체에서 첫손에 꼽을 수 있으며 가을 단풍의 아름다움은 선경이라고 할만큼 빼어나다. ]
만경대 동릉 우측 칠선골..
칠선폭포..
화채봉과 칠선폭포..
만경대 동릉 최고봉인..
일명 만경대 선바위..
산에 취해 동동거리는 울림은 다시 시작되고..
다담시리..
살금살금..
조오기 눈앞에 보이는 만경대 동릉 끝자락 공기돌바위 또는 도깨비바위까지..
오래토록 만경대 동릉 비비며 놀기..
비탈 사면길 살콤 내려서 만경대 동릉 당당한 몸매 돌아보고..
힘주어 한발짝 더 올랐더니..
결국 여기까지 왔군..
내려다 보면 멀리서 선바위와 성모 마리아로 보이던 기암의 매롱~한 모습이 드러나고..
거기까지는 손짓 남기기가 어려운 김에..
퍼질러 안은 도깨비(공기돌)바위들만 조물락조물락 거리기..
외설악은 짜릿한 전율로만 계속해서 탄성을 피워내고..
이젠 건너편 보이는 화채봉 까지..다시 설악의 가을을 안아볼 차례...
벼랑에 대롱대롱 걸린 만경대능선의 노송..
까풀진 오름길 한거풀 벗어 던지면..
대청봉에서 내리는 화채능선 갈림길 조우..
4. 화채봉삼거리-화채봉-토왕성폭포-설악소공원↓↓↓
다다음주 쯤이 절정이라는 설악의 단풍이 화채능선에는 이미 깊이도 내려앉아 눈부신 울먹임을 풀어내고..
설악은 온통 세월이 취하게 하는 것들 뿐..
화채능선에는 보는 또다른 외설악..
해산굴..
아주 가는 바람처럼 가을을 헤집고 내리다..
노적봉 오똑한 콧날이 날카로운 그리움으로 차오는 곳..
여기가 토왕성폭포 꼭지점..
토왕성폭포..
[신광폭포(神光瀑布)·토왕폭(土旺瀑)이라고도 한다.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2013년 3월 11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의 칠성봉(七星峰:1077m) 북쪽 계곡 450m 지점에 있다. 설악산 신흥사 동남쪽으로 석가봉, 문주봉, 보현봉, 문필봉, 노적봉 등이 병풍처럼 둘러싼 암벽 한가운데로 3단을 이루며 떨어지는 연폭(連瀑)으로서, 멀리서 보면 마치 선녀가 흰 비단을 바위 위에 널어 놓은 듯하다. 겨울철에는 산악인들이 빙벽훈련장으로 이용한다. 폭포의 물은 토왕골을 흘러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雙川)에 흘러든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 토왕성폭포 [雪嶽山 土王城瀑布] (두산백과)
이제사 단아해 지는 외설악 아롱진 그림자를 꾹꾹 눌려 담으며..
그토록 간절했던 토왕성폭포의 춤추는 물빛을 위하여..
쏫아질듯 울렁이는 가슴 다잡고 다잡아..
곧추선 내림길 살금살금..
선행자들이 길을 터지 않는 직벽 내림길에서 한참을 기다리는 동안..
그렇지..토왕성폭포 건너편에 `솜다리`와 `별을따는소년`이 있었지...
별을따는 소년....
[설악산 눈 덮인 선녀봉 산정에 솜다리 소녀가 살고 있었다. 하늘나라 선녀였는데 사람 옷을 입고 인간 세상에 내려 온 소녀.. 어느날 한 소년이 별을 따러 그곳을 오르다가 우연히 만난 그 소녀.. 소년은 소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산을 내려와서도 그 소년은 가슴앓이 끝에 눈을 감으며 사람들에게 솜다리 소녀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많은 소년들은 그 소녀를 만나기 위해 그 산정을 향해 오르려고 했지만, 험난한 절벽을 오르다가 그 소녀가 있는 곳까지 가보지도 못한채 떨어져 죽고 말았다. 소녀는 너무나 슬픈 나머지 인간 세상을 뒤로하고 다시 선녀가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자신을 만나고 싶은 소년들이 더 이상 죽지 않게 하려는 마음...하지만 지상에서의 소중한 추억들을 잊을 수 없어 고귀한 흰 빛 같은 꽃 한 송이를 산정에 남겨두었다. 훗날 사람들은 소녀가 살던 봉우리를 선녀봉이라 불렀고 .. 선녀가 그곳에서의 추억을 잊을 수 없어 남겨 놓고 간 꽃을 솜털이 보송보송 하다고 하여 솜다리꽃이라 부르기 시작했다.]....여기저기 떠도는 이야기
설악산 토왕성폭포..
그 위대하고 숭고한...아롱져 부서지는 그리움의 끝은 결국 우리 가슴속 심연이 될터..
물빛 한모금 입에 물고..먹먹한 울림에 다시 외마디 탄성만 남긴채.....
차마 떨어지지 않는 걸음 달래고 또 달래고 있는 중....
일행과의 약속시간이 많이도 지나버려 달음박질로 산길을 내리는 동안..
토왕골에 언뜻언뜻 비치는 비룡폭포도..
육담폭포라 불리는 또다른 비상도..
곁눈길만 두고 폴폴폴 내려선 탓이려나....
날머리쯤 슬그머니 일어나는 가슴아린 갈증.....그 이름 설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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