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6봉 내림 전망터에서...안산. 치마바위...
안산 오름 전망터에서 멀리 대청. 귀때기청봉과 설악 서북능선..
안산 정상 조망 1...앞뒤 순서는 있어도 여기선 설악 공룡능선과 맞은편 가리봉능선의 눈높이가 비슷..
안산 정상 조망 2...가운데 멀리 가리봉 뒤로 백두대간 점봉산이 아련..
십이선녀탕계곡...용탕폭포 또는 복숭아탕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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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 한계고성릿지-안산-십이선녀탕계곡 ) : 옥녀탕휴게소~좌)성벽~한계산성 남문~비룡송~1전망암봉~통천문~평바위전망터~크랙바위전망터~거북바위(구멍)~대포바위전망터~암봉2(하강봉)~V-협곡~천제단~궁궐터안부~미사일바위~ㅇ봉~상성절벽석축(소나무전망터)~치성~안부~전망터~전망암봉1~두꺼비바위~뼈다귀바위~전망암봉2~주등로합류~1386봉~십이선녀탕계곡갈림~안산~십이선녀탕계곡갈림~주목자생지~계곡등로합류~두문폭포~무명폭포1.2~선녀탕1.2~복숭아탕전망데크~와폭~응봉폭포전망터~남교리탐방지원센타~남교리주차장
※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계곡
설악산은 수많은 계곡을 품고 있다. 그중 가장 서쪽에 위치한 것이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대승령(1260m)과 안산(1430m)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북면 남교리까지 이어진 약 8km 길이의 수려한 계곡이다.
십이선녀탕(十二仙女湯) 계곡은 "지리곡 (支離谷)", "탕수골" 또는 "탕수동계곡(湯水洞溪谷)"으로 불리웠다. 그러던 것이 50년대말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불리우기 시작했다.
십이선녀탕은 8km의 십이선녀탕계곡 중간 지점에 있다. 폭포와 탕의 연속으로 구슬같은 푸른 물이 갖은 변화와 기교를 부리면서 흐르고 있다. 옛말에 12탕 12폭이 있다 하여 또는 밤에 12명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지만 실제 탕은 8개 밖에 없다.
탕의 모양이 장구한 세월에 거친 하상작용에 의해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구멍을 형성하는 등 신기하고 기막힌 형상을 이룬다. 그중 폭포아래 복숭아 형태의 깊은 구멍을 형성하고 있는 7번째 탕 (복숭아탕) 이 백미로 손꼽힌다. 조선조 정조때 성해응 (成海應.1760~1839) 은 '동국명산기' 에서 설악산의 여러 명소중 십이선녀탕을 첫손으로 꼽았다.
남교리 매표소에서 4km지점 십이선녀탕 입구라는 안내표지판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넓은 반석 위에 두터운 골이 7번 굽이쳐 흐르며 신비로운 물소리를 들려주는 칠음대, 칠음대를 지나 10분쯤 가면 9번이나 굽이쳐 흐른다는 구선대에 이른다.
우거진 숲속으로 암반을 타고 흐르는 맑은 물은 바위를 깎아 내리며 탕을 만들고 탕마다 넘치는 물은 폭포를 이룬다. 첫번째 탕인 독탕을 시작으로 둘째 북탕, 셋째가 무지개탕으로 탕마다 제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첫번째 탕에서 20여분 오르는 동안에 8탕 8폭을 뚜렷이 볼 수 있으며 맨끝 탕은 용탕으로 복숭아탕으로도 불리운다. 용탕 옆으로 가설된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 계곡을 따라가면 물줄기도 시원한 두문폭에 닿게 된다. 남교리매표소에서 두문폭포까지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폭포와 탕이 연이어진 이 계곡은 여름의 계곡산행으로, 가을의 단풍산행으로 인기 있지만 연중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호젓한 산행을 할 수 있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하산길 곳곳에서 계곡을 가로질러야 한다. 철제 구조물이 설치돼 산행에 어려움은 없지만 비가 오면 갑자기 물이 불어나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펌)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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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가는길 아래 고양이바위와 치마바위능선..
안산 매끈한 몸매 드러난 전망터에서..
옷매무새 가다듬으며..배시시..
요래조래 폴닥팔닥..
같이 온 산악회에서 다른 등산로 산행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준 관계로..
우리야 머 바쁠것도 없고..
1386봉 돌아보며..
순전히 노닥노닥 한량 걸음으로..안산 향..
길 중간 멋드러진 암봉은 오르고픈 맘 꿀떡 같지만..애써..달래부치고..
오름 방향에서 보는 고양이바위 오돌토돌한 암봉..
살짝 오름짓 더해..
나중 내림을 위해 계곡 갈림길엔 눈도장 단단히 남겨 두어야 하고..
오늘 경험치에 비하면 그리 까탈스럽지 않은
짧은 암릉길도 헤치고..
그늘진 사면 방향에 이끼류 늘부러진 산길..토담토담 올라..
다시 다른 빛깔 다른 내음으로 일렁이는 산하앞에..
그새 귀때기청봉에서 달려오는 설악 서북능선 올록볼록 달음박질이 눈에 선하게 차고..
한결 산뜻해진 설악 산하의 노래들..
성골(옥녀탕계곡) 끝지점 좌.우로 고양이 귀 쫑긋함이 그대인 전망터에서
오전내내..나를 받치며 얼루던 산길 내다보며 맹맹한 눈웃음 한번 씨익..
흠...여기선 설악 대청도 한눈..
아주 조금만 툴툴 거리다..
드디어 오늘걸음의 최고봉 안산 정상..
사방팔방 멋드러진 풍경이 마음을 훔치는 곳이니 만큼 오래토록 요기조기서 폴닥 폴닥..
안산(鞍山, 1430m)..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있는 산으로 지금은 출입통제구간.
높이는 1,430m인데 설악산국립공원에 속한 산이다. 암봉(巖峰)으로, 원통쪽에서 바라보면 산 모양이 말안장을 닮았다고 하여 길마산이라고도 한다. 설악산 중청봉으로부터 이어지는 18km 길이의 서북 능선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설악산에서 가장 내륙쪽에 위치한 봉우리이며, 좌우로 옥녀탕계곡과 12선녀탕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정상의 전망이 매우 좋으며 산행을 하면서 능선과 암봉, 계곡과 폭포의 조화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외진 곳에 자리하여 설악산 산행에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설악산 산행코스는 남쪽의 장수대에서 시작해 대승령을 지나 십이선녀탕계곡으로 하산하므로 안산을 스쳐 지나가게 된다.
사람의 발길이 별로 닿지 않아 천연림과 야생화, 희귀 동식물 등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장수대 매표소를 지나 30분쯤 올라가면 높이 88m의 대승폭포가 있는데, 맞은편 절벽을 타고 시원하게 떨어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며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더불어 한국 3대 폭포로 꼽힌다.
산행은 장수대를 기점으로 하는 경우 대승령·안산갈림길·정상·갈림길·십이선녀탕계곡을 지나 남교리로 내려오는 코스와 사중폭포·대승폭포·대승령·갈림길·1,396봉·정상·북쪽지능·십이선녀탕계곡·두문폭포·응봉폭포·남교리매표소·선녀교를 지나 남교리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는데, 둘다 7시간 정도 걸린다. 그밖에 남교리를 기점으로 하는 코스가 몇 개 있고, 옥녀탕을 기점으로 하는 코스도 있다. [네이버지식백과] 안산 [鞍山]
안산을 지나 실제적인 서북능선 끝자락 능선..
치마바위와 치마바위능선..
강원도 인제 방향..
잔잔한 운무를 곁들인 설악 공룡능선과 대청봉. 귀때기청봉. 설악 서북능선..
올라온 한계고성릿지 능선과 건너편 주걱봉. 가리봉..
오늘 산하의 온전한 제모습 마침내 가슴에 품어 냈음으니..
고양이처럼 귀를 쫑긋 해가며..
올라온길 다시 폴폴..십이선녀탕계곡 능선 갈림지점까지..
갈림점에서 나긋한 내림길 타박거리다 천년 주목 고고한 품새앞에 잠시 멈춘 걸음..
여기여기 두리번.. 가없이 흐르는 세월 엿보기도 해보고..
바닥에 떨어진 열매가 싹을 피우고 자라 벌써 새로운 존재로 빨간 열매 맺었구만...흠~
서 선연해지는 가을빛에 소문 자자한 십이선녀탕계곡의 가을은 어떤 모습으로 우릴 기다리는지..
다시 여린 가슴이 콩닥콩닥..
이끼낀 살짝 너들 종종 흘러서..
십이선녀탕계곡 정규 등로 합류지점쯤에서 설악 칼칼한 물빛에 손한번 담그고..
이젠 저 물처럼 흩어지고 숨어들며 날머리 남교리까지..폴폴..
계곡 상부쯤에는 저전날 내린 비 덕에 생각보다 많은 물빛이 두런거리고..
가을내음은 예전 기억보다 살짝은 어수선한 느낌..
사람 손을 많이 탄 탓일까..
그 빛깔마저 약간은 무디어져 보인다는 거...이건 순전히 나만의 생각하는..그런것일까?
암튼.. 간간히 틈새를 붉은 입김으로 희롱하는 가을바람을 안아가며..
종종종..흘러내림을 이어가다 보면..
흠...다른곳보다 훨 야무진 가을옷을 입은 이곳..
여기가 두문폭포 쯤..
보는 지도마다 두문폭포의 위치가 흩어져 표기 되어 있지만..[두문]의 뜻이 문을 닫아 막는다는 뜻으로 십이선녀탕계곡의 선경이 마무리 되는 지점으로 해석한다면 여기가 정확한 두문폭포인 셈..
두문폭포를 지나면..십이선녀탕 계곡의 절정..
붉고..푸르고 ..노오란..그리고 형언하기 힘든 이름으로 가을이..
짙은 울음 물빛에 녹아 두. 서너곳..소담한 선녀탕에 맴돌며 하늘을 보다..
다시 부서지고 흩어지고 안겨만 들다..
퐁당퐁당 콩닥대는 가슴과 높고 낮은 운율맞추기를 여러번..
돌돌돌 거리며 아롱지는 가을빛에 차마 걸음 더하기 어려움이 느껴 질때쯤..
가을은 흩어지고 부서져서..이 계곡의 소문난 이름..용탕..또는 복숭아탕 속으로 눈부신 비상..
용탕폭포(龍湯瀑布)..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방면의 설악산에 있는 폭포.
설악산국립공원 내설악 지구에 있는 십이선녀탕계곡의 가장 위쪽에 흐르는 폭포로 복숭아탕이라고도 한다. 이 폭포의 경관은 설악산의 여러 계곡 가운데 가장 예술성이 뛰어난 곳으로 꼽히는 십이선녀탕계곡 중에서도 백미로 꼽힐 만큼 빼어나다. 용탕(龍湯)이라는 명칭은 뒷벽의 큰바위굴[龍穴]에서 용이 나왔다 하여 붙여진 것이고, 복숭아탕이라는 명칭은 폭포 물줄기가 떨어지는 바위 구렁(움푹하게 파인 땅)이 커다란 복숭아로 찍어낸 듯한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것이다. 남교리공원지킴터에서 복숭아탕~대승령~장수대에 이르는 남교리코스는 11.3㎞ 거리에 약 6시간 30분이 소요된다.[네이버지식백과] 용탕폭포 [龍湯瀑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달리 표현할 방법도 없고 그냥 멍~하니..
마무리 마저 아름다운 설악의 계곡길..
물빛의 꼬리마저 가을가을한..
그래서 이미 속살까지 가을에 젖어버린 우리..
잠시 머물며 시간 슬쩍 들춰 봤더니..
약속 시간에 늦지는 않겠지만...6km가 넘는 긴 계곡길..
넘 많이 서성거리고 주섬 거렸나벼~..
물빛 흐느적거리는 와폭도..
아직 온전한 이름표를 단 응봉폭포도..
아주 잰걸음으로 토닥 거려낸 이유...
자갸~...울 조금 빨리 가서 요기 유명한 옥수수막걸리랑 감자전 펼쳐두고 오늘 하루 달콤 쌉쌀했던 가을 설악 이야기 도란도란 추스려 보지 않을래?? 물론 마음깊이 생채기처럼 자리잡은 한계고성릿지의 울음울음이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설악의 가을빛은 쉬이 무너지지도 않을 터, 두고두고 일렁거리다 나중에 나중에 그 기억의 끈을 풀어내는 걸로 하고....
날머리...남교리 탐방지원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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