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산 그곳에..) 가라지의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 합니다..

산그곳에..

신안 비금도(그림산-선왕산)-2022.10.01

T-가라지 2022. 10. 5. 16:58

암태 남강 선착장 주위 풍경..

 

비금도 가는 바다길 1..

 

비금도 가는 바다길 2..

 

비금도 가는 바다길 3..뱃머리 끝편 비금도 가산 선착장..

 

그림산 오름길..임리 상수원지와 수대리 들녘..

 

그림산 오름길..상암마을, 염전밭, 염초밭..

 

오름길 기암봉에서...오름할 그림산과 투구봉..

 

그림산 정상 조망 1..

 

그림산 정상 조망 2..

 

투구봉 정상 조망 1..

 

투구봉 정상 조망 2..

 

투구봉 정상 조망 3..

 

선왕산 직전 전망암봉에서...지나온 그림산 돌아보기..

 

선왕산 정상 조망 1..서산저수지 너머 멀리 풍력발전기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아련..

 

선왕산 정상 조망 2..

...........................................................................................................................................................................................

 

 

신안 비금도(그림산-선왕산)  :  ( 암태남강선착장....비금가산선착장 )....상암마을주차장~쉼터~삼각점봉~데크전망대~지도바위~해산굴~그림산~투구봉갈림전망바위~투구봉~한산갈림~죽치정자~죽치갈림~전망암봉~선왕산~선바위1.2.3~산날머리~한산경로당~망동양수장~농업기술센타비금면지소

 

신안 비금도(그림산-선왕산)   : 

2022-10-01 신안 비금도(그림산-선왕산).gpx
0.14MB

 

 

※ 산행거리  :  약 7.3km..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비금도(飛禽島)...다시 가야지...꼬옥~

 

............................................................................................................................................................................................

 

※ 신안 비금도 : https://me2.do/xhn7nIqg

 

비금도> 여행지 :대한민국 구석구석

 

korean.visitkorea.or.kr

 

...............................................................................................................................................................................................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를 타고 암태 남강 선착장으로..

 

남강항 선착장..

 

중앙대교..

 

남강항의 서해안 갯벌..갯벌에 나무 기둥을 세우고 김발을 친 김양식장..

 

버스를 태운 도초카페리호가 길게 늘어진 추포도를 지나고..

 

바다 물길을 따라 써핑족들이 만들어 내는 물줄기 위로 매끄러운 구름빛이 흩날리고..

 

 

간조시에 서로 연결되는 이웃사촌 무인섬 .. 무인 등대가 자리한 3도(島)..

 

등대앞 고기잡이 조형물에 이채로운 눈빛을 전하며..

 

약 40여분 갑판위 요기조기서..

 

요래 폴작..

 

조래 팔닥..

 

다와 가는 군 ...눈앞에 비치기 시작하는 비금도와 멀리 그림산 선왕산..

 

비금도 가산항 착~..

 

여객터미널 맞은편에 비금도(飛禽島)의 상징인 수차를 돌리는 염부상과..

 

섬의 형상을 암시하는 독수리 조형물 앞에서 찰칵..

 

버스로 10여분..산길 들머리 상암마을 주차장..

 

잘 정돈된 등로을 따라 쉼터정자를 지나..

 

[어려운 길] 표지판을 따르긴 하되 그리 힘들지 않게..

 

첫번째 전망구역이라 할수 있는 데크전망대에서 임리 상수원지와 수대리 들녁에 내리는 가을을 먼저 만나고..

 

가야할 그림산 옹골진 몸매와..

 

반대편 상암마을, 염전밭과 염초밭...바다에서 퍼져오는 넉넉한 갯내음에 눈인사 먼저..

 

그림산 가는길 요런조런 기암에 폴작올라..

 

요래 조래 퐁당 거리는 거야  늘상 우리가 하던 짓...

 

그닥 별시러울것도 없고..

 

경사도와 암반에 각도를 맞추어 설치된 철제계단. 난간줄에 힘을 실어 주섬 오르다 보면..

 

벌써 조오기 앞 투구봉 매끈한 몸매가 눈에 차고..

 

길옆엔 우연의 일치라고 봐야겠다 싶은..

 

우리나라 한반도 형상의 바위 옆에서 잠시 들숨 한모금..

 

조금은 쉽게 에도는 길... 외면하고..

 

일명 [해산굴]이라 불리는 바위틈새..

 

배에 힘주고 요래조래 기어 올라..

 

탁 트린 풍경이 이름 그대로 그림같은..

 

비금도 그림산(226m)..

 

파란 하늘 한모금 헤아렸으니..

 

투구봉 매끈한 몸짓을 지표삼아 탈래탈래 폴폴..

 

투구봉 갈림길 쯤에서..

 

딱히 정해진 이름도 없는 듯하고..

 

걍~ 올라 앉은 형상이 [흔들바위]와 연산되는 통에..

 

그냥 흔들바위라 부르기로 한 바위덤에 올라 손짓 발짓..자칫 덤덤할수 있는 산길 조물딱 놀이도 해보고

 

지나온 그림산..

 

투구봉까지는 잘 정돈된 데크계단을 추스려..

 

비금도 투구봉에 서면..

 

동쪽으로 염전밭과 갯벌...서쪽으로 농경지와 푸른바다...그리고 사방팔방 눈앞에 아른거리는 섬들의 향연..

 

다시 내려서며..올라설때 흘렸던 일주문 같은 바위덤에서 뒤돌아 인증샷도 남겨두고..

 

투구봉 갈림봉까지..

 

좀전에 노닐던 흔들바위...밑에서 각도 맞추기 놀이 한번 더..

 

자 이제 선왕산으로.....

 

머무는 곳마다 다른 시선 다른 느낌으로 안겨오는..바다내음..섬내음에 

 

요래 조래..살가운 마음도 전하고...

 

건너편..선왕산 올록볼록 묘한 자태에 손인사 건넨 다음..

 

지나온 그림산 능선 돌아 보기도 하고..

 

가야할 눈앞 선왕산 능선에 눈맞춤 놀이를 하며 오르락 내리락 크고작은 봉우리를 넘나드는 동안 땡땡 내리쬐는 늦더위 햇살이 야린 몸짓을 사정없이 파헤치고 있음을..미처 깨닫지도 못했었나벼..

 

죽치우실 정자에 퍼질러 앉아 긴호흡 다독이며 찬물로 열기를 달랬음에도 불구하고..

 

거센 바람과 마을의 재앙을 막기위해 쌓은 돌담으로 현실적 목적과 신앙적 의미가 있는 죽치우실 돌담 산죽길을 지나..

 

오름 걸음걸음마다 그늘막에 풀썩 주저앉기 일쑤~

 

에고~...뱃시간을 핑계로 약속시간을 너무 촉박하게 두어 조금은 바쁜 걸음을 두다  페이스를 잃은 탓일까?...힘들어..ㅠㅠ

 

그래도 아래 파란색 지붕이 이색적인 죽치마을과 멀리 도초도와 흑산도 아련히 건네다 보며 다시 마음 추스리기..

 

아무리 몸과 마음이 흐느적 해졌어도..공룡 등뼈처럼 울퉁불퉁한 암릉길 그냥 지나칠리 있나..

 

전망암봉 바둥바둥 기어올라..

 

요렇게 조렇게 흔들어 보는 건...우린 여전히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순간..

 

아참!!...예정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었지....

 

더 바빠진 걸음앞에 놓인 기기묘묘 형상들의 암릉군들을 스치듯 지나며..

 

다음에 여유만만 걸음 꼭~ 다시 둘거라는 다짐을 하게 되고..

 

하산길에 자리한 오똑한 선바위 눈에 차기 시작하면..

 

정상석 옆에 망원경과 전망데크가 있는 비금도 선왕산(255m)은..

 

눈도장과 바람 한모금만 들이킨채 후다닥..

 

서산저수지 왼쪽 하누넘해수욕장 방향으로 길을 이어내면 우실재를 넘어 하트해변이나 명사십리해수욕장 등을 만날테지만.....우리 약속된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서너개 기묘한 바위덤 오똑선 나긋한 내림길 추스리기..

 

세번째.. 제일 키높은 선바위에선..

 

살그머니  폴작팔작...

 

아쉬운 맘...아주 조금만 덜어내 주고..

 

네번째 선바위에 살짝 손짓만을 남긴 다음

 

마지막 자그마한(?) 선바위에서 파란 하늘이 발목을 잡는다는 핑계로 잠시만 머물기로..

 

용도를 알수 없는 큼지막한 포트홀이 있는 암봉을 끝으로..

 

한산저수지 너머 그림산 그림같은 자태 아롱지고..

 

하얀구름 동동 흩날리는  나긋한 내림길 졸졸졸..

 

아이고오~ 바빠라..한산경로당을 지나고..

 

 

마을 포장도를 따라 종종 걸음..

 

흠...늦지 않았을래나...망동버스정류장에 이르면..

 

비금도의 유명한 이름하나..

 

파아란 하늘과 구름이 내려앉은 비금도 천일염전..

 

농업기술센타 건물옆 공터..

 

바빴던 숨소리 살콤 달래면서..오늘 산걸음은 총총..

 

 

돌아오는 배편에서...짧은 하산주 여운을 풀어내느라 언제 도착 했는지도 모를지경..

 

물이 들어선 3도의 노를 젓는  뱃사공 풍류를  안주삼아..

 

석양 숨어드는 가을바다 몸짓따라 가느다란 음율도 일렁~..

 

무지개빛 하늘로 옷을 갈아 입는 천사대교를 건너..

 

 

천사대교 준공 조형물 [비상] 에서..

 

 

마주보며 잔잔한 미소를 건네는 우리네 마음은  붉게 타오르는 저녁놀빛 그대로..

 

 

[비상]은 굴곡을 딛고 미래로 비상하는 날개 형태의 천사대교 준공 조형물로 국토의 확장과 상승, 미래로의 염원을 그리고 연결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조형 내측에는 밀러스테인레스판을 이용 제작 하였으며 이는 중안 통로를 이용하는 관람자 들과 주변 환경요소들을 소환하여 시각적 다양성을 확보하며 시선에 따라 변화하는 조형적 감성을 제시하고 상호 소통 하는데 의미가 있다. 조형물에서 직선의 발향성을 제시하는 중앙부의 경사로 조형 요소는 진행성과 동시에 점차적인 상승구조를 이루며 이는 관람객의 시야각에 변화를 주며 주변 풍경과 원근의 교량 주탑을 전망하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그리고 조형물을 관통하는 데크의 폭을 점차적으로 축소하여 공간의 깊이를 심화 하였다..2019년.4월..펌자료)

 

비금도... 다시 가야지...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