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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야산 ( 동성봉릿지-칠불릿지-옹기골) 1 - 2002.10.30

T-가라지 2022. 11. 7. 11:18

동성봉 오름길...건너편 가야산 만물상능선..상아덤..

 

동성봉 오름길..건너편 만물상능선 너머 그리움릿지...오른쪽 칠불봉..

 

동성봉 오름길..가운데 칠불봉..칠불릿지...오른쪽 동성봉..

 

동성봉 오름길..지나온 동장대(백운대) 바위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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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야산 ( 동성봉릿지-칠불릿지-옹기골) 1  :  백운동주차장~식물원입구~만물상갈림~동성릿지초입~능선갈림~첫성벽~팔자바위~능선갈림~고사목사다리~처진남근석~대포바위~코바위~백운대(의자바위)~마애불~통시바위~하늘바위~틈새바위~해산굴~동성재~전망암봉~전망암봉~동성봉~신선대~신선봉~선바위~칠불릿지1.2.3.4.5.6.7.8봉~문바위~칠불봉~서성재~백운암지~남문위치도~백운동주차장

 

 

성주 가야산 ( 동성봉릿지-칠불릿지-옹기골)  : 

2022-10-30 가야산(동성릿지-칠불릿지-옹기골).gpx
0.21MB

 

 

※ 산행거리  :  약 10.57km..  산행시간  :  약 9시간 20분..

 

아~...울먹이는 탄성..

헉~..시큰한 떨림..

멍~..나풀대는 가을..

가야산 동성릿지를 거슬러 칠불릿지를 헤엄친 다음..

내가 그릴수 있는 단어는 요거..딱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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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가야산 백운동주차장..

 

열일 국공님 눈길 피해..옹기골 입구 잠시..

 

이내..계곡넘어 금줄 넘기...스르륵..

 

식물원..주차장을 감싼 가을 돌아보며 물 한모금..

 

건너편 만물상능선과 상아덤(서장대)..

 

칠불봉과 칠불릿지..

 

첫번째 성벽지를 지나..

 

본격적인 바위덤 비비기..

 

 

돌고래 아랫입술에 냉큼..

 

요기는 생김새 따라..

 

여덟 八자바위..또는 사람 人자 바위..

 

오름능선의  바위덤..

 

거북머리 인듯...아닌듯..

 

 

고사목 디딤해서 간당 암벽 올라서고,,

 

지칠줄 모르는 바위덤 헤집기는 쭈욱 이어지고..

 

가야산성 담벼락 옆 봇집 살포시 내려 놓으면..

 

눈앞 요상한 자태..

 

누운(처진) 남근바위..

 

어떤 짓을 하면 처진 저넘을 반듯이 앉힐수 있을까...엉뚱 생각 더하기..

 

만물상 너머 그리움릿지 사자바위에도 애틋한 기억 더듬어내고..

 

칠불릿지 우람한 근육이 통째로 안겨오기 시작 하는 곳..

 

여기가 동장대(953봉) 꼭지쯤..

 

아~....하는 탄성을  휘이익~ 눈길이 쫒아가고..

 

무언가 코를 닮았나?..

 

꼼꼼한 바위덤 얼싸안기도 잠시..

 

소원성취탑을 지나..

 

뽈뽈뽈 그리움을 더하면..

 

백운대 바위덤..

 

옛날 옥황상제가 내려와..

 

가야산 신선들과 어울려 한바탕 춤사위를 그려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바 있지만..

 

그거야...뭇 이야기꾼들이

 

기막힌 올록볼록을 표현할 재간이 못자라 뱉은 말일테고..

 

중간쯤 암릉 턱에서 내려..

 

순박한 느낌 가득한 마애여래입상 알현..

 

두손 꼭모아....오늘 탈없는 산길 기도 드리옵고..

 

백운대를 가득메운 가을빛 틈새 따라..

 

그냥 에돌아 지나칠순 없지..

 

거시기 하긴 하지만 생긴 그대로 나름 순진한 이름 백운대 통시바위에서..

 

요래조래 팔닥놀음..

 

아직 동성봉능선(동성릿지)의 바위덤은 비껴 앉을 생각이 없구만..

 

몰래 숨어든 이들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하는 

 

하늘바위(건들바위)가 지척..

 

멀리서 보면 이리 이쁘장한 넘이 가까이서 보면 우람 덩어리 그 자체..

 

손짓 발짓 다했으니 다담바시 다시 내려서며..

 

지나온 걸음..슬쩍 돌아다 보고..

 

들어가 보라길래..

 

문득 볼록나온 뱃살이 먼저 걱정되는..틈새바위에는..

 

걸릴거리(?) 걱정없는 여성분들만 꼼지락 해보는 걸로..

 

그리 까탈스럽지 않은..해산굴 틈새 바둥거려서..

 

찍사의 요염하게.. 요구따라..엉댕에 손한번 올려주고..

 

벌써 세월을 다한 낙엽 주섬대는 이지점이..

 

아마 지도상의 동성재쯤..

 

별다른 표지기 없는 터라 폴폴 맨맨한 산길 발품 더하다 보면..

 

능선갈림길을 지나자마자..

 

꼼꼼한 바위덤 하나가 떠억~..

 

손끝 발끝 홀더가 탄탄한 바위덤 요리조리 기어 올라..

 

골골따라 이는 가을바람을 안으며 다시 나즈막한 탄성...

 

아~....

 

동성봉 암릉구간도 대충 올라선듯 하니..일단 단체로 발자국 남기기..

 

굳이 걸음두지 않아도 될듯 싶은 옆자리 암봉 자태가 곱기도 하길래..

 

홀로 폴폴폴...그곳에 피는 색다른 바람 이고 오는 새..

 

요리조리 눈가늠 하던 길가 바위덤에 오른 맹맹한 옆지기 안아 내리느라 어만 일행분들 생고생 중..^^

 

볼 빨개진 옆지기 달래 조금만 발품 더하면..

 

여기가 아침나절 오름의 끝자락 동성봉 꼭지.. 바위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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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가야산 ( 동성봉릿지-칠불릿지-옹기골) 남은 이야기는

..2부에서 쭈우~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