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릿지 숨은폭포..
원동 천태산(숨은폭포-용연폭포) : 천태릿지표지~암장1~숨은폭포~암장등로~협곡~전망바위~갈림~주등로~용연폭포~천태사~일주문
원동 천태산(숨은폭포-용연폭포)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2.2km.. 산행시간 : 약 1시간 40분..
사실..산이좋아 만난 사람들이 아무런 꼼지락 거림도 없이 술잔 앞에만 선다면 살짝 멋적어 지는것도 사실이지..
차편이 불편 하다거나..일간 비가 오지않아 별시리 볼거리가 충분치 않다는 게으름이 통할리는 만무하고..미끄럽고 살짝 까칠한 천태릿지 숨은폭포 후다닥 알현하고 입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쏟는 봄은 보는둥 마는 둥..고소한 미나리삼겹 상마다 펼쳐진 주지육림의 세상에 벌써 철퍼덕....흘린 땀방울보다 목을 타고 넘어가며 칼칼하게 인수분해 되는 주(酒)님의 양이 백배는 많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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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세김질
/ 정 충 화
술이
거나한 날
추억은
헐한 안줏거리다
아련히 발효된 것일수록
술발을 세우는 법
소주병 너덧 나뒹구는
술상 위로
습관처럼 풀어놓는 안주
밤은 자꾸 물크러지고
되씹는 과거는
바짝 마른 육포처럼
질기기만 하다
커어,
술맛은 또 왜이리 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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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무궁화호....올만이군..
원동역..
버스타고..천태사 입구..
나즈막...암장..
그리로 올라가심??..
물 없으니..난 요짝으로..
숨은폭포..
여름날...비 많이 오면 다시 와봐야 겠구만...
폭포 오른쪽 암릉길 바둥바둥..
건너편 알프스 암장..
암장등로를 만나서..
멋드러진 협곡도 지나고..
전망바위에서..
천태사 무량수궁 삼존마애불..
아주 조금 발품 더하면..
용연폭포 상단..
용연폭포도..물줄기 쫄쫄..
천태사 근처에..
아직 봄은 닫힌 입 열기위해 낑낑대며 용쓰는 중..
길따라..폴폴 걸어 내리다..
머가 그리 급한지 몰라..
가즈아~!!..주지육림 그 쫀쫀한 세계로..
쩝~....맛있기는 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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