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형상을 하고 있는 신안 앞바다 섬들 중 자은도.암태도.팔금도.안좌도.반월도..등
주요 7개 섬지역을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습니다..
풍랑이 거센 날이면 들어가기 꿈도 꾸기 어려웠던 곳이 더이상 섬 아닌 섬으로 불리는 이유....
...이것 때문이지요..
천사대교..개통..!!!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과 암태면을 연결하는 교량. 길이 7.26 km, 너비 11.5 m의 가변 3차선(총 연장 10.8 km)으로, 2010년 7월 착공해 2019년 4월 4일에 개통했다.
천사대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하나의 교량에 사장교와 현수교가 동시에 배치된 교량이자, 우리나라 해상교량 중에서 네번째로 긴 교량이며 국도로는 가장 긴 교량으로. 사장교와 3주탑 현수교가 혼합된 형태인데, 사장교 구간은 주탑 높이가 각각 195 m, 135 m, 현수교 구간은 각각 151 m, 161 m, 151 m이다. 설계 때부터 세계적인 한국 대표 교량을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주탑과 사장교, 사장교 주경간 높이와 크기를 높고 크게 설계했고, 세계 최고 높이, 세계최초의 4면 입체 diamond 주탑(1004 다이아몬드 브릿지)가 있다. [1] 사장교 주경간의 길이는 1,004 m로 이는 신안군의 섬 1004개소를 랜드마크화한 것이다.
압해도는 지난 2008년 목포시와 연륙이 됐고 신안 중부권 주요 5개 섬(자은도, 암태도, 팔금도, 안좌도, 자라도)은 연도교로 연결돼 있으며 암태도와 추포도를 잇는 연도교 사업 또한 지난 2016년 4월 발주돼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다. 또한 안좌도 남쪽 두리선착장에서 조그만 섬 박지도와 반월도룰 연결하는 목제다리 즉 천사의 다리 로 연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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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봉산 오름길...섬..섬..
두봉산...서남해안 일출..
승봉산 오름길..넓고 넓은 갯벌에 자꾸 눈이 가고..
승봉산 조망..욕지도..당사도 방향..
승봉산 조망..추포도. 도초도..비금도 방향..
마당바위 앞에 다시 펼처진 서해 갯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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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천사대교..섬산행..트레킹 : (1)자은도 : 구영리사거리~자은중교~꽃깔봉~두모산~대율재~전망바위~두봉산~도명사~농협.....버스이동(은암대교)......(2)암태도 : 암태중교~부처손군락지~만물상~승봉산~수곡고개~큰봉산~마당바위.오리바위.와불바위.~노만사~임도구간(모만사~와촌리~신기리~중앙대교~팔금도)....(3) 팔금도 : 선학산전망대표지판~장목방파제~원산저수지~채일봉~전망대~원산쪽 작도방파제...버스이동 ( 안좌도 )...(4) 안좌도 두리선착장~천사다리 ( 두리~(5)박지도~(6)반월도 )....버스이동 .(7)자라도..자라대교.
전남 신안 천사대교..섬산행..트레킹 gpx track : 2019-04-06 신안 7섬산행.트레킹.gpx
※ 자은도-팔금도 산행 이동거리 ; 약 36km.( 자은도 농협-운암대교-암태중 : 버스이동 8km
포함)...
자은도-팔금도 산행 이동시간 : 약 9시간 10분...
천사의 다리 ( 두리선착장-박지도-반월도) 도보관람.. 약 1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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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은도(두봉산)..
밤새 비몽사몽 달려와...들머리 자은도 구영사거리 공터...
자은중학교를 가로질러 두봉산 오름짓중 발가스레 잠을 깨는 섬의 여명..
두봉산도 서서히 눈을 비비고..
들머리 구영마을에 스며드는 아침 바다바람도 눈에 선하게 그려지고..
뿌시시....눈을 비비는 서해....섬..
헤아리기엔 엄두가 안나는 섬을 따라 꿈틀대는 그림을 그리며..
노닥노닥 시간을 더듬어 내는 새..
어머나...벌써 서남해 바다 너머로 빨갛게...하루가 오르기 시작 하는군요,,
후다닥.. 두봉산 정상 인증샷~
형언할수 없는 몽롱한 눈빛으로 아침을 열어두고..
탈레탈레 내림길 이어 갑니다..
이렇게 이 섬..꼭지는 다 내려선 셈이네요...도명사 뒤로 두봉산..
구영의 유래가 담긴 표지를 지나...
다시 구영마을로..
구영마을 청보리밭..
파 재배지 등에도 새큼한 봄내음이 내려 앉아 있음을 알겠고..
어느 집 담벼락엔..수선화..
명자꽃 몽글져서...오늘 섬 나들이를 격하게 응원해 주는 거라 굳게 믿어 봅니다....
2. 암태도(승봉산)..
버스를 타고 10여km 이동해서...두번째 섬 암태도 들머리..
한켠에 승봉산 들머리를 내어준 암태중학교...
가야할 승봉산..
들머리 암태면.암태중 방향 돌아보기..
섬 산길에는 아침 이슬 머금은 봄꽃 자태 곱디곱고.. 각시붓꽃..
솜나물..
아침 햇살이 황홀한 춤을 추는 갯벌지...
할미꽃..
여기선 어둠을 뚫고 지나온 천사대교가 한눈에 차 옵니다..흠~..
승봉산에는 만물상이라 이름 붙여진 곳이 있다 그랬지..
이런곳..
저런곳에서..
폴딱거리고 노는거야...이제 이골이 났을만도 하건만...애고~..*^-----^*
산자고..
그리 숨 가쁘지 않게 올라..
지나온 길..담담히 내려 볼수 있는 곳..
승봉산 정상..
칼칼한 소주도 한잔 곁들였겠다..
저어~기 보이는 수곡고개를 지나 마주선 큰봉산까지..여유로운 걸음 다시 이어 갑니다..
현호색..
산자고..
수곡고개..
조금은 때가 늦었는지도 모를..
노루귀..
제비꽃..
봄꽃의 소박함은..오름길에도 그냥..배시시...웃음를 물게 합니다..
스치듯..큰봉산을 지나...내리서면....섬 뒷편에..
마당바위..
오리바위..
와불바위..
자라바위..
노만사 라는 이름이 있게한 노만사 석간약수..
노만사..100여년 송암..
창암 화상이 창건한 절로 바위 틈에서 나온 물이 이끼에 모여 한방울 한방울 떨어져 모인 약수가 떨어지면서 주위에 이슬이 가득하다는데서 연유한 露(이슬 로)萬(가득찰 만)寺...노만사
약수가 위장병에 좋다고 하더만요..^^........이렇게 산이 품은 이야기들을 옅듣느라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자...이제..약간은 무료할수도 있는..
그러나 상그런 향내 물씬나는 섬마을 포장도를 따라 타박타박 걸어 볼까요.
와촌마을을 지나..
신기저수지를 지나는 동안..4월 햇살이 달궈논 열기에 살짝 게으름도 피긴 하지만..
암태도와 팔금도를 잇는 중앙대교를 넘자마자..
다시 폿폿한 봄바람이 눈앞에 기다립니다..
3. 팔금도(채일봉)..
팔금도 선학산(채일봉)에서의 서언~한 비경을 못본척 지날수 없음이지요..
난향 은은히 베어문 산길엔...고사리..두릅..산나물이 지천이고..
바다와..
담수 호수(원산저수지)가 둑 하나를 경계로 마주한 별시런 모습은
무거운 걸음.. 지친이를 달래기에 충분히 묘~한 모습입니다...
채일봉에 오르기 위해선..
제법 까풀진 계단길 탁탁거려야 하고..
먼길 디디고 와서 앙큼한 통증이 발끝에 피어날 쯤..
마침내 채일봉 정상..
정상보다 잘 꾸며논 전망대가 훨~ 인상적이다는 생각이 들고..
얼마못가 산 언저리에 다시 데크전망대에 서면..
내림할 산길과 작도 방파제가 한눈에 쏘옥..
암튼 무료할 겨를이 없는 섬...산길 이었지요..
저어~기...오늘 하루 내 그림자를 고스란히 이어내는 버스가 한대가 보이는군..
4. 천사의다리..
팔금도에서 안좌도 두리 선착장까지...버스에서 청해보는 쪽잠....꿀맛이더만요..
한시간 남짓..안좌도와 박지도. 반월도를 잇는 천사의 다리 를 통통통 걸으며..
약 29km....제법 길었던 섬에서의 발품을 갈무리 할까 합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자라도와 자라대교..
가슴 탁~ 트이는 천사대교 를 눈에 담을수 있는 것은 섬을 찾았던 자들이 누리는 달콤한 덤 같은 거라 보면 될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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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은..
/ 송 진 환
섬은
모여 있어도 늘 혼자다, 설령
섬과 섬 혹은 섬과 물 사이 다리가 놓인다 해도
외로움과 그리움은 그냥 남아
섬은 온전히 섬일 뿐이다
푸른 물길로만 네게로 갈 수 있어
알량한 타협으론 끝내 이를 수 없어, 섬은
오늘은 우리 가슴에 부는 서늘한
바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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