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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그곳에..

해남 두륜산(위봉.투구봉-도솔봉,향로봉)

T-가라지 2019. 3. 28. 11:13

 

 

 

두륜산  (頭輪山, 703m )은..(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ㆍ삼산면ㆍ북일면에 걸쳐 있는 산.)백두산(白頭山)의 '두(頭)'자와 중국 곤륜(崑崙)산맥의 '륜(崙)'자의 조합으로 이는 중국 곤륜산맥의 줄기가 동으로 흘러 백두산을 이루고, 그 맥이 백두대간과 호남정맥을 거쳐 이곳까지 이어졌음을 짐작케 한다고한다

원래 두륜산은 대둔사()의 이름을 따서 대둔산이라 칭하다가 대둔사가 대흥사()로 바뀌자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대둔산의 명칭은 산이란 뜻의 ‘듬’에 크다는 뜻의 관형어 ‘한’이 붙어 한듬→대듬→대둔으로 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과거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리기도 했다.

두륜의 뜻은 산 모양이 둥글게 사방으로 둘러서 솟은 ‘둥근머리산’, 또는 날카로운 산정을 이루지 못하고 둥글넓적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이 산은 주봉인 가련봉(, 703m)을 비롯하여, 두륜봉(, 630m)ㆍ고계봉(, 638m)ㆍ노승봉(능허대 685m)ㆍ도솔봉(, 672m)ㆍ혈망봉(, 379m)ㆍ향로봉(, 469m)ㆍ연화봉(

, 613m)  8개의 봉우리가 능선을 이루고 있으며, 아홉 골짜기에 아홉개의 다리가 있어 이를 구곡구교라 부르며 . 부챗살 형상으로 펼쳐진 봉우리 가운데에 신라 천년고찰 대흥사를 품고 있어  더욱 유명하다.

 1979년 12월 두륜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펌) 네이버지식백과..

 

 

 

 

 

위봉 오름 전망처에서 다도해와 완도 돌아보기..

 

 

위봉 오름길..오른쪽 투구봉과 강진만..

 

 

위봉 오름길..가운제..완도...오른쪽 땅끝기맥..

 

 

위봉 정망바위에서...오른쪽 가련.두륜봉...왼쪽 대둔산(도솔봉)능선..

 

 

위봉능선에서..왼쪽 가련봉...가운데..멀리 주작.덕룡능선...오른쪽 투구봉..

 

 

오른쪽 가련봉....왼쪽 멀리 달마산으로 이어지는 땅끝지맥..파노라마..

 

 

왼쪽.. 지나온 위봉능선..오른쪽..선은지맥 대둔산(도솔봉) 가는길..

 

 

도솔봉에서 돌아보기..오른쪽 위봉능선...가운데 고계봉.가련봉.두륜봉..

 

 

 

 

가운데...선은지맥..오른쪽 두룬 주 봉우리군..

 

 

연화봉..혈망봉..향로봉으로 이어지는 선은지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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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두륜산(위봉.투구봉-도솔봉,향로봉)   :  쇄노재~슬랩구간~위봉~투구봉갈림~틈바위~투구봉~투구봉갈림~작은위봉~뱀재.두륜봉갈림삼거리~띠밭재~도솔재~내원석주암벽~남쌍근석~도솔봉표지석~대둔산(중계탑)~도솔봉표지석~헬기장~634봉~임도~연화봉~전망암봉~부처바위봉~혈망봉~오도치~향로봉~오도치~포장도로~대흥사주차장

 

 

 

 

해남 두륜산(위봉.투구봉-도솔봉,향로봉) gpx track  : 

 

2019-03-23 ?? ???(??.???-???.???).gpx
0.13MB

 

 

※ 산행거리  ;  약 13.37km...   산행시간  :  약 6시간 20분..

 

두륜산의 주 꼭지점인 8봉 외에 걸출한 몸매와 올록볼록한 운율이 매혹적인 위봉. 투구봉을 주물럭 거릴수 있을 뿐만 아니라 8봉 중 아직 걸음을 두지 못했던  도솔봉.연화봉.혈망봉.향로봉 ..4개봉의 도톰한 자태를 염탐할수 있다는 황홀한 유혹 앞에...오랫동안 내외하던 맘 달래기 위해서라도...실타래처럼 얽힌 일상의 한구석을 어렵게 어렵게 풀어내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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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쇄노재 - 위봉.투구봉-뱀재(두륜봉삼거리) 구간↓↓

 

 

들머리..

 

 

쇄노재..

쇄노재"라는 이름은 [솔+놀]로 이루어진 말로써 높은 고개를 일컫는 "솔재"와 넓은 고개를 일컫는 "노르재"를 합쳐 의미가 중첩된 것. 다시 말해, '높고 너른 재'라는 뜻의 [솔놀재]가 발음할 때 조금씩 변해 [쇄노재]가 된 것이라고...출처(슭마노르의 견해)

 

 

쇄노재에서 보는 왼쪽 위봉...오른쪽 투구봉..

 

 

 

 

 

 

오름 슬랩 왼쪽으로 땅끝지맥..닭봉..멀리 달마산 조망..

 

 

완도대교도..훤히 돌아보이고..

 

 

돌아보면 바다 한치 건너 완도 상황봉도 코앞인듯..

 

 

오른편엔 다녀올 투구봉의 매끈한 자태가 성큼..

 

 

 

 

 

 

 

 

조오~기 앞이 위봉 꼭지..

 

 

다시 투구봉 줌인..

 

 

투구봉 꼭지쯤에 도단도란 모인 바위군..더 가까이 당겨보고..

 

 

오를수록 땅끝지맥의 맵씨가 고와 지는군...동해저수지..

 

 

 

 

 

 

 

 

 

 

 

 

조런데서 팔딱...

 

 

 

 

 

 

머~엉 하니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냥 푸근할..그림...하나...둘..

 

 

 

 

 

 

 

 

위봉(533봉)이란 이름을 최근에 붙인 모양일쎄..

 

 

위봉에 올라 조오기 두륜 주봉인 가련봉.두륜봉에 살가운 맘 살짝 담아 보내기..

 

 

 

 

왼쪽 두륜봉...만일재..그리고 오른쪽 가련봉..

 

 

위봉주변의 암군들..

 

 

 

 

갈림길에서...투구봉 만지러 갑니다..

 

 

 

 

 

 

 

 

돌아서 가도 조기 깨진 하트엔 이를수 없다데요..

 

 

 

 

살짝 돌아서..투구봉 꼭지..

 

 

건너편 암봉 위 깨진 하트..누군가가 지금 하트를 붙이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고..

 

 

근데...투구봉 정상바위가..옴폭한 하트 모양..

 

 

 

 

그렇다면...조건 깨진하트가 정답..ㅎ

 

 

 

 

 

 

 

하트란 말이 입에 붙은 모양일쎄...요것도 하트로 보이는구만..ㅎ

 

 

 

 

 

 

 

 

 

돌아서...에돌아서 다시 갈림길로 오르다..

 

 

 

맹랑한 옆지기..

"자기..네발다리 쫙 펼쳐 보세요...우C~ ..다섯개네..."

까딱까딱 흔들리는 바위에 앉아서...'빵~' 터지고 말았습니다..ㅋ ㅋ ㅋ.

 

 

 

 

 

 

 

틈바위 새로 다시 살짝 지나서..

 

 

 

다시 위봉능선 갈림길로..

 

 

 

 

 

 

 

흠...암만봐도 생쥐모양인데..시간이 여의찮으니 아니 오르고 걍~통과..

 

 

 

 

 

 

지인이 준비한 꿀맛 비빔밥과 정상주 한잔으로 속도 달래고..

 

 

 

다녀온 투구봉 줌인..

 

 

 

 

 

 

중간쯤에 도드라진 모습...헐~..

 

 

 

 

 

 

 

 

 

위봉능선 상의 기암들 중..

 

 

 

누군가가 아무렇게나 부른 이름...배바위...앉아서 기맥힌 경치보며 노닥거리기 좋은 자리라는 뜻이겠고..

 

 

 

주작.덕룡 아래 강진쯤..

 

 

 

 

그냥 걷기 무료 할세라..

 

 

 

 

자그마한 봉우리...작은위봉도 넘어주고..

 

 

 

 

 

 

 

 

 

어느새..두륜. 가련이..눈앞..

 

 

 

오늘은 걸음 두지 않을곳 이기에 자꾸 자꾸 눈길이 가고....

 

 

 

 

 

2. 뱀재(두륜봉갈림삼거리)-도솔봉.향로봉

 

 

 

 

두개 바위가 겹쳐 거북처럼 보이는 곳을 지나 조오기 앞 대둔산..또는 도솔봉..

 

 

 

 

 

 

 

 

 

 

 

 

 

 

 

암만 바빠도 가슴에 담아야 할것을 놓칠수는 없지..등뒤 지나온 위봉..

 

 

 

짐작컨데..대밭재의..바뀐 이름인 듯...북평 사람들이 대흥사로 넘어왔던 재로. 조선시대 때는 천불전의 옥불을 북평 이진을 통하여 지게를 져서 날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재인 띠밭재도 지나..

 

 

 

포장도로로의 탈출길이 그리 멀지 않은 도솔재..

 

 

 

탈출로 쯤이야 눈 딱 감고 후다닥 지나면..

 

 

 

 

도솔봉을 머리에 인 장엄한 풍채..내원석주..

 

 

 

도솔천(兜率天)은 천상(天上)의 네 번째 하늘나라이며 수미산(須彌山) 정상에서 12만 유순(由旬, 고대 인도의 거리 단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내원(內院)과 외원(外院)으로 나뉘고, 내원은 내원궁(內院宮)이라고도 하며, 석가모니가 남섬부주(南贍部洲 인간세계)에 내려오기 전에 머물던 곳으로, 현재는 미륵보살이 지상에 내려갈 때를 기다리며 머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

 

 

 

내원석주는..내원궁의 기둥을 의미한다. 인근에 도솔천을 상징하는 도솔봉, 도솔암도 있고, 상징하는 내원암터도 있고..

 

 

 

 

 

 

 

 

 

 

 

 

 

 

 

 

내원석주의 꼭대기에 서면...

 

 

 

두륜산 노승봉.가련봉.두륜봉..오똑한 자리매김이 일품..

 

 

 

통신시설에 자리를 내준 대둔산을 먼저 담고..

 

 

 

 

지나온 길..쭉...되돌아 보기..

 

 

내원석주 꼭대기..당겨도 보고.

 

 

잠시..달뜬 숨 내려 놓기에 안성맞춤인줄만 알았던 바위틈...살째기 돌아 섰더니..

 

 

어머나~!!...일명 쌍남근석....사내인 내가 건지는 감성은 그냥 `당당함`일진대..옆지기가 어루 만지는 감성은 도대체 어떤 것일지??...급~ 궁금해지기도 하고..

 

 

다시 타박타박..땅끝지맥 맛보기 ...

 

 

 

 

한 소끔 탈레탈레. 오르면...

 

 

 

 

도솔봉 표지석이 떡~하니 자리 잡은 여기가 선은지맥분기점..

 

 

본래 대둔산 정상을 도솔봉이라 부른 모양이지만..

 

 

그 꼭지를 통신시설에 내어준 지금은...아예 땅끝지맥상의 대둔산과 선은지맥분기점인 도솔봉으로 나누어 부르는 듯 하고..

 

 

높낮이가 비슷한 통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땅끝지맥을 조금 더 이어볼 요량으로..

 

 

통신시설 뒷쪽...지도상 대둔산이라 표기된 곳까지..살째기 다녀오기..

 

 

아니군...살째기가 아니라..3월에 내리는 우박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너들길 건너 보호펜스를 타고 넘고..

 

 

가시덩쿨이 발목을 어지간히도 움켜잡는..까칠한 능선길을 다녀 온거였군..

 

 

이래저래...다시 선은지맥분기점..도솔봉..

 

 

내려서기 전 견주어 보는 선은지맥은 그저 매끈 하기만 한데..

 

 

 

 

 

 

헬기장 있는 억새밭 하나 통통 지나면..

 

 

오호....여기도..

 

 

얽히고 섥히고...헤집고 내리기가 여간 까딸스런게 아니더만..

 

 

3월 하늘을 뒤덥던 우박.진눈개비도 어느듯 잦아들고..건너편 두륜산 연봉에 오후 햇살 아롱질 무렵..

 

 

여기가 연화봉이라 불리는 612.5봉...

 

 

그러나...대흥사를 안고 있는 품새나..앞뒤좌우로 펼쳐지는..영롱한 기운만 따지자면..

 

 

 

 

 

 

조금지나 더듬더듬 켜켜히 오르는 전망암봉쯤이 훨~ 연화처럼 느껴 지고..

 

 

 

 

대흥사...줌인~..

 

 

 

 

촉촉히 물내음이 앉은 길은 살금살금..

 

 

걷기 좋은 내림길은 통통통 튀듯 내림 하다..

 

 

지도상으론 분명 여기가 혈망봉으로 표기된...

 

 

 

 

부처바위인듯..싶은데..

 

 

최근 선답자들이 그려논 그림에는 사면길이 너무 반지르르한...376봉...여기를 혈망봉이라 이름 두었더군..

 

 

사실여부야 어찌 되었던 봉우리 이름 유래나 관련 자료가 조금 넉넉했더라면 좀더 그 산의 기운을 누릴수 있었을텐데...아쉬운 맘..희미한 너들 내림길에서 한번 접을수 밖에 없고...

 

 

도착한 곳..오도치(재)..

 

※오도재 설화..

현산면 덕흥리에서 대흥사로 넘어오는 고개로 대흥사를 창건한 아도화상이 처음에는 절을 백두대간의 마지막 혈맥이 머무는 곳이라 판단한 덕흥리에 지으려 했다가 다시 고개 정상에 올라 현 대흥사 터를 본뒤 서산대사가 삼재불입지처 만세불훼지지(三災不入之處萬歲不毁之地)라 유언할만큼 오랫동안 흥할 사찰터임을 깨닫고 아도화상이 아차 내가 도를 그르칠뻔 했구나 했다 하여 그르칠 오(誤)자에 길 도(道) 자를 써서 이 고개를 오도재라 부르게 되었다고..

 

 

약속시간도 빠듯하고..까풀진 오름길 오르기가 슬쩍 겁이 나지만..

 

 

두륜산 8봉중 마지막 하나..

 

 

향로봉 오름을 마다 할순 없지요..

 

 

향로봉 직전 전망대에서..

 

 

대흥사를 품은 부챗살 연봉..쭈우욱~ 한번 펼쳐보고..

 

 

향로봉..발도장 꾸우~욱..

 

 

계속 선은지맥을 따르다..시설지구 주차장으로 내리는 길도 있다지만..

 

 

인적 드믄 길이라 험하기도 할테고...무엇보다..기다리는 일행들 눈초리가 걱정되기도 해서..

 

 

되돌아 내려선 오도치에선..

 

 

대흥사주차장까지..

 

 

냅다 달음박질 ..잰걸음...시이~작.. 씩씩씩..쓰으~윽..

 

 

헉헉~..애고 숨차라..저어기 주차장에 ...우릴 태울 버스가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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