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 정상...
하얗게.. 하얗게 피어 오르는 산하..
와호산..방음앞산으로 이어지는 내림능선..오른쪽 가까이 복호산..멀리 옹강산..문복산..
왼쪽..까치산에서 이어져온 오름능선...오른쪽 내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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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까치산-호거산-방음산 : 청도 방음리 새마을동산~운곡정사갈림~571삼각점봉~까치산~이정표~갈림~556봉~벤취쉼터봉~정거고개~위험표지~503갈림봉~호거산~장군봉갈림~방음산(풍혈)~갈림~와호산~갈림~오진리갈림~방음앞산~안테나~마을회관~새마을동산
청도 까치산-호거산-방음산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12.4km.. 산행시간 : 약 7시간...우중산행
이것저것 속도 시끄럽고..여름휴가 이름걸고 약간은 여유있는 시간앞에 서긴 했는데.. 흠~..내내 비가 올 모양이군..
어쩐다...마냥 뭉기적 거리고만 있자니 몸도 찌푸둥 해지고 무엇보다 무의미하게 째깍거리는 시계소리가 여엉~ 귀에 거슬여야 말이지..이럴땐..아무 생각없이 걍~ 길을 나서보는 게 답...비가오면 우때? 일단 봇짐부터 챙겨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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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방음동 새마을 동산..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에 있는 공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새마을 운동 시발점으로 알려져 있는 방음리의 수몰을 안타깝게 여겨 홍영기 이사장이 1989년 3월 사비로 건립하였다. 이후 2001년 8월 25일 당시 박근혜 국회의원이 목련나무를 기념 식수하고, 2005년에는 박근령이 방문해 기념 식수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방음동 새마을 동산 [芳音洞-]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공원 입구 정면 박정희 대통령 혜림비를 중심으로 새마을 사업상, 새마을 상징상, 새마을 선진지상이 좌우에 위치하며, 우측으로 새마을정과 새마을 정각이 세워져 있다.
입구에는 방음동 새마을 동산임을 알리는 입석 1기와 함께 새마을 정신을 알리는 기념비, 박정희 대통령 방음동 혜림비, 새마을 상징 보조비, 박정희 대통령이 방문하여 기념 식수한 대통령 나무, 2001년 당시 박근혜 국회의원이 기념 식수한 목련나무가 위치한다.
새마을 정각 내부 상단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찰하는 사진과 운문댐 조성에 따라 수몰된 옛 방음동 마을 모습을 전시하는 등 새마을 동산을 조성한 뜻을 알리기 위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새마을정 앞에는 방음동 수몰 지구 실향민들의 이름이 기록된 망향석이 위치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방음동 새마을 동산 [芳音洞-]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운문호..방음동 수몰지구쯤..
산길 헤치고 오르다..힘도 빠지고..
타프를 대신한 우의에 묘한 운치가 느껴지는구만..
한고비 넘어서고..
팍팍한 오름은 대충 끝...571삼각점봉..
꿈길 살랑살랑 더듬어 내어..
데크로 단장해서 맑은날 백패킹하는 분들로 넘쳐난다는 까치산(도롱굴산) 정상..
까치가 많이 사는 산이라 이름지어졌다는 것 외 별시런 유래를 찾긴 힘들고..
꿈틀대는 운무의 황홀경에 그저 두눈만 꿈벅꿈벅..
박곡리 방향도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는 중..
골골이 피는 산울음이 눈앞에 펼쳐지는 한 쉬이 걸음을 두지 못하는 건 당연지사..
구름처럼..바람처럼 어울리며 다가설 저어~기 호거산..
잽싸게 눌렀구만 잡목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구만..비에 젖은 산토끼..
556봉..
정거고개..
다시 꿈길 타박걸음..
그리고 호거산.. 옛날에 호랑이가 살았었나??..아님 산의 형세가 호랑이를 닮았나??..운문사 편액으로 걸린 호거산 운문사 (虎踞山 雲門寺)의 호거산은 현 지룡산을 이르는 말이라 했으니 그것과는 별로 연관이 없을듯 싶고..
이젠 내림능선..낭낭한 걸음으로 후다닥...방음산..
방음산은 방음산 자체보다 정상석 근처의 풍혈이 더 이름난 곳..
풍혈..
비도 살짝 그치고..
일목요연한 자태를 드러내는 오름 능선과 내림능선..
오른쪽 건너편 지룡산.복호산 과 멀리 옹강산. 문복산도 한눈..
한소끔 발품 더해서 와호산..지난번 운문사환종주 때 어둠속 인증샷을 거부했던 옆지기..이번엔 빼지않고 한컷~
들머리 새마을 동산과 운문호 너머 비늘릿지와 서지산..내다보며 한걸음 두걸음..
가아끔..물맛내기 좋은 영지버섯도 한둘 챙겨가며..
바람에 정상표지 잃어버린 방음앞산..
비온 뒤라 이쁘고 화려한 버섯들 지천이지만 검증되지 않은 버섯들에는 아예 손도 되지 말라는 옆지기 말 100% 공감하며
탈탈탈 내림길 재촉하다보면..
어느새 산길도 끝...오늘하루 충분히 촉촉해진 가슴앓이도 끄읕~...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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