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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동산 바위덤 다시보기 ( 무암사-쇠뿔바위-남근석-무쏘바위-낙타바위-장군바위) - 2024.03.09

T-가라지 2024. 3. 21. 14:39

 

제천 동산 바위덤 다시보기 ( 무암사-쇠뿔바위-남근석-무쏘바위-낙타바위-장군바위)   :  무암지주차장~제천산악체험장~연습바위갈림~영화촬영지~배바위갈림~동산갈림~장군바위등로갈림~배바위암장갈림~장군바위갈림~남근석갈림~무암사돌굴~무암사~쇠뿔바위~소부도탑~작성산/남근석갈림~험로갈림~남근석~촛대바위~능선갈림~성봉돌탑~무쏘바위~교리갈림~사면갈림~성내리/장군바위갈림~낙타바위~장군바위~산날머리~산신당터~청령암~제천수상레져광장

 

 

 

제천 동산 바위덤 다시보기 ( 무암사-쇠뿔바위-남근석-무쏘바위-낙타바위-장군바위)  gpx track  : 

2024-03-09 제천 동산 바위덤 다시보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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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거리  :  약 10.5km..  산행시간  :  약 6시간..

 

3-4년 지났을래나...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자리한 수많은 음양 이물의 형태중 최고의 위용이나 품새를 보이던 동산의 남근석(선 남근석)이나 무쏘바위(누운 남근석)의 오묘무쌍함에 감탄사만 연발했던게 아직 생생한 떨림으로 남아 있지만..흠~...그때 먼발치에서만 견주고 걸음을 놓쳐버린 또 다른 기암의 꼬물거림에 대한 기억 역시 생생...대부분의 산걸음을 같이하는 산악회에서 그쪽방향으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하니...옳거니..그때 놓쳐버린 울림을 챙겨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싶어..후다닥 우리들만의 밑그림 그리기에 괜시리 마음이 바빠지고..

 

※ 제천 작은동산 돌아보기 https://my-foxtail.tistory.com/entry/%EC%A0%9C%EC%B2%9C-%EC%9E%91%EC%9D%80%EB%8F%99%EC%82%B0%EB%AC%B4%EC%8F%98%EB%B0%94%EC%9C%84-%EB%82%A8%EA%B7%BC%EC%84%9D-479

 

제천 작은동산(무쏘바위-남근석)

교리봉 오름 전망처에서 충주호 ..가운데 비봉산..오른쪽 대덕산.. 왼쪽 작성산...가운데 동산..오른쪽 작은 동산.. 청풍호전망명소에서.. 멀리 월악능선과.. 건너편 쪼가리봉..미인봉..신선봉..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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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산] 제천 동산. 작성산  :  http://san.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2824

 

[지도 위를 걷다 제천 동산‧작성산] 천하제일 남근석이 ‘불끈’ - 월간산

동산東山(895.5m)은 충북 제천시 금성면과 단양군 적성면의 경계를 이룬다. 북으로는 작성산(830m, 일명 까치성산), 마당재산(661.2m), 호조산(475.3m)에서 산줄기를 이어받고, 남으로 뻗은 산줄기는 금

s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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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무암저수지 앞 공터..

 

제천산악체험장 입구..

 

영화촬영지는 돌아오면서 다시 살펴보기로 하고..

 

눈에 익은 포장도 따라 꼬물..

 

장군바위갈림이정표...나중에 이길로 하산..

 

배바위암장 이정표..

 

무암사 바로아래..남근석/장군바위 방향 이정표..

 

무암사 석굴..소박한 미소 부처님 알현..

 

물한모금 하고..

 

다시 내려가서 제길 따르기는 약간 애매하기도 해서..

 

희미한 샛길따라 작성산 오름 등로가 나올때까지....

 

오름중 청풍호 방향..눈부신 금빛 광영...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지난번 놓쳣던 바위중 하나....[쇠뿔바위]...착~

 

쇠뿔바위 꼽꼽한 이야기는 [월간산] 등에서 충분히 나누었으니..우리는 그저 퐁당퐁당..

 

건너편 다시 오를 남근석 능선 슬쩍 견주어 두고..

 

따박따박 내림짓 해서..

 

[소부도탑]...

 

계곡건너...남근석 능선 시이~작..

 

나중 내림할 능선...낙타바위 오묘한 자태 미리 챙겨 보고..

 

빨딱 선(?) 남근석에 도착..

 

지난번처럼..실없는 웃음..배시시~..^^

 

이분.. 요새 올망졸망 암릉에선 말 그대로 ..물찬제비..ㅎ

 

달리 이름 붙이기 그래서 촛대바위라 점찍어 두고..

 

남근석능선의 약간은 까칠한 암릉길..조곤조곤..

 

많이 올라왔군...

 

발아래 무암사와..

 

남근석능선 더듬으며 들숨 한모금 헤아리는 동안..

 

청풍호 녹녹한 물내음은 요기까지..폴폴..

 

뭔가를 닮은듯한 바위덤 토닥거리고 나면..

 

길은 잔설 몽몽한 미끄덩 길..

 

능선 갈림길에서..

 

요리조리 맹맹...성봉 돌탑이 있는 곳까지..

 

지난번 경험으로 지도상 성봉은 조금더 능선 위쪽에 있음을 알지만..밑그림에서 빠진터라..

 

걸음은 깊은 탄성을 남겼던 바위중 하나..무쏘바위 방향으로..

 

역시 눈에 익은 제천의 산하를 되짚기도 하고..

 

종종종 내림짓 더하여..

 

[무쏘바위]...일명 누운 남근석..

 

옆지기.. 뒤쪽 바위덤 겨우 밀어 올려 놨드니..짧은 틈새 건너기 애매하다며 다시 내려서서 기웃거리고는 있는 동안....

 

쩝~..탱탱한 아낙네가 위쪽에 올라 잠시나마 깨춤 거리면...저넘 기울기가 쪼금이나마 나아질까...하는 아~주 음큼발랄한 생각을 하며 나혼자 키득키득..낄낄^^

 

지난번과 크기가 별반 차이나지 않는 탄성...한번더 남겨두고..

 

되돌아 오름길 ....산성터..

 

교리갈림분기점을 지나 성봉 사면길을 타고..남근석능선을 스리슬쩍 지난 다음..

 

이제는 흘렸던 두번째 바위덤..낙타바위를 알현하기 위하여 내름능선따라 살금살금..

 

성내리 갈림 이정표를 직직하면 [안개바위] 능선...애기바위를 볼수 있을테지만..

 

미끄럽고...애매한 사면 잔설길을 헤쳐..

 

발아래....낙타바위의 위용...떠억~

 

산아래 안내표지판엔 이 바우덤이 장군바위로 표기 되어 있지만..지도상의 표기대로라면 이바위는 오묘무쌍한 모습 그대로 [낙타바위]..

 

건너편 오름짓했던 남근석능선 ..

 

꼭한번 만지고 싶었던 바위덤이었는지라..

 

아~~주 오랫동안 비비고 어루만지며 들썩이다가..

 

벌써 제코스 탐방하고 돌아온 일행분들께 기묘한 향기..선뜻 양보해 드리고..

 

지도상의 장군바위 지점까지 잰 걸음 중..

 

도톰한 바위덤 마디마디 남은 콩닥거림을 맞추어 내고..

 

얼핏보면 거북형상 같기도 한 바위덤에서 툴툴툴 옅은 미소 한모금..

 

희미한 산길 헤집고 선 [장군바위] 상부쯤에선 웅장한 위용 가늠할 길 없고..

 

뺑글 에돌아 내려서서 올려다 보거나 멀리서 견주어 볼때만 그 대단한 품새 눈에 차는 듯..

 

이젠 산내림길도 대충 갈무리한 상태..

 

아침나절 점찍어둔 날머리에서 포장도를 따라 종종종..

 

[추노] 촬영당시 만든것인지...아님 오래전부터 자리했던 묘묘한 장소 인지는 몰라도..

 

약간은 신령스런 촬영지에 들러 꼼꼼한 눈길 덧씌우고..

 

폴래폴래 걸음 재촉 했더니..

 

제천 수상레져광장..하산주를 나누는 일행들의 떠들석한 웃음소리 뒤로....

 

낭낭한 청풍호 물결위로 넘어지는 하루가 나른한 외줄 신음을 토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