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바위 꼭지..도톰 고도를 높인 옆지기..
투구바위 조망 1...도솔제 너머 왼쪽 구황봉..가운데 안장바위 봉긋..
투구바위 조망 2...왼쪽 가야할 사자바위..국기봉 능선..
오름능선 263봉 조망 1...도솔제 너머..구황봉..
오름능선 263봉 조망 2..지나온 능선길 돌아보기...도솔암 왼쪽...천마봉 바위덤..
사자바위 정상 조망 1....가야할 국기봉 오른쪽 청룡산..배맨바위..천마봉..
사자바위 정상 조망 2...배맨바위..천마봉 능선..
사자바위 정상조망 3.. 도솔제 너머 가운데 구황봉..안장바위...비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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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비학산 (선운사주차장-투구.사자바위-비학산-삼천굴.안장바위-병바위주차장) : 선운사주차장~송악~일주문~도솔폭포~도솔제둑방~갈림~능선안부~전위암봉.전망터~투구바위~암장~263봉~암봉~험로갈림~사자바위~국기봉~도솔암갈림~쥐바위봉.기암 왕복~단애암봉~ㄱ자 기암~ㅇ봉~갈림~희어재~비학산.삼각점~광대산갈림~작은비학산~전망대갈림~안장바위전망대~삼천굴갈림~삼천굴 왕복(잣바위.삼천굴)~도솔제갈림~전망바위~병풍바위1.2~암릉구간~ㅇ봉~선바위~안장바위전위암봉~안장바위사면길~안장바위후면~도솔제/구암제갈림~구암제~구암제둑방~구암마을~병바위주차장
고창 비학산 (선운사주차장-투구.사자바위-비학산-삼천굴.안장바위-병바위주차장)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15.9 km... 산행시간 : 약 6시간 40분..
2016년...벌써 세월이 그만큼이나 흘렀군...선운사를 들머리로 두고 오른편 능선길 기억 맞추기는 그리 어렵지 않음이니..이번엔 반대편 능선길 따라 뽈통 바위덤에 이래저래 숨은 이야기 들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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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 다시보기 : 고창 선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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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선운사주차장 지나..
낯익은 송악..
일주문..
예전에도 있었나??....인공 도솔폭포..
( 찾아봤더니..2022년 새로 조성..^^ )
도솔제...
이동네에선 저수지(池) 를...제..로 부르는 모양..
산책로 갈림..
통제(?)된 등산로 따라..
그리 멀리 않은곳..투구바위...바위덤..
앞쪽(전위암봉 쯤..) 바위덤에서...투구바위 꼭지에 선 옆지기..담아내고..
옆지기는 전위암봉에서 주춤거리는 내모습 담아내고..
암벽꾼 웅성거리는 협곡 가로질러 오른 투구바위 꼭지..
투구바위 정상 조망..
역시나...발빠른 옆지기는 조오~기 능선 바위덤..나는 여지껏 투구바위에서 꼬물..
암벽꾼들 애써는 모습 힐끗~...협곡 사이를 지나..
옆지기 샐쭉한 웃음 기다리는 바위덤까지 한달음..
이런 저런 바위덤 종종거리며..
앞.뒤.좌.우...고창 산하의 일렁임 곁눈질..
263봉쯤..
오름길 왼쪽 도솔제와 오른쪽 도솔암 단아한 품새에 나긋한 눈길도 한번..
뒤뚱걸음 잠시 얼루다..슬쩍 내어다 봤더니..
길옆에 봉긋한 자리매김....바위덤 하나..
그냥...지나칠순 없지...ㅎ
낭낭한 산길 아주 조금만 더 헤아리면..
꼭지에 선 일행 누군가의 모습이 날카로운....사자바위..
받침을 잘 만들어 두어 그리 상그럽지 않은 험로길 뽈뽈..
마음 써언해지는 사자바위봉 꼭지에 올랐으니..
우리야...습관처럼...폴짝 팔짝....사자바위봉 높이를 좀만더 높여주고..
외줄 날등길 따라..조곤조곤 걸음 더해서..
선운산 종주능선...국기봉 착~...물한모금..
밑그림의 반대방향...쥐바위봉에는 손인사 남기는 걸로 실선 수정을 두고..
쥐바위봉에 올라 건너편 ...이름난 배맨바위..천마봉 넌즈시....그리고 덤덤한 미소 씨이~...익..
아래...묘한 생김새 바위덤에도 꼬물 손짓 떨구어 두고..
되돌아 나와 본래 점선을 따라 실선을 채워가다..
아슬한 단애 바위덤에서도 폴닥팔닥 푸시시..
붉은빛 가을에 뒤척임을 둔것도 잠시..
다시금 마주친 단애암봉에서..
쥐바위봉...국기봉 매끈한 몸매가 풋풋한 들녘에 나른히 안겨 들고 있음을 눈치 채기도 하고..
오홍~....선답자들의 기록에 꾸준히 등장하는 요상한 생김새 이바위...
여기...있었구만...!!
달리 불리는 이름이 없는듯하여 얼른 [ㄱ자바위]라는 대충이름 새겨두고..꼼지락 팔닥..
갈림봉을 지나 산길 조아리면 눈앞에 가야할 걸음 비학산이 성큼..
희어재를 가로질러..
[희어재].. 아산면 성산리 월성에서 선운사로 넘어가는 고개가 희어재이다. 「희어재의 유래」는 무장면과 해리면 쪽에서 선운사로 가는 고개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 참당암(懺堂庵)을 지을 때 새끼 꼬는 것을 아산면 성산리 월성마을에 맡겼다. 그런데 참당암에서 절을 지으면서 새끼를 가지러 가니 그제야 짚을 추리고 있었다. 당장 써야 할 새끼를 이제야 꼴 채비를 하고 있으니 낭패였다. 발을 동동 구르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으니 짚배눌 밑에서 새끼 머리를 꼬아 주면서 끌고 가라고 했다. 충분히 쓸 수 있도록 대주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월성에서 새끼를 꼬고 참당에서 끌어당겨 썼기 때문에 고개가 닳고 닳아 희어져서 희어재라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까닭에 월성에서 새끼를 꼬아 댄 사람을 도인이라고 한다.....
「희어재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새끼를 꼬아 댄 도인’, ‘끌어당긴 새끼로 닳아 희어진 고개’이다. 이 이야기는 새끼를 꼰 사람이 비범한 인물이었던 까닭에 새끼를 끌어당겨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꼴 수 있었으며, 새끼를 끌어당겨 썼기에 고개가 희어졌다는 지명[고개] 유래담이다.....[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촘촘히 오르는 오름길에선 송글송글 이마에 맻히는 땀방울...간만에 달뜬 숨결은 청미래(망개) 열매 선홍빛 그대로..
별시런 울림도 없이..
표지기 하나만 들렁~...비학산..
급..쏨쏨해진 마음...
별일없는 산길.. 알아서 별일 만들어 가며 길을 이어내고..
광대산 갈림 이정표...
작은 비학산???....이건 또 모지??
머엉~해진채로 발끝에만 마음을 주었더니..갈림길에서 추스려낸 지도상 [낙타바위] 지점에는 그럴싸한 바위덤 하나 없이 훼엥~...건너편 안장바위에만 엉뚱한 시선이 머물고...
( 뜻있는 누군가가 지도수정 또는 상세산길 수정이 필요한 시점..^^ )..
툴툴한 마음 달래기 위해서라도..헤진산길 더듬거려 氣가 당차기로 소문난 [삼천굴]은 기어이 다녀 오는걸로..
임진왜란시 삼천여명의 양민이 피신해 들었다는 설화를 지닌 삼천굴..
예전엔 어땠는지 모르지만..지금은 당찬 기운을 받고자 하는 이들의 기도처로 이용되는지..
여기저기...생활물품이 한가득...물론 한켠에 깔끔한 기도처도 자리하고....
되돌아선 걸음...얼마 지나지 않아...이 구간 얽힌 이야기의 중심...병바위..소반바위 이야기 소롯하게 안겨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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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간 재미난 이야기 - 아홉바위..구암 : http://www.gjdream.com/news/articleView.html?idxno=64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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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많이도 궁금했던 이야기들 인지라..
꼼꼼하게 찾아든 길목 바위덤..두어군데..
지도상 [병풍바위]라 불리는 이곳은 산아래 마을에서 올려다 볼때..
바위덤 새하한 속살이 펼친 병풍처럼 비춰나는 모양이고..
우리야 세세한 이유 따질 마음 하나도 없음이니..
그저 푸근하게 스며드는 바람에 겨워..여기 기웃...조기 기웃...
어딘가 지도상에 [안탄바위]라 표기된 걸 본적 있는 오돌토돌 암릉길은..
그런 이름을 얻은 연유야 당체 짐작할길도 없고..다만..여뿔데기 빼딱하게 엎드린 악어 한마리에만 시선 집중..
구암(九巖) 중에서도 도드라진 이름...안장바위 빤히 비치는 무명봉 언저리에서..
약속시간이 얼마나 남았나..??...이제사 챙겨보는 더딘 걸음..
일단...도솔제 녹녹해진 물결에 한호흡 먼저 건네두고..
길옆 요상한 생김새...요건 지도상 [선바위]..
이미 급해진 마음이지만..
전위암봉 쯤에서...당당하고 옹골찬 [안장바위] 품새 알현 하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신선이 앉아 내렸다는 천마 안장바위에 나도 앉아볼꺼라 오기를 부릴려던 찰나..
급 찾아던 현타.....지금 우리 이러면 안돼지...그렇찬아도 남은 약속시간 달랑달랑 하는구만...ㅠ
아쉬운 맘에 자꾸만 돌아보고..
또 돌아 보다가...
넘 많이 노닥거린 죄를 고스란히 인정....도솔제/구암제 갈림안부에서..본래 밑그림 구황봉 점선에는 입맛만 다시며 구암제 방향으로 밑그림 대폭수정을 감행..흐흠...
반듯하고...나른한 내린길에서 오틋한 안장바위에.. 남은 여운 풀어내고..
구암제 둑방에 풀석...물결따라 일렁이는 산그림자에 씀씀한 마음 한조각도 툴툴..
걸음두지 못한 구황봉...선바위..탕건바위는 미련없는 곁눈질만..
구암마을 어귀.. 화사한 가을빛에 얼풋 취한 김에..
병바위..소반바위..오롯한 품새만.. 비틀거리며 그려 두었드니..
날머리...병바위주차장.... 얼른 받아던 술잔위에..
알싸~하게 피는 구암(호암) 이야기...금반옥호선인취와(金盤玉壺仙人醉臥)...아홉바위들과 함께 호남8대 명혈자리로 풍수꾼들의 필수 답사처로 소문났대나 어쩐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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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승지..호암 : http://www.jbsori.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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