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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낙남정맥(完)

낙남정맥 15-2구간(대방나들목...대방나들목갈림-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2022.05.06

T-가라지 2022. 5. 10. 12:55

대암산 장군바위에서..지나온 맥길 돌아보기..

 

대암산 장군바위와 창원시가지..

 

대암산 오름 암릉에서..창원 시가지 너머 덕주봉과 장복산..

 

대암산 정상 조망 1..용지봉과 신)낙남정맥 불모산 방향..

 

대암산 정상 조망 2..

 

대암산 정상 조망 3..

 

신정봉 오름 암릉에서 1..

 

신정봉 오름 암릉에서 2..

 

용지봉 정상 조망 1..아래 대청계곡..장유시가지..오른쪽 신)낙남정맥..

 

용지봉 정상 조망 2..왼쪽 냉정고개까지 내림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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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15-2구간(대방나들목...대방나들목갈림-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  대방나들목...대암산제1약수터...대암산등산A코스...대방나들목갈림~장군바위~B코스갈림~대암산~정자쉼터~C코스갈림~평지마을갈림~돌탑군.암릉구간~신정봉~683봉~송전탑~삼정자동갈림~용지봉~불모산갈림~용지정~전망바위~장유사갈림~522봉~평지/장유사 임도~502봉~전망암봉~장유체육공원갈림~473봉~송전탑~송전탑~능선갈림~포장도로~냉정배수지~의무경찰대입구~냉정고개~냉정버스정류소

 

 

낙남정맥 15-2구간(대방나들목...대방나들목갈림-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 gpx track  : 

2022-05-06 낙남정맥 15-2구간 ( 대방나들목...대방나들목갈림-대암산-용지봉-냉정고개).gpx
0.19MB

 

※ 산행거리  :  약 9.6km..   산행시간  :  약 6시간 10분..

 

어제.. 15구간 종주하신 일행분들 하산주 틈에 눈치없이 끼었더니..낼 모레 황매산 모산재 동벽코스를 얘기 하신다.

언제쯤 한번 가보나 하고 주섬대던 터라 귀가 솔직해져 버린 나머지 아직은 중탈의 피로감을 다 버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꼭두새벽.. 나른하게 종주 여운을 즐기는 옆지기 들쑤셔서 조물조물 개나리 봇짐부터 싸고 만다..

풀어진 몸과는 따로노는 이율배반적인 욕심....어쩔수 없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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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구간 땜방 들머리..대방나들목..

 

대암산A코스 들머리..

 

다시 대암산 제1약수터..물한모금..

 

섬뜻(?)한 경고 문구가 있는 석간수 터..

 

아래 대방동과 건너편 덕주봉 장복산 건네보며..

 

오늘은 무조건 쉬엄쉬엄..

 

그런쪽에 문외한인 내가 봐도 어느 지역에 있는것보다 선명한 공룡발자국 암반..

 

어제..내려올때 만큼 낑낑대며..

 

대방나들목 갈림 이정표...다시 맥길잇기 시이~작..

 

짧은 데크계단 올라서면..

 

고사목 뒤로 탁 트인 바람은 어제 그대로..

 

녹녹한 숲길 잠시 더듬어..

 

제법 이름 알려진 대암산 장군바위..또는 엄지바위..

 

[장군바위..높은 곳에 서서 부하들을 호령하는 장군의 기개를 엿볼수 있는 바위로 장군바위라고 명명하였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운 모양과도 같아서 일명 엄지바위 라고도 한다..]  

요런 문구가 그려져 있던 표지판은 누군가 챙겨 가 버린지 오래..

 

반반한 우횟길 버리고 에돌아 대암산 짧은 암릉길 헤쳐내다..

 

암릉 꼭지쯤에서..

 

어제 이어낸 걸음..

 

건너편 진해시계 덕주봉. 장복산에 눈길 보태다 보면

 

대암산등로B코스 바로옆..

 

대암산..

경상남도 창원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 675m). 북쪽의 비음산(飛音山)으로부터 용지봉(龍池峰)으로 연결되는 산줄기가 시의 동쪽 김해시 진례면과의 경계를 이룬다. 산 곳곳에 기반암이 드러나고 거친 바위산이라 대암산(大岩山)이라는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짐작된다. 산의 남서쪽 사면의 경사지에는 돌이 쌓인 애추(돌너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옛 지도나 지리지에서는 산에 대한 기록을 찾을 수 없다. 산에서 중생대 백악기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네이버지식백과] 대암산 [大岩山](한국지명유래집 경상편

 

 

[ 낙남정맥15구간 종주팀 옆지기 인증샷~..수박님 사진 펌)..]

 

저기 쉼터 정자에 퍼질러 앉아..옆지기 챙겨준 먹거리 오물거리며..

 

멀리 거제 앵산이나 계룡산..옥녀봉 희미한 그림자 들춰보기..

 

가운데 불모산과 오른쪽 해병혼 시루봉과 대발령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새겨두고..

 

대암산등로C코스 갈림을 지나..

( 옛날 이곳 주위는 군부대가 자리 했던 곳으로,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 애매 하지만 정상주위의 습지지대, 그리고 정상석이 세워진 둥근 석축자리가 대공포 설치 자리였던걸로 추정..) 

 

촘촘한 초록숲길 스르륵..

 

평지마을 갈림..안부..

 

슬슬 오름 중 지나온 대암산 돌아보고..

 

단아한 봄꽃 눈맞추기 놀이 중..

 

세운 이의 정성이 대단해 보이는 돌탑지역..

 

[ 어제 맥길 종주팀 돌탑구간....파랑이님 사진 펌)..]

 

돌탑구간 왼쪽으로..

 

살금살금 손맛 디딤발맛 만나수 있는 칼칼암릉..

 

남은 맥길 넌즈시 견주어도 보고..

 

지나온 맥길 나긋하게 곱씹어 보는 

 

암릉구간..코끝에 솔솔이는 황홀한 오월의 여유..

 

한걸음만 호흡 더하면..

 

신정봉..대암산과 용지봉을 잇는 중간 봉우리 역할을 하지만 이름의 특별한 유래를 찾을수는 없고..

 

혼자..라는 쓸쓸함 마저 고고함으로 젖어드는 

 

오월 숲길 탈래...탈래..

 

오롯한 사면길이 있어 지나치기 쉬운 683봉에도 기꺼이 발도장 남기고..

 

 

삼정자동 갈림 이정표를 지나자 마자..

 

용지봉 오름길은 산길로서의 본색을 슬슬 드러낸다..

 

제법 달뜬 호흡 달래며 오름길 헤쳐 오르면..

 

용지봉 9부능선 암반쯤에서..

 

가슴 먹먹한 울림으로 안겨만 오는 지나온 낙남정맥..

 

오른쪽으로 프롤로그로 이름표를 달았던 신)낙낙정맥 낭낭한 마루금이 펼쳐지는 곳..

 

낙남정맥 용지봉에 드디어...착~...

 

[ 낙남정맥 15구간 종주팀 용지봉 인증샷~.. 파랑이님 사진 펌)..]

 

용지봉은 창원·김해 지역의 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산행 코스이다. 낙남정간의 줄기가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꺾여 김해로 이르고, 그 기맥은 남쪽으로 불모산-웅산(熊山)[703m]을 거쳐 해안 산지로 이어진다. 정상에는 용지봉이라고 새긴 정상석과 김해에서 세운 용제봉 유래비가 있다. 또한 정상의 동쪽 비탈에는 김해시에서 세운 용지정이란 누각이 있고, 정상에서 남남동 방향으로 약 80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장유암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김해.부산지역의 산정이 아련히 내다 비치는 저기...용지정에선..봇짐도 내려놓고..발도 풀어 놓고..가슴마져 열어 제낀채..

 

오래오래...머무르고 봐야지...흠~..흐흠...

 

자 이제..이틀동안 고생고생 이어온 낙남정맥 15구간 마무리 내림능선으로..

 

야자매트가 푹신한 숲길도 읖조리고..

 

장유사갈림 이정표를 지나 나즈막한 522봉을 스치면..

 

장유사와 평지마을이 이어지는 임도도 건너서고..

 

살짝 오름짓...여기는 502봉..

 

냉냉한 발품 조금 더해서

 

핏줄처럼 평야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눈에 차는 전망터에는

 

오똑한 바위덤 하나 미륵불처럼 은은한 눈빛을 내리며 앉았고..

 

장유체육공원 갈림에서 냉정고개 방향으로..

 

473봉 타박 지나..

 

송전탑 두어군데도 지나고...의외로 헤묵은 헷갈리기 좋은 갈림 잘 더듬어 헤쳐내어야만 선답자들의 시그널 빽빽한 능선갈림지점..

 

냉정고개로 향하는 계곡 내림길은 무척이나 까풀진 경사지인데다 너들해진 나무계단. 풍사목이 길을 막고 있어 아름아름 발목을 부여잡고 낙낙정맥 15구간의 마지막 고생을 인내해야만 하는 곳..

 

휴우...겨우 다 내려왔나보군..

[낙남정맥15구간 종주 옆지기 인증샷~...파랑이님 사진 펌)..]

 

에돌아 올라야 하는 다음 맥길 황새봉도 눈가늠 두고..

 

병꽃 흐드러진 농장 울타리..

 

냉정배수지..

 

의무경찰부대 정문을 비껴 흘러내리면..

 

마침내 낙낙정맥 15구간 땡방산행도 끝....냉정고개..

냉정(冷井)고개는 김해시 진례면 산본리의 진례JC와 주촌면 양동리 냉정JC 사이의 남해고속도로와 1024번 국도가 지나는 부곡동 502의무경찰대 지점의 고개이며, 부곡(釜谷)은 지형이 가마처럼 생긴데서 붙여진 이름..냉정은 옛날부터 차가운 샘이 있다하여붙여진 이름으로 찬물등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등갈퀴꽃 아롱진 도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살짝 접어들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낙남정맥 15구간 날머리..냉정마을 버스 정류소..눈앞에는 고속도로로 인해 우회시 지나야만 하는 정맥 16구간 1024지방도로 굴다리도 보이고......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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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낼모레 어버이날 행사를 앞당겨서 치룬다는 연락이 왔으니 달달 떨리는 걸음 맥길로 꼬셔냈던 황매산 동벽길은 말짱 물거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