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온 낙동정맥길...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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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14차 구간(가사령-침곡산-태화산-한티재) : 가사령~600봉~627봉~710봉(비학지맥분기점)~785봉~789봉~사관령갈림~569봉~574봉~벼슬재~493봉~626봉~막실재~571봉~무명(바위)봉~침곡산~614봉~송전탑~서당골재~서낭당봉~태화산~582봉~422봉~먹재~342봉~구)한티재~한티터널입구
낙동정맥 14차 구간(가사령-침곡산-태화산-한티재) gpx track :
2019-02-16 낙동정맥14 차구간(가사령-침곡산-한티재).gpx
※ 산행거리 : 약 18.9km 산행시간 ; 약 6시간 25분
오르락내리락..하염없이 걷고 또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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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위하여
/ 신 경 림
이 땅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위하여
더불어 숨 쉬고 사는 모든 것을 위하여
내 터를 아름답게 만들겠다 죽어간 것들을 위하여
이 땅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는 것들을 위하여
땅속에서 깊고 넓게 숨어 있는 것들을 위하여
언젠가 힘차게 솟아오를 것들을 위하여
산과 더불어 바다와 더불어 강과 더불어
나무와 풀과 꽃과 바위와 더불어
짐승과 새와 벌나비와 더불어
이 땅에 땀 흘려 살아가고 있는 사람과 더불어
이 땅에 힘들게 살다 간 사람들과 더불어
이 땅에 언제까지고 살아갈 사람들과 더불어
더불어, 이 땅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새와 더불어 나비와 더불어
사랑 있는 것들 죽어간 것들과 더불어
나는 추리 나의 춤을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세상 끝까지 하늘 끝까지 날아오르면서
눈물과 더불어 한숨과 더불어 통곡과 더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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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다시 가사령..
오름길 건너편...비학산 호위를 받으며..
한소끔 호흡을 달래면 600봉..
이번 산길 대부분..발가벗은 벌목지 구간 ..
여기가 비학지맥 분기점인..710봉..
성법령 갈림봉인 709.1봉[헬기장]은 "형산북기맥"의 분기점으로 가사령 직전의 고라산[744.6봉]이 팔공지맥의 분기점인점과 함께 주요한 의미를 가진다 할수 있는데...
"낙동형북기맥 분기점은 낙동정맥상의 709.1봉(헬기장)[1/50,000죽장] 즉 성법령(省法嶺) 서쪽 몇 10m에
위치한 봉우리다. 성법령은 기북면 성법리에서 죽장면 상옥을 연결하는 921번 지방도로상의 고갯마루로 북으로 상,하옥계곡을 거쳐 내려서는 오십천과 남으로 기계천을 일구어 형산강으로 흘러드는 수계를 가르는 주요 분기점이다.
형북기맥은 낙동정맥의 709.1봉에서 분기해서 성법령-△678.8[괘령산분기점]-비학산(△762.3)- 346봉-냉수리 윈고개-도음산[△384.6]- 지곡뒷산-연화재-소치재-감태고개- 우목리에 이르는 42km의 거리다(도상거리)" ....펌)자료
올망졸망한 바위가 있는 봉우리 서너개 지나면..
사관령..
사관령은 조선시대 경북지방의 관리들이 넘나 들었다는 분기령으로 다산 정약용이 귀향살이 때 지나던길이라는 얘기도 있고..
사관령을 한글로 벼슬재라 부른다 하여 벼슬재의 정확한 위치가 애매해 지긴 하지만 암튼 사관령[헬기장]에서 동북방면의 사관령정상(788.2) 방향으로 희미한 소로가 열려 있으나 정맥길은 남동방향 시그널을 따라야 하고...
가야할 낙동정맥길 쭉...가늠 해 보자면..
저어기 어디짬이 오늘 걸음항 침곡산..태화산 일테지..
지나온 사관령 돌아보기..
바람보다 마음이 더 차가워지는 벌목지 다시 지나고..
드뎌...벼슬재..
지도상으론 이곳의 지명이 배실재 또는 벼슬재로 되어있으나 참고자료에 의하면 경상북도 포항시의 북구 기북면의 오덕리·성법리에서 죽장면 가사리로 넘어가는 고개가 정확한 벼슬재(士官嶺)로 보이는데, 커다란 나무에 낙동정맥 중간지점(피재->227.3km<-벼슬재->223.7km<-몰운대)으로 표기 해둔 대구K2산악회 백야회에서 이 지점을 벼슬재로 표기해 두고 있으니 걈~ 그렇다 믿을수 밖에...
흠....시작이 반이라고...낙동정맥도 벌써 반지점까지 왔단 말이지....^^
또 고만고만한...그러나 무쟈~게 힘든 봉우리 넘고 넘어
막실재를 지나자 마자..
제법 옴팡진 오름길..헥헥..
침곡산..
침곡산은..포항시 죽장면과 가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사감산(士甘山)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산이 높고 모양새가 뾰족하다 하여 침곡산이라 불려 졌다는 설도 있고, 죽장면 입암에서 이산 방향으로 나있는 좁고 긴 바늘 모양의 골짜기 일대를 침곡리라 부른데서 산이름이 유래 되었다는 설도 있고..
다시 폴레...내려서 서당골재를 지나고..
서낭당봉에서..
가쁜 숨 달래기 ...
다와 가는군..동해바다와 포항시가 한눈에 내다 보이는 곳에 자리한 산불감시초소..
여기가 태화산...라는 이름표가 붙은곳..
태화산에서 남은 과일 나누며 담소 나눌땐 좋았지..
내림길만 이어질줄 알았건만 그게 아녀..
폴폴히 내려 여기 먹재에 내려 섰는데 눈앞에 딱 버티고선 342 삼각점봉..
애고 죽을 맛이로쎄..완전 켁켁 거리며 오른 통에 구)한티재를 지나 한티터널 입구에 이르는 동안 사진도
한장 남기지 못했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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