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봉 오름길..왼쪽으로 북한산 원효봉..염초봉..백운대..만경대..
가야할 의상능선..가까이 의상봉..용출봉..용혈봉..
의상봉 내림 전망암터에서 용출봉..용혈봉 아래 국녕사..
의상봉 내림 전망암터에서 왼쪽 백운대..오른쪽 용출봉으로 이어지는 의상능선..
용혈봉 내림길..왼쪽 백운대..오른쪽 증취봉 너머 나월봉..나한봉..
증취봉 내림길..가야할 나한봉 오른쪽으로 응봉능선과 비봉능선이 아른..
나한봉 오름길 ...눈앞 나월봉 너머 지나온 의상능선...오른쪽 백운대..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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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의상봉능선-문수봉-형제봉능선) 1 : 북한산성탐방센타~의상능선들머리~백화사갈림~전망암~토끼바위~꼭지바위~전위암봉~의상봉~용출봉~할미바위~용혈봉~산불감시초소~증취봉~암굴~부왕동암문~여장표지~나월봉갈림~나월봉~나한봉~남장대~청수동암문~문수봉~문수봉정상목~대남문~대성문~일선사쉼터~일선사갈림~정릉탐방센타갈림~평창공원갈림~영불사갈림~전망암봉~계수대~북악하늘길갈림~둘레길(정릉갈림)~북악공원지킴터~국민대주차장
북한산 (의상봉능선-문수봉-형제봉능선)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9.77km.. 산행시간 : 약 5시간 40분..
언제나 그렇지만 암릉산 푸닥거리의 진수를 보여주는 담벼락조 분들과 덩달아 의상능선 바위덤 비비고 뒹구는데 여념이 없는 일행분들은 붉은 봇물 미어터지는 서울의 가을타령 정도는 그냥 시큰둥..산길에서 누리는 작은 옵션 정도로만 여기시는 듯.. 하늘하늘 내림길에서조차 쑤근쑤근 나누는 이야기가 글쎄..
"시간이 모자란다 그쵸?...우리처럼 멀리 부산서 온게 아니라 가까이 설이나 경기도에 살아서 북한산 암팡진 바위덤 구석구석 쪼물딱 거릴수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쩝~....할말이 없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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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설까지 먼길 달려온 버스는 북한산성 입구 쯤에 살포시 우릴 떨구고..
북한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북한산성지구 세부 안내도..
발품 조금만 더해서..
의상능선 갈림 이정표..
아직은 나긋한 길 살살 달래다..백화사 갈림 이정표..
지금부터 산은 살금 바위덤 오름짓 시작..
첫번째 만나는 전망암봉쯤..
설 지리에는 까막눈이니 저기가 어디네 해봐야 귀에 찰리도 없고..
앞선 일행분들 쫓아 암릉 슬랩 다담다담 오르다..
불쑥 눈앞에 나타나는 넘..쌍토끼바위..
생김새가 요상해서 토끼를 닮지 않았다느니..나팔부는 나팔수 같다느니...
낙타바위..또는 공룡바위라 부르는게 맞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야 그냥 듣기 좋고 부르기 편안한 이름..
토끼 귀 부여잡고 폴닥폴닥..
가야할 의상능선 비치는 전망암터 두어곳에서 어슬픈 날개짓 연거푸 파닥거리다..
앞으로 대여섯개 더 만나는 성랑지 표지도 만나고..
[성랑지] : 성곽에 딸린 초소건물이자 병사숙소터..
에구.. 오르면서 저 난간에 의지해본게 몇초 정도는 될까..
잠시 머무는 김에 지나온 산성입구 옹기종기 식당가도 돌아보기..
아무렇게나 생긴 바위덤에 올라 오름암릉길 슬쩍 내다 봤더니..
탈래탈래 올라서서 들숨 길게 한번 달래는 동안..
눈길 왼쪽으로 북한산의 심장부 원효봉.염초봉.백운복.노적봉.인수봉 어우러짐이 한눈에 싸악..
날개짓만 보태는 것이 무료해져서일까..
애띤 느낌 꼭지바위에..
사못 응큼한 손짓 더하며...혼자 중얼중얼.....( 지금은 순수한 의식...성인식 중...ㅋ )
오름길 오른쪽 오돌토돌 전망암터에서는 탱실 걸음 다담바시..
왼쪽 올록 볼록 자그마한 돌덤에 올라서기라도 하면..
북한산의 심장부는 촌넘(?)의 설나드리를 반갑게 맞아주고..
옆지기는 지치지도 않는가벼...흠..
타박걸음에 조금 더 숫자를 더해내면..
흠....제법 올라 왔구만..
사방팔방 가슴 탁 터이는 의상 전위암봉쯤에서 ..
의상능선의 암릉비비기 1차전를 무탈하게 끝낸점에 감사하며..
나긋하게 들숨. 날숨...헤아리기..
용출봉.용혈봉....가야할 의상능선 견주며..탈탈..
올라 섰으니...의상봉정상목에 인증샷은 필수..
가을빛 완연한 의상능선을 따라 다시 톨톨 걸음..
의사봉 내림길.. 반듯한 전망바위에 바람처럼 잠시 서성거리면..
용출봉 아래...동양최대 좌불상을 모신 사찰...국녕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1713년(조선 숙종 39) 청휘(淸徵)와 철선(徹禪)이 창건했다. 그러나 이곳은 사찰이 들어서기 이전부터 유정(惟政)이 수도를 하던 터로 추정되며 사찰이 들어선 의상봉(義湘峰)은 신라 때의 고승 의상이 참선을 하던 참선도량으로 이름난 곳이다.이곳에 사찰이 들어선 것은 북한산성 축조와 관련이 있다. 당시 팔도도총섭(八道都摠攝)이던 성능(聖能)의 《북한지(北漢誌)》에 따르면, 1713년 북한산성을 축성할 때 팔도의 사찰에 영을 내려 의승(義僧)을 뽑았다. 그리고 이들 의승을 산성 안에 두고 성문과 수문·창고 등을 지키게 하기 위하여 21개 사찰을 창건 또는 보수하였다는 것이다. 당시의 사찰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국녕사를 비롯해 중흥사·태고사·진관사·노적사·승가사·상운사 등이 있다.
창건 후 자세한 연혁은 전하지 않는다. 단지 창건 때는 총 86칸에 이르는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고 하며 1991년 화재로 모두 불에 탄 것을 능인선원(能仁禪院)에서 1998년 10월부터 중창하기 시작하였다. 현재는 대웅전과 산신각·종각·요사채가 있다. 부근에 한월당(漢月堂) 대선사의 부도가 전하나 한월당이 구체적으로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네이버지식백과] 국녕사 [國寧寺]
가사당암문(袈裟堂暗門)..
북한산의 의상봉과 용출봉 사이의 고갯마루에 위치해 있다. 1711년 숙종 37년, 북한산성 성곽을 축조하면서 만든 8개의 암문(暗門) 중 하나로, 현재 백화사가 위치한 의상봉길에서 북한산성으로 오르는 길목을 통제하기 위해 설치했다. 암문은 비상시에 병기나 식량을 반입하는 통로이자, 때로는 구원병의 출입로로 활용된 일종의 비상출입구이다. 산성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적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갯마루나 능선에 설치했다.
가사당암문은 여느 암문과 마찬가지로 성문 상부에 문루(門樓)는 마련하지 않았다. 성문 양쪽은 장대석으로 쌓아올리고, 그 위 천장 부분은 장대석 여러 매를 걸쳐 만들었다. 이런 양식의 성문을 아치 모양의 홍예식과 구분하여 평거식(平据式)이라 부른다. 원래 문짝이 있었으나 지금은 없어지고, 문짝을 달았던 원형의 지도릿돌과 일반문의 빗장에 해당되는 장군목을 걸었던 방형 구멍이 남아있다. 가사당암문 아래에는 국녕사(國寧寺)가 자리잡고 있다. 국녕사는 북한산성의 축조, 수비, 관리에 큰 역할을 담당하였던 승병이 주둔한 승영사찰 (僧營寺刹)이었는데, 가사당암문의 수축과 방어를 담당하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 까닭에 가사당암문은 국녕문(國寧門)으로도 불린다.
의상능선의 모든 봉우리가 그렇듯....용출봉 오름길도 제법 팍팍한 암릉길..
거기다 쇠난간 도움 마다하고 굳이 삐죽 암릉을 헤쳐 나오는 이 친구의 허름한 심보...
어찌됐던 올랐으니 다시 여튼 날개짓을 빼먹을수는 없지..ㅎ
얼떨결에... 배시시~....
앞쪽으로 응봉능선 ...멀리 ..사모바위..비봉능선이 한눈에 차는 여기..
의상능선 용출봉[龍出峰]..
북한산의 의상봉과 용혈봉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571m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속한다. 용이 나오는 봉우리라는 뜻에서 용출봉(龍出峰)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뾰족한 삼각형을 이룬 듯한 모습이 특징이다. 의상봉에서 용출봉~용혈봉~증취봉~나월봉~나한봉~715봉을 거쳐 문수봉으로 의상봉능선이 이어진다. [네이버지식백과] 용출봉 [龍出峰]
앉은 김에 쉬어갈 요량..
내림난간 폴작..
멀리서 보면 주위 바위덤과 어울려 品자로 보인다더만 가까이서 돌아보면 큰바위덤 간당간당함만 눈에 차고..
지나치기 어려운 바위덤마다 북한산 가을바람..
언뜻 보기엔 그냥 길가 선바위 하나쯤으로 보이고..
올라서기 위해 여기저기 손.발디딤을 만들어 둔 이 바위를..
설 사람들이 [할미바위]라 부른다는데..
어떤 이야기를 품어서 그리 부르는지...아니면 어느 방향에서 올려다봐야 그리 보이는지..
선뜻 와닿지 않는 이름에 갸우뚱은..그냥 잠시..
(..뒷쪽 바위는 ..확실히 품(品)자 바위가 맞긴하군..)
오른쪽 멀리 비봉능선 사모바위 자태 아련한 명품송 곁에서..
요렇게 조렇게 북한산 능선 맘속에 두다..
지나온 용출봉 品자바위와 할미바위 슬쩍 돌아보기도 하고..
의상능선 용혈봉[龍穴峰]..북한산성을 축조한 후 봉우리 이름을 나눌때 용과 관련된 이름이 대세였던 모양..
북한산 의상능선의 용출봉과 증취봉 사이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해발 581m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에 속한다. 의상봉에서 용출봉을 거쳐 이 봉우리까지의 구간은 낙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봉우리를 지나 증취봉으로 넘어가는 도중에 강아지 얼굴 모양을 한 강아지바위가 있다.[네이버지식백과]용혈봉 [龍穴峰]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지나온 용출봉...의상봉..
용혈봉 정상..오르기 어렵지 않은 볼록 암릉 마주보고 있으니 날씨 궂은 날 낙뢰를 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고개가 끄덕..
아코...선두조는 벌써 조앞....우리도 얼릉 걸음 따라 갑시다..
ㅎㅎ....이 친구는 달리 성인식이 필요 없을만큼 부풀어(?) 올랐군..
말은 후딱 걸음 얘기 했지만..
매끈한 암벽을 더듬어 오르는 바람이 잠시 머물라는 유혹..
눈앞 매끈한 암벽 에돌아 오르기전..
오른쪽 삐진듯 돌아앉은 강아지 한마리에 마음이 가긴 하지만....정해진 시간이 먼저 생각나는 통에 못본척 눈인사만 건네두어야 하고..
용혈봉과 증취봉 사이 중요 이정표 역할을 하는 산불감시초소..
돌아보며 자꾸만 미적대는 마음 추스려서
이르른 곳..의상능선 증취봉(甑炊峰)..
증봉(甑峰:시루봉)으로 불리다, 시루가 불타는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 증취봉으로 바뀌었다고..
증취봉 꼭지 바위덤에는 기어이 올라서서..날개짓..
증취봉 내림길..
눈앞 나월봉 오똑한 콧날과 나한봉에..
약간은 달뜬 눈빛 먼저 보내고..
어딘가 숨어 있다는 꽁지바위는 찾을 생각도 없고..
사모바위..비봉에서 다시 토담토담 내려서면..
증취봉 아래 암문이 있는 이곳부터 부암동암문을 지나 나월봉까지..
이곳이 의상능선 구간 중 가을이 가장 화려하게 머무는 곳이라 알려진곳..
아무리 바빠도...충분히 붉은 가을...가을가을...흥얼거리며 한발 두발..
부왕동암문..
성벽아래로 다시 내려서서 표지판 담아 내는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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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2부 타령이 많아지는군...북한산 의상능선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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