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윗속샘물] 전망터에서 발아래 성주봉휴양림..건너편 칠봉산..
성주봉 뒷편 전망터..은척면 평야..
597봉 너머 걸음할 산 능선...좌측 끝쯤..소우파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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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성주봉(성주봉-남산-눈사람바위) : 한방단지~목재문화체험장~등로갈림~암릉구간표지~암릉시작점~암릉구간끝지점~등로탈~바위속샘물~암릉등로갈림~성주봉~묘산갈림~전망봉~1하산로갈림~남산1.8km표지~711봉~남산1.26km표지~남산전망봉~2하산로갈림~절터갈림~남산전위봉~남산~절터갈림~3하산로갈림~전망봉~고인돌바위~4하산로갈림~마당바위~3하산로갈림~너른바위~눈사람바위~1자바위~힐링센타갈림~계곡휴식점~휴양림주차장
경북 상주 성주봉(성주봉-남산-눈사람바위)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10.2km.. 산행시간 : 약 5시간 10분..
무슨 안전사고라도 있었던 걸까?...
성주봉 오름 구간중 탄탄한 밧줄이 메어져 있어 오가는 산군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주던 암벽구간에 밧줄이 철거되고 간간히 출입통제를 하는 모양이다. 그렇다고 산군들이 그길을 외면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금줄을 넘는듯한 묘한 흥분감에 사로잡혀 일부러라도 그 코스를 고집하는 걸 보면 사소(?)한 사유로 산길을 통제 할것이 아니라 더 세심한 안전조치로 길을 다듬어 두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두는 새...
일부러라도 거친 암릉타기를 선호하는 양반들로 들어 찬 일행분들..같은 암벽구간이라도 조금은 만만한 옆길 마다하고 직벽 비슷한 코스를 그냥 마구잡이로 기어오르고 있구만...벌써..
내가 몬산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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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온 버스는 한방산업단지 주차장에서 두런거림을 잠시 멈추고..
촉촉한 계곡에 걸쳐진 출렁다리 살콤 넘어..
정규 등로가 되버린 셈인 [바위속샘물] 오름길..통과
휴양림 삼거리를 지나..
1등로 하산지점에 자리잡은 휴양객에 부러운 눈짓한번 보내고..
이내 안벽구간 등로 표지석..
그래도 선답자들이 기록해둔 출입금지 표지는 없어졌구만..
듬직한 암벽구간..시작점..
당체 기다려 줄 생각도 없구만..일행분들...옆지기도..^^
요런 홀드가 간간히 있는 암벽구간..
기어오르기 심히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는 터라..
살금살금..타박타박..
첫번째 암릉구간을 직등하면..
밧줄이 사라졌어도..별시런 어려움이 없는..
두번째 슬랩 암벽구간 다담바시..
흠...벌써 다올라 왔나벼..
정규등로로 되돌아 갈래니 급 귀차니즘..
등로 갈림길 전 희미한 샛길을 이어 냈드니..
[바위속샘물]..
건너편 칠봉산과..
성주봉 휴양림 바람 잠시..
아무리 전설이라지만..과도하다 싶을정도의 억지 이야기를 그린 샘물...( 이야기를 그린 양반이 중국분이신가?? )....지금은 부유물이 있어 음용도 어렵겠구만...
정규 등로길 따라..
소소한 바위덤 올라 들숨 잠시 달래고..
샛길로 새지 않았으면 이곳..암벽등로 갈림지점..
멀지 않은 곳에 상주 성주봉..
쩝~...또 중국 장수 이야기...
가야할 능선 눈인사 먼저 건네고..
맞은편..은척면 평야 바람에 가슴 탁 트이는 전망터에서..
물도 한모금..
세월도 한모금..
지나온 성주봉 빤히 그려지는..
전망암터에서도 잠시..
살짝 까탈스런 암봉 내림 다담바시..
살래살래 걸음을 잇다가..
별시런 볼거리 없는 산길..
도톨한 바위덤만 보이면 너도나도 폴짝..
오름길에 있는 고만고만한 봉우리는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남산까지 1.8km 표지석인 걸린 무명봉..
이래저래 잰 걸음을 두다..
또 폴짝...팔짝..
남산까지 1.26km..남았다는구만..
살짝 비껴선 남산이 보이는 전망암..
2하산등로지점을 지나면..
남산 왕복의 중요 이정표 지점..절터갈림..
건너편 올라온 성주봉능선 곁눈질 하며..
타박오름....남산..
높이로 치자면 주봉 역할을 하는 남산이지만..펼쳐진 조망이 별로인지라 성주봉에 비해 인기도는 여엉~ 별로..
저기...절터 갈림봉으로 다시 갑니다..
내림길 자박거리다..대충 그려둔 3하산등로 표지..
오른쪽으로 발길 돌리기전 숲속에 전망봉 하얀속살 희끗 하길래..
남산 물끄러미 바라보며...요렇게 조렇게..
에고~...그 바위는 내려갈 길이 없다는구만요...후딱 다시 내려오셔~..
바위덤 살짝 에돌면...생긴 그대로..별 감응 일지 않는
[고인돌바위]...어쨌거나 무덤 모양이니..나오는 포즈가 맞다고 일러주고..
3.4 하산등로 표지를 지나..
재대로 모양새를 갖춘 4하산등로 표지이건만 담은 사진이 흔들..
쉬어가기 딱 좋은 마당바위..너른바위 살콤 흘러 내리면..
흠...이땐 몰랐지..내 똑딱이에 습한 음영이 남아 있었단걸..ㅠ
그 탓에...오늘 걸음의 중요 포인트인 눈사람바위 직등장면이 요렇게 가물...쩝~..
머...그래도 봐줄만은 하구만..^^..
암튼 높은 곳이면 무조건 올라 비상을 준비하는 딱정벌레 흉내를 처음내 본 옆지기 왈..
" 어머어머...내가 미쳤나벼~..으아앙~"
"조심조심 내려오소...새로운 신세계..다 수박님이랑 파랑이님 덕...알쥐~??^^"
격한 맘 추스릴겸..간만에 몇몇빠진 담벼락조 인증샷~...
따박따박..길을 잇다..
오잉~??...저끝에도 가 보자고요??..
에이~..참으시죠...
아침나절 비비던 암벽구간 바라보이는 1자바위 밑에 무시무시한 말벌집..
힐링센타 갈림을 지나 특별할 것 없는 그런저런 하산길 다독 거리면..
4하산등로..들.날머리..
아침나절 눈여겨 두었던 계곡 맑은물에 풍덩~...몸도 마음도 뽀샤시..하게..
하산주 마련된 주차장..빨랑 가야는데..길가 나른한 꽃내음이 자꾸만 발걸음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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