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장산( 개방된 (신) 정상 ) - 2022. 07. 10

중봉 전망데크에서 눈앞 중봉..옥녀봉..해운대 시가지 너머..부산 바다..

 

내림길 전망암...해운대 시가지...광안대교..끝자락 울집은 연무에 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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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장산 gpx track  :  

2022-07-10 해운대 장산 신)정상.gpx

0.16MB

 

 

※ 산행거리  :  약 8.2km..   산행시간  :  약 6시간..

 

한국전쟁 이후 군 통신시설로 70년동안 철조망으로 굳게 닫아둔 채 어중간한 지점에 정상석을 두고 시민들의 안식처라 자부해오던 동네 뒷산 장산이 이번에 삼각점이 설치된 지점쯤에 새로운 정상석을 세운 뒤 색다른 바닷바람으로 산객을 맞이 한다고 한다..그럼....한번쯤 들러보는게 예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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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스코역 6번출구를 나와 우동 산책로를 따라..

 

오늘 걸음은 장성사 방향으로..

 

사찰 뒷켠 산길을 잠시 따르면..

 

이내 조망 탁 트이는 전망암봉 하나..

 

광안대교를 달려오는 바닷바람에 들숨한번 다독여 주고..

 

쉼터를 지나..탈탈..

 

참 많이 눈에 익은 셋째고개 이정표를 지나 된비알 훔쳐내면..

 

이내...장군바위..

 

덥덥한 날씨탓에 봇짐의 무거움을 더 이상 견디기는 무리...이른 시간 준비해간 횟거리. 막걸 한잔 펼쳐내기..

 

새로운 정상석이 목적지인 만큼 그만 놀고 일어서서 만나는 영감. 할매바위에서..

 

늘 하던대로 요래 팔작 조래 폴작..

 

잔바위덤 살짝 헤쳐..

 

상어 이빨처럼 날카로운 구멍바위에도 흔적 남기기..

 

오늘 함께한 일행분 중에 처음 와본다는 분이 있으니..

 

합장바위에서는..

 

아주...오랜시간..꼼지락꼼지락...

 

녹슨 경계철망 살짝 돌아..

 

옛날 정상석은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일...후다닥 어슬픈 포즈 잡아주고..

 

짧은 거리 살짝만 발품 보태면..

 

오전10시~오후 3시 시간에만 제한 개방 한다는 안내문이 적힌 새 등로 철문을 통과..

 

무려 70년 만에..가평에서 이사온 자연석에 장산 이란 이름을 새긴 새로운 정상석이 떠억~..

 

[ 바다를 품고 하늘을 꿈꾸다 ]....

 

아주 오래전엔 옆 바위위에 순진하게 새겨진 아담한 정상석 하나 얼핏 본 기억도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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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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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정상 주변엔 아직 개방 하지 못하는 군사시설 보호를 위한 옹벽이 굳건하게 설치 되었고..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사방팔방 정상 조망은..

 

장마철 연무와 해무에 가물가물 흩어지는 몸짓만..

 

오늘 걸음 목적도 해결...탈탈탈..내림길 시이~작..

 

이런저런 기암 쉼터를 지나..

 

중봉 전망데크에서..다른 일정이 있는 일행들과는 이별을 고하고..

 

새로운 정상 표지기가 어리둥절한 중봉을 지나..

 

 

이 등로..광안대교 조망이 일품이라는 바위덤에서..

 

오늘 걸음 색깔..조근조근 헤아려도 보고..

 

아주 짧은...나머지 산길은 미끄러운 마사길 보다..

 

울렁울렁 쏟아지는 따가운 여름 햇살을 더 조심... 

 

어머나~....벌써 산 날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