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초소 전망터 조망...왼쪽 봉황산..가운데 멀리 구병산 가까이 형제봉...오른쪽 속리산..
투구봉 가는길...코앞 투구봉...오른쪽 멀리 구병산..
투구봉 정상....오른쪽 두루봉..멀리 장쾌한 백두대간 마루금..
대궐터산 정상...오른쪽 지나온 두루봉..투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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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청계산 ( 두루봉-투구봉-대궐터산-견훤사당 ) : 갈령~헬기장~임도(절개지사다리)~주먹바위~669봉(도장산갈림)~산불초소~ㅇ봉~두루봉~투구봉~코끼리바위~전망암봉~못흔적~성터~동관리갈림~대궐터산~두꺼비바위~마당바위(정자)~좌)철조망~성터~660봉~비박동굴~임도~극락정사~극락정사주차장~임도갈림~쌍동굴~농가~견훤사당~청계사갈림~하송1리마을회관~하송리버스승강장
상주 청계산 ( 두루봉-투구봉-대궐터산-견훤사당 ) gpx track :
※ 산행거리 : 약 10.75km.. 산행시간 : 약 6시간..
멀리서 볼때.. 산의 위대함에 진심 고개 숙일수 있다 했던가..
건너편 산줄기를 따르는 동안 하얀색 갈기 거침없이 휘날리며 내닿는 백두대간 산줄기에 눈물시린 마음이 머물고...또 머물고..지난주 구병산 살가운 기억이 아련하게도 안겨 오는것은 그냥 덤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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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청계산 참고자료 1..요산요수님 Blog...[산으로 돌아드니..]....감사합니다 꾸우~벅..
https://rhohc1332911.tistory.com/3139623
경북 상주시 청계산 두루봉(874m)..투구봉..대궐터산~..
2022년 09월 01일(목요일) 청계산 두루봉 : 경북 상주시. 산행코스 : 갈령 - 670봉 - 두루봉 - 투구봉 - 대궐터산 - 극락정사 - 견훤사당 - 청계사. 산행시작 : 갈 령 09시 44분. 산행종료 : 청계사 15시 24분
rhohc133291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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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청계산 참고자료 2.. 부산일보 [산&산] 상주 청계산~대궐터산 편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31004000016
[산&산] <422> 상주 청계산~대궐터산
역사에는 비천한 출신이지만 간난신고를 이겨내고 마침내 왕좌에 오른 자수성가형 인물들이 더러 나온다. 명 태조 주원장은 떠돌이 소작농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참담한 유년 시절을 보냈고,...
www.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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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갈령( 葛嶺 )....
길은 백두대간 형제봉 오름길 반대방향..
헬기장..
잔설..뽀도독 소리에 살풋 귀도 기울이고..
임도 절개지...이채로운 나무 사다리..
언뜻 모습을 드러내는 올망 암릉지대 살금..
주먹바위...쯤...건너편 형제봉...가야할 두루봉 내다보며 들숨 한모금..
보는 각도에 따라...오리..고니처럼 비치는 기암이 자리한 이곳..도장산 갈림 이정표가 자리한 669.5봉..
670봉에서...다시금 잔설 토닥거리다 산불감시초소..
산불초소에서 건네다 보는 ...일망무제 백두대간 마루금의 일렁임에 마음이 콩닥..
이름없는 무명봉에서 도장산 방향 산하에도 나긋한 마음 전해두고..
능선 따라.....바람이 겉도는 음지쪽에 더듬어 낸 눈길은
무릎넘게 풀석풀석 걸음을 더디게 하지만..
눈높이와 나란히 내달리는 장쾌한 대간 마루금에 마음을 돌리면..
설익은 투정따위.... 풀어놓을 이유 하나도 없음이고..
제법 미끄럽고 발디딤 상그러운 비탈길 헤집다..
웅장한 바위덤 뿌리에 쉽게 지워지지 않을 살내음 건네고 나면..
청계산..또는..두루봉..
요기조기 어울리며 한소끔 하얀 불꽃을 피워 올리다..
선행분들이 큼지막 암봉 우회하느라 애쓰는 동안..우리는 허리께 차는 잔설 먼저 헤집어
본래 암릉 등로따라 살금 살금..
겁도없이 일행걸음 머리에 섰으니..
발목을 끌어잡는 잔설이 다소 애매스럽긴 하지만..
예전 선답자들이 메달아둔 시그널따라 실선을 더하면
제길 이어내기 그닥 까탈스럽지는 않음이고..
투구봉 오틋한 자태 코앞에 두고 잠시 들숨날숨 가누기..
바로 오르기는 어려운 투구봉 아래..바람이 눈치채지 못하는 곳에서 물한모금 나누는 새..
앞질러 걸음을 토닥거리는 일행들 틈에 어울려..투구봉 암벽 사면 조곤조곤..
꼭지 암봉에 기어 오르기 전..
하얀 갈기 휘날리며 거침없이 내닫는 백두대간 산울림에 ..
그리움 만땅...애살스런 마음 먼저 풀어두고..
무디어진 손끝 감각을 호호 달래며..
포올짝....투구봉 정상..
꼬물꼬물...팔작폴작...
지나온 두루봉...일망무제 백두대간..걸음할 대궐터산 능선에 이미 차고 넘쳐 흐르는 울먹임을 살그머니 덧칠하고..
올랐던 사면 암릉길..
젖은 마음 다담바시 챙겨 내리기..
암봉 뿌리에 슬그머리 늘어뜨린 코끼리 긴 코..요래조래 쪼물딱 거리고..
이런저런 큼지막 암봉에는 살가운 눈빛만 던진 채 앞선 일행분들 걸음을 쫓다가..
대궐터산 곁가지 능선..묘묘한 기암군 눈에차는 전망터에서 주춤..
급..꼬물대는 마음 재촉하여..단정히 자리한 쉼터 의자 곁에 서자마자..
흠~...조긴 꼭 발디딤 나누어 주어야 겠군..
타박걸음 채근하여 잔설만 하얗게 버티는 곁까지 암능선으로..
북동쪽 곁가지 오틋 암봉에서 호흡 풀어놓는 모습...멀리서는 [새신발] 님이..
가까이서...투구봉 마주하기는 같은 걸음 [다래] 님이...챙겨 주셨군.....감사합니다^^
곁가지능선 갈림 이정표 지점과...못흔적 이정표 뎅그마니 자리한 지점은..
스치듯...눈흘김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볼록 암봉 몇발짝 앞에서 먼저 오른 옆지기 날개짓 요리 조리...
그리 오래지 않은 계절에 말끔한 전망데크로 새단장 두었다는..대궐터산..
지나온 두루봉..투구봉 능선과 더 가까이서 빛을 뿌리는 백두대간 봉황산 눈부신 자태에 헛헛한 그리움 다시 전하고..
앞선 일행분들 발자국만 쫓아 내림 계곡길 종종..
본래 모양새가 그런데다가...옴팡 눈을 덮어쓴 상태에서는 그 모습 유추하기가 무지 애매하기도 한..
두꺼비바위 에서는..
앞에서 또는 뒤에서...안에서 또는 밖에서 두꺼비 폴짝걸음 따라 해보느라..장난스런 웃음 끈이지 않았던 터..
그래서인지...밑그림 한번 들춰볼 겨를도 없이 어지러운 발자국만 무심히 챙겨 내렸더니..
오모나...여기가 오디야???..
요긴 동관리에서 출발.. 백두대간 두루봉 오지생태 탐방로상의 팔각정 정자쉼터가 있는 마당바위..
이크~...밑그림을 제법 벗어나 버렸군..두꺼비바위 쯤에서 산사면 가로질러 다시 밑그림 능선으로..
성산산성 터...를 지나고
성산의 대궐터에 있는 성. 견훤성이라고 부른다. 비조령 동북쪽에 있다. 둘레 3,340m의 토석성인데 안대궐터와 바깥대궐터가 있다. 서쪽 성 아래 차력굴(借力窟)m 고지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능선에 동쪽 성벽이 축성되었고, 746.3m 고지에서 서쪽으로 뻗은 작은 능선의 북쪽을 안대궐터, 그 남쪽을 바깥대궐터라고 한다. 안대궐터의 동쪽 능선 정상 가까이에 8m×13m 정도의 방형의 저수시설이 있다. 저수지의 서쪽 아래에는 건물터와 우물, 그리고 돌확 1개가 발견되었다. 바깥대궐터에도 건물터와 우물이 있고, 화약굴이 있다. 지금 극락정사(極樂精舍)가 있는 자리는 정호선(丁好善, 재임기간 1617. 4.~1619. 10.) 목사가 1618년 가을 산 아래 청계사 옆으로 이건하기 전까지의 조선시대 산성창(山城倉)이 있던 곳이다. 극락정사 남서쪽 아래에는 성문터(城門址)에 119×43×27cm 크기의 신방석(信防石) 2기와 옹성(甕城)을 쌓았던 흔적이 남아 있다.『조선환여승람』은 상주군 고적소에서, “상산산성은 일명 견훤성이라고도 하는데, 군 서쪽 40리에 있다. 옛 청계사 위에는 창사(倉舍)가 있었는데 1727년(丁未年) 불이 나서 3년 후인 1730년(庚戌年) 청계사 곁에 옮겨지었다. 성첩 둘레가 5,350보인데 지세가 험준하여 조령과 추풍령 양쪽 길의 관방(關防)이다.”라고 전한다. -화남면-
인적이 드문 구간이라 그런지 분명치 않은 흔적을 따라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제길 찾아 바둥거리다..
660봉에 어렵사리 올랐더니 발 아래는 까마득 낭떠러지..왼쪽으론 둘러갈 길 흔적조차 보이질 않고..
660봉 직전 능선에서 급 우틀한 길 가까스로 찾아낸 뒤 날씬한 전망암봉에서 뚱~해진 마음 선뜻 풀어 헤쳤건만..
그 다음 길이란게 잔돌 부시시 부서지고 줄줄 미끄러지기만 하는..
이길은 아마 올랐던 660봉 낭떠러지 절벽 뿌리를 따라 맴맴 에도는 길인 모양....
지난 가을의 주검이 수북한 길을 까닥까닥 주섬 거리다..
선답자들의 기록에서 본적이 있지...
비박 장소로 제격일듯한 자그마한 동굴에서 걸음 방향의 옳고 그름을 넌즈시 되짚어 보고..
이길이 틀림 없구만...아직은 단단한 겨울..고드름 꺽어 들고 베시시 안도의 한숨..
그리 멀지 않은 걸음 조금 더 잘잘거려..
제설작업 말끔히 치루어진 포장임도를 따라.....극락정사...
철조망따라 위쪽 능선에서 바로 내렸으면 헤매지 않고 간단히 이를수 있었겠구만..잔잔한 투덜거림 한번 암자 마당에 슬쩍 던져두고..
또다른 내림 임도길이 있는 극락정사 주자장에서..
여러갈래 산길..헤매다 괜히 사서 고생할 필요 있나??...오늘을 마무리 할 나머지 내림걸음은 밑그림에 그려진 점선 딱 그대로... 선행자의 발자국만 또렷하게 드러난 눈 덮힌 계곡길을 따라 폴폴폴..
그러다 누군가 오래 머무른 흔적이 역력한 쌍동굴 쯤에 빼꼼빼곰..
갸웃갸웃..도드라진 물음표를 던져 보다가..
단아한 품새에 자꾸만 마음이 가는 농가한채 가로질러 지나면..
포장도로 한켠...후백제 견훤사당...
상주 견훤사당(尙州 甄萱祠堂)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상주시 화서면 하송리에 있는 사당이다. 2013년 3월 18일 경상북도의 민속문화재 제157호로 지정되었다
견훤사당은 간소한 건물이지만, 청계마을의 민속인 동제의 제장으로서 늦어도 19세기 전반에는 창건된 사당이다. 유형 무형의 민속신앙인 동제가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민속신앙의 구심점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구나 비록 변화를 겪긴 했지만, 인근에 전승되는 견훤관련 설화와 결합되어 후백제대왕의 신위( 後百濟大王神位 )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것은 매우 드문 현상이다. 작은 건물로 매우 간결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어서 건축 구성상의 특이점을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사당으로 서는 드물게 건립연대가 분명하고 건립 초기의 구성이 현재까지 잘 유지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나름의 의의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견훤사당은 후백제 견훤 왕과 그의 제례에 관련되어 있는 만큼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 경상북도민속문화유산 中
우리야.. 속리산 둘레길 청계계곡길을 따라 조곤조곤 날머리에 이러렀지만 여러갈래 갈림길에서 선택을 달리한 일행 몇분..지금 어디쯤에서 사서고생 더하고 계실라나??..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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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수십분 내에 다시 뭉친 일행들이 꼬인 속을 풀기 위해 들어선 곳...
이런~..내 입맛에는 그냥그냥.. 소고기전골...지난주 찾아 들었던 바로 그집이구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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