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공작산

공작산 오름 전망봉에서 가야할 약수봉 방향 능선 조망..

 

공작산 정상 조망1..

 

공작산 정상 조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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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공작산  :  공작고개(공작현)~등산안내센타~문바위골갈림~안골/군업리갈림안부~공작릉갈림~수타사갈림~공작산~삼각점~안공작재안부~구)헬기장~수리봉~갈림(묘)~신봉리갈림~신봉로/굴운로 임도~약수봉~동봉사걸림~귕소갈림~귕소출렁다리~귕소~용담~태봉~수타사~수타사주차장

홍천 공작산 gpx track  :  

2020-08-27 홍천 공작산.gpx

0.20MB

 

※ 산행거리  :  약 13km..    산행시간  :  약 6시간 30분..

 

 처음엔 일부러 찾아 다닐 맘이 없었지만 20년 가까이 이곳 저곳 기웃거리는 새 서너번 다녀온 산들 대부분이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속해 있는 산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후부터는 가보지 못한 명산이 품은 비경이나 숨겨둔 이야기들이 궁금해서 간지러운 마음 달랠길이 없는거라..

별수 있나.....늘 그랬던 것처럼 목록표 쪼로록 점찍어 가며 내발로 디디고 서서 그 산의 속살 살며시 더듬어 보는 수 밖에..

하나 남은 빈칸을 채울 기회가 닿지않아 여태 조바심을 두다가 여름 휴가를 틈타 먼길 나서서 만난 홍천 공작산에는 태풍 비바가 버려두고 간 하늘과 바람과 비와.......마침내 100번째 점을 찍고야 말았다는 복잡미묘한 콩닥거림이 서성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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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00대 명산에 관련된 자료는 태라현 님의 티스로리 [설레임...널 만나러 가는 여행] 에 깔끔하고 멋지게 정리된 것이 있어 LINK 걸어 둡니다.    ( 감사합니다.. 꾸우~벅.. )

varama.tistory.com/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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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공작고개(공작현)..

 

산행안내센타..

 

노랑망태버섯..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하는 화려한 버섯으로 서양에서는 신부의 드레스 같다 하여 드레스버섯이라고도 한다. 망태처럼 얽혀 있고 옛날의 대학생들이 입던 망토와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노랑망태버섯과 같은 말뚝버섯 종류는 악취가 많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 머리 부분의 점액질 물질에는 다량의 포자가 섞여 있기 때문에 냄새로 유인된 파리들이 포자를 주변에 퍼트려준다. 흰망태버섯은 식용버섯이며, 중국에서는 말린 것을 죽손(竹蓀)이라 부르며 귀한 식품으로 대접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노랑망태버섯 (국립공원공단 생물종정보 : 식물)

 

노천저수지..

 

조오~기 앞 수리봉...약수봉..

 

공작산 정상은 요기 갈림에서 5분거리..

 

공작산(孔雀山)..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및 동면에 걸쳐 있는 산.(887.4 m )..

산세의 아름답기가 공작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암봉과 노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산이다. 높이에 비해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바위와 소나무가 이루는 조화가 아름답다. 이 산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정상 부분의 암봉미와 조망에 있지만 산을 오르내리며 암릉을 포함한 여러 갈래의 능선에서 보는 산골짜기의 상쾌한 조망과 코스 중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면서 맛보는 기분도 색다른 곳이다.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 덮인 산이 등산객들을 매료시킨다. 정상은 암벽과 암릉으로 되어 있으며 정상 일대의 철쭉군락지에 꽃이 필 때면 지리산의 세석평전을 연상케 한다. 여름에는 멋진 암봉과 암릉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 산은 녹음이 우거지기 전에 오르는 것이 좋다.

산 정상에서 서남쪽 능선을 따라 6km 산자락에 있는 수타사 대적광전은 강원도유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고 이 절에서 노천리에 이르는약 8km 길이의 수타계곡은 암반과 커다란 소, 울창한 수림으로 수량도 풍부하고 기암절벽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 비경지대로 여름철 계곡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공작산 [孔雀山] (두산백과)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완등....!!

 

바로 옆 봉우리에 앉은 삼각점..

 

 

 

 

수리봉..

 

제법 깔딱깔딱 걸음 헤아려야 올라서는..

 

약수봉..

약수봉 아래 동봉사 산길에 옥문영수 [ 玉門靈水 ] ( 여자의 옥문 形相(형상), 산줄기 아래 샘에서 나오는 신령스러운 물) ​라는 샘물이 있다하여 약물산 또는 약수봉으로 불린다고..

 

 

동봉사갈림... 흩날리기만 하던 빗방울이 약수봉부터는 대놓고 쭈룩쭈룩 장대비.. 

 

귕소갈림..

 

배시시 웃는 모습에..비에 젖은게 아니라..산에 젖은 것임을 알겠고..

 

수타계곡..

홍천읍에서 동쪽으로 1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공작산(887m)에서 부터 내려오는 덕지천의 상류가 계곡을 이루고 있는데, 계곡 안에 수타사가 있어 수타사계곡이라 불린다. 수타사에서 동면 노천리까지 약 12km에 이르는 수타사계곡에는 넓은 암반과 큼직큼직한 소(沼)들이 비경을 이루고 있어 휴식을 취하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계곡 양쪽으로는 기암 절벽과 빽빽히 우거진 숲이 호위하고 있다.

 

귕소 출렁다리..

 

귕소..

 

용담..

 

태봉..

 

수타사 흥회루는 보수공사중..손대기 어려운 현판에만 세월이 남을듯..

 

수타사 대적광전..

 

수타사..

수타사는 신라 때 원효가 수타계곡 상류 골짜기에 일월사란 이름으로 창건한 이래, 조선 세조 때 현재 위치로 옮기면서 수타사로 바꿨다고 한다. 본디 절 옆의 폭포와 깊은 소(용담)를 가리키는 ‘수타사’(水墮寺)였으나, 스님들이 용담에 빠져 익사하는 일이 잦자 1811년 ‘수타사’(壽陀寺)로 고쳤다고 한다. 조선 중기 건물인 아담한 대적광전, 1670년 만든 동종, 절 들머리에 있는 고려 후기의 소박한 삼층석탑 등이 볼거리다. 절 성보박물관인 보장각엔 세조 때 간행한 <월인석보>(보물)와 영산회상도 등 문화재들이 보관돼 있다.

 

나무수국..

 

수타사에서 멀리 않은 거리..주차장에서 가슴에 잠긴...공작산의 하늘..바람..비.. 다독이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점찍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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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완등이라..

모양새만 그럴싸 할뿐...산을 품는 일에 마침표가 결코 마침표가 될수 없음을 우린 이미 알고 있는터..

그나저나 집까지 멀고 먼길... 숨찬 애마를 어찌 달래내야 할꼬..???

 

                       2020년 8월 27일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완등을 자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