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산길.. 사람들의 발길이 대부분 반대편 적석산에 이른 덕에 적석산 뿐만 아니라 와룡산 지리산 마루금이 넘실대는 인성산까지의 길목은 잡초와 덤불로 가득합니다..목젖까지 차는 가쁜 숨이며 잰걸음 마다 묻어나는 된비알 정도야 낙남정맥 능선의 한줄기 바람에 묻어 버릴수 있지만 인성산 길.. 산그곳에.. 2012.08.27
백두대간..여우 아마도 여우에 홀린듯 합니다.. 여우목에서 대미산을 지나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문경대간 길을 딛고 용하계곡 하얀 울음으로 달뜬 호흡 달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대미산을 지나 마골치 부근까지 수차례 지도에 눈길을 주면서도 가슴 먹먹해지는 백두대간길에 호젓한 걸음두고 있음.. 산그곳에.. 2012.08.22
계곡을 타는 물소리.. 아직.. 누려야할 여름이 남았다면... 천성산 용소골~용소폭포~도솔봉~지프네골 ↓용소골 용소폭포..물줄기만 졸졸.. ( 비가 함 오면 금새 제모습 찿을텐데.. ) 천성산 도솔봉..( 봉우리 이름이 도솔봉인거...아는 사람만 알지..) ↓지프네골.. 산그곳에.. 2012.08.13
부산의 밤 '똑딱이' 의 한계지요.. 그 황홀했던 부산의 밤이 저렇게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춤추는 불빛을 따라 마음만큼은 너무 푸근한 걸음 이었습니다..*^___^* ------ 8일 밤...황령산 야간산행 산그곳에.. 2012.08.09
한여름.. 그렇지요.. 여름은 그저 여름일 뿐이지요.. 여름인줄 모르게 되는 그늘진 산길을 걷는 동안에도 옥빛 계곡수의 서늘함에 깜짝 놀라 움츠리게 되는 그 순간도.. 여름...지나가는 여름이지요.. 밀양 배내골 주암마을~주암계곡.배내천 합수점~심종태바위~재약산사자평원쉼터~재약산(수미봉)~.. 산그곳에.. 2012.08.07
백두대간 수정봉.구룡계곡 여름볕조차 빗겨앉은 백두대간 산길.. 몇발짝 앞에 얄궂은 바람이 일었다 숨었다...얕은 숨바꼭질을 합니다... 남원 여원재~680.700봉~입망치~수정봉~덕운봉(움막갈림길.대간길 벗어남)~구룡봉~지리산둘레길~구룡사 ~구룡계곡 ( 구룡폭포~장군바위~비폭동~지주대~유선대~챙이소~구시소~삼곡.. 산그곳에.. 2012.07.30
백양산...꿈길..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아도 그 자리엔..산이 있습니다.. 꿈길을 걷듯..뿌연 안개 헤치는 길가에 물빛 한껏 품어 오동통한 꽃망울이 거기 있습니다.. 부산 백양산 : 지하철 구명역~상경장미아파트~낙타봉(주지봉)~불태령(불웅령)~백양산~애진봉~선암사 참나리.. 하늘나리.. 낙동강 살포시 비치.. 산그곳에.. 2012.07.16
이기대 솔밭쉼터 집뒤 이기대 해안 산책로... 꼴랑 한시간쯤 걷고...한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라는 취지아래 솔밭 쉼터에 자리펴고 주섬주섬 꺼내 논 음식이..... 횟거리(광어.우럭.돔..), 산낙지, 야채, 밥, 볶은 김치, 묵은지, 닭강정, 생탁, 소주, 밀키스... 애고~ 내가 몬삽니다....*^______^* 우리네 이야기 2012.07.16
둘리도 공룡.. 호기롭게 내디딘 걸음이 무겁게 느껴 질때쯤 눈앞에 마주한 울퉁불퉁한 산세에 기가 살짝 죽을수도 있었겠지요.. 큰산의 공룡능에 비하면 그야말로 애기 공룡 등에 비유될듯한 그래서 아기자기하기만한 봉우리가 내려다 보는 곳에 옥빛 계곡을 따르는 물소리가 천년고찰의 풍경소리와 .. 산그곳에.. 2012.07.09
노래는 남았는데... 청량..고추가 유명 한가요?? 아님 제목만 들어도 습관처럼 흘러 나오는 칠갑산 산마루가 더 유명 한가요?... 진짜로 아낙네의 투박한 손길이 있었을 콩밭가를 지나 여유로운 산길내내 가슴 아린 음율 흥얼거려 봅니다........... ' 콩밭메는 아낙네야...베적삼이 흠뻑 젖는다..... 무슨 설움..그.. 산그곳에.. 2012.06.25